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ⅶ)
곰취를 찾아서 (오대산 호령봉)
킬문
2017. 5. 25. 14:44
2017년 5월 21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진부터미널(06:35-08:36)
상원사(09:40-10:11)
적멸보궁(10:16-10:52)
비로봉(11:40)
호령봉(12:51)
점심식사(-14:00)
갈림길
사거리안부
상원사(17:16)
진부터미널(17:20-17:50)
동서울터미널(19:30-22:00)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7시간
◈ 동행인
더산, 술꾼, 수영
◈ 후기
진부터미널 앞의 중국집 의자에 앉아 달달한 막걸리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시내버스를 타고 입장료를 내지 않음에 환호성을 지르며 상원사로 가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널찍한 시멘트 도로를 올라간다.
앞에서 힘좋게 쭉쭉 치고 올라가는 아주머니 한분을 부럽게 보며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가 환한 철쭉으로 단장한 사자암을 지나고 푹신한 산길을 따라가니 비로봉과 호령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진록색 산하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잠깐 적멸보궁을 구경하고 가파른 나무계단 길을 타고 힘겹게 비로봉(1563.4m)에 올라 슬쩍 목책을 넘어 삼각점(연곡24/1990재설)이 놓여있는 실제 정상을 지나고 당귀들을 뜯으며 눈부시게 환한 초원을 따라가면 앞에 호령봉이 뾰족한 모습을 보인다.
서대사 갈림길을 지나고 사면의 곰취들을 따며 호령봉(1561m)으로 올라가 헬기장에 앉아서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항정살을 굽고 갓 딴 곰취에 싸서 소주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점심 시간을 갖는다.
각자 사면으로 들어가 풍성하게 널려있는 곰취와 당귀들을 한동안 따고 서대사 갈림길로 돌아가 지능선을 따라가다 마지막 봉우리 전의 안부에서 왼쪽으로 꺾어 표지기들이 간간이 달려있는 뚜렷한 산길을 내려간다.
그늘진 산길을 지나 이리저리 계곡을 건너고 철망이 쳐져있는 산길을 만나 시멘트 도로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공터로 내려가 부지런히 상원사로 걸어가서 진부 나가는 마지막 17시 20분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탄다.
찬 캔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진부 터미널 앞의 중국집에서 유명하다는 해물 짬뽕으로 뒤풀이를 하고는 예년보다 점점 개체수가 줄어가는 나물들을 생각하며 얼큰한 술 기운에 취해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 사자암

▲ 적멸보궁

▲ 비로봉 정상

▲ 비로봉에서 바라본, 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 계방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 계방산

▲ 동피골

▲ 호령봉에서 바라본 계방산

▲ 기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진부터미널(06:35-08:36)
상원사(09:40-10:11)
적멸보궁(10:16-10:52)
비로봉(11:40)
호령봉(12:51)
점심식사(-14:00)
갈림길
사거리안부
상원사(17:16)
진부터미널(17:20-17:50)
동서울터미널(19:30-22:00)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7시간
◈ 동행인
더산, 술꾼, 수영
◈ 후기
진부터미널 앞의 중국집 의자에 앉아 달달한 막걸리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시내버스를 타고 입장료를 내지 않음에 환호성을 지르며 상원사로 가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널찍한 시멘트 도로를 올라간다.
앞에서 힘좋게 쭉쭉 치고 올라가는 아주머니 한분을 부럽게 보며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가 환한 철쭉으로 단장한 사자암을 지나고 푹신한 산길을 따라가니 비로봉과 호령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진록색 산하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잠깐 적멸보궁을 구경하고 가파른 나무계단 길을 타고 힘겹게 비로봉(1563.4m)에 올라 슬쩍 목책을 넘어 삼각점(연곡24/1990재설)이 놓여있는 실제 정상을 지나고 당귀들을 뜯으며 눈부시게 환한 초원을 따라가면 앞에 호령봉이 뾰족한 모습을 보인다.
서대사 갈림길을 지나고 사면의 곰취들을 따며 호령봉(1561m)으로 올라가 헬기장에 앉아서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항정살을 굽고 갓 딴 곰취에 싸서 소주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점심 시간을 갖는다.
각자 사면으로 들어가 풍성하게 널려있는 곰취와 당귀들을 한동안 따고 서대사 갈림길로 돌아가 지능선을 따라가다 마지막 봉우리 전의 안부에서 왼쪽으로 꺾어 표지기들이 간간이 달려있는 뚜렷한 산길을 내려간다.
그늘진 산길을 지나 이리저리 계곡을 건너고 철망이 쳐져있는 산길을 만나 시멘트 도로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공터로 내려가 부지런히 상원사로 걸어가서 진부 나가는 마지막 17시 20분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탄다.
찬 캔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진부 터미널 앞의 중국집에서 유명하다는 해물 짬뽕으로 뒤풀이를 하고는 예년보다 점점 개체수가 줄어가는 나물들을 생각하며 얼큰한 술 기운에 취해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 사자암
▲ 적멸보궁
▲ 비로봉 정상
▲ 비로봉에서 바라본, 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 계방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 계방산
▲ 동피골
▲ 호령봉에서 바라본 계방산
▲ 기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