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동아마라톤
킬문
2011. 3. 19. 12:34
어제 동아마라톤은 무력하게 힘 한번 못 써보고 끝냈습니다.
시작부터 기운도 없었지만 후반전에는 힘이 딸려서 간신히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의 대회중 가장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처음 해본 식이요법이 잘못됐는지 아니면 연습이 부족했던지 하여튼 달리는 내내 헉헉댔습니다. ^^
너무 안이하게 연습을 했었고 또 자신의 실력을 도통 몰랐던것 같습니다.
기록은 3시간 12분 18초로 작년보다 3분여 앞당겨졌네요...
아는 분들이 버젓하게 sub-3 대열에 이름 올린것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연습을 열심히 하고 올 가을의 춘천마라톤을 노리렵니다.
참! yellow peril님. 김재환님, 북벽님등 다른 분들도 모두 잘 뛰셨지요?
고생들 많았습니다. ^^ (200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