조깅 이야기
낮에는 정말 덥네요!
킬문
2011. 3. 19. 11:36
토요일에는 오후 4시30분부터,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중랑천도로를
11km씩 뛰었는데 날이 엄청 덥더군요.
태양은 작열하고 우레탄도로는 지열을 마구 뿜어대고 숨이 꽉꽉 막힙니다.
애고! 50분정도 뛰고나서 완전히 깨구락지가 되었습니다.
혀는 댓발 나오고 땀방울은 줄줄 흐르고...
서울마라톤에서 주최하는 "혹서기마라톤대회"도 한번 생각했었는데
더위에 약한 내 모습을 다시한번 발견하고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대낮에 뛰고 있더라구요.
달리기의 열풍도 굉장하지만 기록단축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을 보고 놀랬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괴로운 얼굴들을 하면서도 쉬지않고 천천히 뛰어가는 모습은 감동적이고도 인상적입니다. (200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