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4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4:13

■04.30(목)

* 외곽도로 12.9km : 64'23"

* 반팔도 더우니 이제 나시 입어야겠다.

* 아파트 정자에서 통닭을 먹었는지 닭뼈, 맥주병, 소주병,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있어 지저분하다.
그렇다고 외부사람들을 못들어오게 할 수도 없고...
어제 퇴근하며 보니 젋은 애들이 몇명 모여있더니 그놈들 소행인 모양이다.

* 주말의 산행을 위해 내일은 조깅을 생략...?


■04.29(수)

* 외곽도로 8.2km : 40'28"

* 너무 늦게 일어나 조금밖에 조깅을 못했다.
반대에서 뛰는 달림이는 상의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데 나는 별로이다.
너무 천천히 뛰어서 그러나?

* 요새 장경인대가 안좋은 느낌이 들어 신경이 쓰인다.
주말에 장거리를 하려면 괜찮아야 할텐데...


■04.28(화)

* 외곽도로 12.9km : 64'45"

* 이제는 5시만 되면 훤해져서 뛰기에 좋지 않다.^^
간밤에 약한 비가 왔는지 차들이 젖어있고 습기도 느껴진다.

* 뛰고 땀을 흘리니 주말 산행의 피로가 사라진다.
주말 연휴에는 비소식이 있는데...


■04.24(금)

* 외곽도로 12.9km : 63'35"

*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 조심스럽게 뛰어보니 괜찮다.
무릎에 탈이 없어야 장거리산행을 마음대로 하지...

*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벌써 하늘이 흐리고 바람이 분다.
찬찬히 스트레칭을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돌아옴.


■04.23(목)

* 외곽도로 10.6km : 53'06"

* 일찍 일어났지만 만사가 귀찮아 빈둥대다가 늦은 시간에 나간다.
기운도 없어 설렁설렁 뛰며 간신히 10km를 넘김.
뭔 병이 났나...? ^^

* 뛰다가 일요산행의 들머리를 생각하며 이런저런 고민에 빠진다.
주능선이 아닌 지능으로 새벽에 붙었다가 고생 하는 것은 아닌지...?


■04.22(수)

* 외곽도로 10.6km : 51'10"

* 침대에서 잠깐 눈을 감았는데 30분이나 흘러갔다.
시간이 부족해 조금 짧게 마침.

* 날도 좀 쌀쌀하고 바람도 불지만 비온 끝이라 공기도 좋고 하늘도 맑다.
이제 5시만 되어도 여명이 밝아오니 장거리산행 하기에 좋은 때이다.

* 땀도 제법 흐르고 몸이 풀리니 기분도 좋아진다.
항상 건강하게 살아야지...


■04.21(화)

* 밤새 비가 와 걱정했더니 새벽에는 잠시 소강상태이다.

* 외곽도로 12.9km : 63'56"

* 바람이 엄청 불고 간간히 약한 비가 뿌린다.
일요산행 때문인지 다리가 약간 무겁다.
그래도 역풍을 뚫고 즐겁게 조깅!


■04.17(금)

* 외곽도로 12.9km : 64'19"

* 어제는 남산야등 후유증(?)으로 쉬고, 새벽의 귀찮음을 떨구고 나간다.
5시 조금 넘으니 날이 벌써 밝아오네...

* 그저께 술을 좀 마셔서인지 다리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배가 아파 중간중간 쉬면서 간신히 11바퀴를 채움.
달림이들이 꽤 늘었다.


■04.15(수)

* 외곽도로 10.6km : 51'49"

* 오늘 따라 기운도 없고 꾀가 날려 한다.
이제 5시 30분만 되어도 밝으니 산에 다닐만 하다.

* 단지내외에서 조깅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
오후 비소식이 있더니 하늘이 점차 흐려진다.


■04.14(화)

* 외곽도로 12.9km : 64'16"

*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맞바람에 몸이 막 밀리네...^^
연식이 오래되어 그저께 장거리산행의 여파가 있는듯 다리가 무겁다.

* 이번주 맞이할 광주의 야경을 생각하며 즐달.
땀이 줄줄 흐르니 기분이 좋다!


■04.11(토)

* 외곽도로 7.1km : 38'38"

* 내일의 장거리산행을 위해 짧은 조깅.
그래도 땀이 줄줄 흐른다.
내일은 식수를 여름철처럼 많이 준비해야겠네...

* 조깅을 짧게 끝내니 시간여유도 있고 참으로 좋다. ^^


■04.10(금)

* 외곽도로 12.9km : 62'25"

* 반대로 뛰는 달림이가 있어 조금 속도를 올렸더니 힘도 들고 땀이 흐른다.
60분 이내로만 달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 날이 너무 더워 봄은 생략하고 바로 여름으로 된 것 같다.
산행시 식수도 충분히 준비해야 할 듯...


■04.09(목)

* 외곽도로 12.9km : 65'07"

* 이제는 날이 더워 땀이 제법 흐른다.
날도 일찍 밝아와 출근 하는 사람들과 많이 마주친다.

* 일요산행은 거리가 길으니 산행 시작을 좀 더 땡겨야 하나?
이런저런 잡념에 잠겨 도로를 열심히 달린다.


■04.08(수)

* 외곽도로 11.6km : 58'10"

* 5시에 일어나니 뛸 시간이 부족해진다.
30분 더 일찍 일어나면 되는데...쉽지가 않다.

* 시작은 귀찮아도 뛰고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해진다.
일요일의 장거리산행이 조금 걱정이 된다.
제시간에 끝낼 수 있을지...?


■04.07(화)

* 외곽도로 8.2km : 42'05"

* 아이들 깨우느라 짧게 마침.
겨우내 안나오던 국민은행 달림이도 보이고 처음 보는 사람 한명도 있다.
날이 더우니 금방 땀이 흐른다.


■04.03(금)

* 외곽도로 12.9km : 64'30"

* 요새는 왜 이리 기운이 없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다녀올 산행 생각을 하며 지루함을 잊고 힘을 내어 달린다.
날이 춥지는 않아 슬슬 땀도 흐른다.

* 정자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잔디밭을 횡단해 담을 그냥 넘어가는 청년에게 뭐라고 했다가 싸울뻔 함.^^
왜 참견하냐는 사람에게 차근차근 얘기하니 노려보다가 그냥 가버린다.
내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04.02(목)

* 너무 늦게 일어났지만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나간다.

* 외곽도로 6.5km : 33'16"

* 뭔가 삶에 모티브가 있어야 하는데 쳇바퀴 돌 듯 하는 나날이 너무 싫다.
그래도 운동을 조금 하니 기분이 나아지네...

■04.01(수)

* ㅎㅎ 오늘은 만우절이네...

* 독감이 아직 심하지만 몸이 너무 무거워 애써 나가본다.

* 외곽도로 10.6km : 53'02"

*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먹는다고 지레 체력이 딸릴 거라는 소극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겠다.
그리고 아직은 청춘인데...뭐~~

* 날은 쌀쌀하지만 조금 뛰니 막힌 코도 뚫리고 몸이 풀린다.

* 3월은 16일에 217.7km 조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