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4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3:56

■04.30(수)

* 벌써 말일이다. 시간 참 잘 가네...

* 외곽도로 10.5km : 54'31"

* 왜이리 꾀가 나는거야...?
천천히 뛰어도 힘이 들고 귀찮아져 2바퀴는 생략.
날이 더워 땀은 많이 난다.


■04.29(화)

* 잦은 산행으로 5일만의 조깅이다.
온몸이 까시에 난자 당했지만 뛰는 데엔 상관이 없겠지...

* 외곽도로 12.9km : 64'08"

* 천천히 뛰다가 조금씩 속도를 올려보니 이틀간의 산행 여파로 정강이가 뻐근하다.
땀을 흘리고 스트레칭을 하니 몸이 풀린다.

* 아파트 단지안에 무슨 새가 그리 많은지 시끄러울 지경이다.
까치들은 날라다니며 서로 싸우고...


■04.24(목)

* 귀찮음을 무릅쓰고 간신히 나간다.

* 외곽도로 10.5km : 53'47"

* 바람이 많이 불고 날도 쌀쌀하다.
그 많던 꽃들이 벌써 떨어지고 있어 계절의 빠른 변화를 실감.
단지의 수목들이 눈부시게 신록으로 펼쳐져 기분이 좋아진다.
이 좋은 환경을 잘 관리하고 유지해야 하는데...


■04.23(수)

* 이상하게 몸이 천근만근이네...?
은근히 비가 많이 오기를 기대하고 나갔지만 약한 보슬비만 내려 뛰기로 한다.

* 외곽도로 12.9km: 66'44"

* 천천히 뛰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간 엄청 걸렸네...
몸에 살짝 와 닿는 빗방울의 느낌이 아주 좋다.
시간이 없어 스트레칭도 못하고 들어옴.

■04.22(화)

* 외곽도로 12.9km : 62'56"

* 약한 빗방울이 잠깐 떨어지더니 곧 멈춘다.
좀 더 속도를 내야하는데 마음 뿐 발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제 점점 기력이 쇠하나...?

* 뛰는 내내 주말 이틀간 산행할 탐진지맥이 자꾸 걱정된다.
거리도 길고 까시덤불이 심할텐데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다행히 해가 길어졌으니 열심히 가보자!


■04.18(금)

* 4일 연속으로 나갈려니 귀찮아진다.

* 외곽도로 12.9km : 66'21"

* 뒤에서 마치 누가 잡고있는 것처럼 몸이 무겁다. ^^
대충 7바퀴만 돌려다 마음을 잡고 11바퀴를 간신히 채움.
날이 상당히 더워 일요산행에는 얼음물을 가져가야겠다.

■04.17(목)

* 졸립기도 하고 꾀가 나지만 꾹 참고 나간다.

* 외곽도로 12.9 km : 64'07"

* 5시 반만 되어도 날이 훤해져 장거리산행에 좋은 계절...
해가 기니 일요일의 25km 산행도 걱정이 안된다.

* 술이나 좀 줄여야지...


■04.16(수)

* 외곽도로 12.9km : 64'20"

* 연일 뛰니 확실히 속도가 안난다.
가벼운 상의를 입어서인지 몸은 가벼운 느낌이 든다.
제법 땀을 흘리고 돌아옴.


■04.15(화)

* 알어나서 소파에서 빌빌거리며 졸다가 늦으막히 나감.

* 외곽도로 12.9km : 63'12"

* 사방에 꽃이 피고 해도 길어져 비만 안오면 산행하기 좋은 시즌이 왔다.
조금 있으면 봄나물도 많이 나올테고...

* 땀은 좀 났는데 전번보다 50초나 느리네...


■04.11(금)

* 주중에 산을 한번 더 가면 그만큼 조깅은 빼먹게 된다.

* 외곽도로 12.9km : 62'18"

* ㅎㅎ 조금 빨라졌네... 조금씩 당겨서 60분 이내로 뛰어야겠다.

* 그건 그렇고 탐진지맥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루에 22-23km씩 이틀을 까시덤불을 헤쳐야하는데...가능할까???
.........................................................................가능할 것 같다!



■04.08(화)

* 외곽도로 12.9km : 62'53" (57'25"/5'28")

* 날이 더워 이제 가벼운 상의를 입어야겠다.
벌써 내일이 선거날이네...
비소식이 있지만 새벽 일착으로 투표하고 용문산으로 튀어야겠다.
그나저나 선거 결과가 좋아야할 텐데... 걱정이 태산이다.
한반도 대운하 결사반대!!!


■04.05(토)

* 외곽도로 8.2km : 42'28"

* 오늘은 식목일... 산불 많이 나는 날이다.
내일 산행을 생각해 짧은 조깅.
내일은 차차 흐려져 비가 온다는데... 오후 늦게 오면 좋겟다.


■04.04(금)

* 날이 갈수록 일어나기 싫어지니 걱정이다.

* 외곽도로 12.9km : 62'41"(57'02"/5'38")

* 간신히 62분대로 돌아왔다. 60분이하로 끊어야하는데.
어제는 조깅을 못하고 종일 우울하게 보냈으니 아마 운동중독인 모양이다.
그래도 건강한 게 낫지...


■04.02(수)

* 벌써 4월... 참으로 시간은 빨리 가고 또 봄이 돌아왔다.
인생은 유수처럼 흘러간다더니...

* 외곽도로 12.9km : 63'13" (57'42"/5'31")

* 11.7km는 어제보다 50초나 느렸다.
아무리 동네를 뛰더라도 속도는 조금씩 늘려야 하는데....
어느틈에 단지내 목련들이 새하얀 꽃망울을 터뜨렸다.
스트레칭도 여유있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옴.

■ 04.01(화)

* 매번 동네주위만 도는 일이라 '달리기일지'에서 '조깅이야기'로 제목을 바꿈.

* 외곽도로 11.7km : 56'52"

* 조금씩 속도를 올리며 조깅 하니 땀도 많이 난다.

* 해가 길어지고 날도 따뜻해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이번에는 강원도 오지로 자주 다녀야겠다.

* 3월에는 14번에 142km 조깅.
어휴~~한달에 200km는 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