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12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3:53

■12.29(토)

* 눈이 오리라 예상했지만 약한 빗줄기가 간간히 떨어진다.

* 아파트도로 11.7km : 58'36"

* 정문앞 지하차도가 완성되어 차들이 다닌다.
이제 밥냄새 풍기던 함바집도 없어지나?

* 시내를 안나가서인지 연말연시의 흥청거림을 느끼지 못한다.
올해는 너무 조용히 사네...


■12.27(목)

* 오늘도 따뜻한 날씨...

* 아파트도로 12.9km : 63'56"

* 연속으로 뛰면 확실히 힘들다.

*정자에 벗어놨던 반팔티를 누군가 집어갔다.
1-2년전에도 겨울에 바람막이를 두개나 잊어먹었는데...
자기 물건도 아닌, 그 땀냄새 나는 것을 왜 가져가는지 모르겟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정말 찜찜하네...


■12.26(수)

* 아무리 연말이지만 너무 운동을 안하네...

* 아파트도로 12.9km : 64'08"

* 어제처럼 날은 포근하지만 바람이 좀 분다.
그래도 1시간 이상을 밖에 있으니 추워진다.
술자리도 좀 자제하고 춥더래도 열심히 운동 하자!


■12.22(토)

* 늦게 일어나기도 했지만 내일의 산행을 위해 짧은 조깅.

* 아파트도로 8.2km : 40'54"

* 병원건물 신축공사장 인부들이 이용하는 함바집에서 음식냄새가 풍겨온다.
밥 익는 냄새, 고등어 냄새...
날도 조금 추운듯 하다.

* 이명박씨가 대운하를 한다고 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일자리 만든다고 강을 연결하고 시멘트로 다 막아서 인공호수를 만들고...그 환경파괴는 어떻게 감당할려고 그러는지?
작년부터 불안해왔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무지한 국민에 무식한 대통령... 한반도의 대재앙...


■12.21(금)

* 예보와는 달리 꽤 쌀쌀하다.

* 아파트도로 11.7km : 58'16"

* 새벽마다 만나는 노인 한분이 폐지를 가득 실은 리어커를 힘겹게 끌고있다.
돈이 없으니 늙으막에도 저리 고생 하는 거겠지...
나도 돈 좀 모아놔야 하는데,,,막막하다.^^
장경인대에 신경 쓰며 시간이 없어 한바퀴는 생략 한다.


■12.20(목)

* 새벽하늘에서 실눈이 내려온다. 진눈깨비인가?

* 아파트도로 8.2km: 42'04"

* 최근에는 산행때 장경인대가 은근히 쑤셔온다. 조심해야지...
어제 산행 여파가 있어서 짧은 조깅으로 끝냄.


■12.18(화)

* 눈이 온다고했지만 날은 맑고 조금 춥다.

* 아파트도로 12.9km : 65'24"

* 전철역으로 막 들어가며 인사하는 선거운동원을 지나치고 보니 전 법무부장관 강금실씨이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걸 보니 안스럽다.
내일은 정각 6시에 일착으로 투표하고 산에 가야지.
에고~~ 나라가 걱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네...


■12.15(토)

* 이틀은 술기운으로 못 뛰었다.
전에는 술 먹고도 무조건 일어나 뛰었는데 이제는 몸이 약해졌는지 아님 의지가 부족한 건지...?

* 아파트도로 12.9km: 66'13"

* 가루눈이 조금씩 내리더니 점점 눈발이 굵어진다.
오랫만에 눈을 맞으며 기분 좋게 조깅...


■12.12(수)

* 일이 있어 늦게 자고 역시 또 늦게 일어났다.
굉장히 포근한 날씨...

* 아파트도로 8.2km : 42'30"

* 장거리는 언제 하나...?


■12.11(화)

*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진다. 눈이 오면 더 좋을텐데...

* 아파트도로 12.9km: 63'59"

* 동아가 3월 16일이지...


■12.08(토)

* 목요야등만 가면 술을 많이 마셔 금요일 아침의 조깅을 빼먹게 된다.
당분간 야등은 가지 말아야지...

* 아파트도로 11.7km : 60'32"

* 날이 조금 풀려 껴입은 반팔티는 벗는다.
밖에서 조깅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따뜻한 스포츠센터만 북적거린다.

■12.06(목)

* 어제보다는 날이 좀 풀렸다.

* 아파트도로 12.9km : 64'11"

* 타이즈를 입으니 하체가 불편하고 자세도 어정쩡한 것 같다.
오른쪽 무릎이 약간씩 쑤시고 왼쪽 발바닥도 아프네... 운동부족인가?
런닝화가 너무 닳아 빨리 교환해야겠다.


■12.05(수)

* 망년회가 있는 달이니 술을 조심하고 덜 마셔야겠다. 어제도 전날의 망년회로 조깅 못함.

*아파트도로 11.7km : 58'11"

* 꽤 날이 추어서 한벌 더 입었던 반팔티도 벗지 못하고 조깅을 마침.
허벅지와 무릎도 다 이상 없네...^^


■12.01(토)

* 새벽이라 날씨가 꽤 춥다.

* 아파트도로 11.7km : 58'49"

* 오른쪽 허벅지가 기분 나쁘게 땡겨 한바퀴를 생략한다.

* 11월에는 16일에 178km를 조깅 했다. 200km는 넘겨야 하는데 의지가 약한가?
벌써 내년 동아마라톤 접수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꼭 뛰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