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ⅶ)
양평 화채봉
킬문
2017. 8. 7. 20:09
2017년 8월 5일 (토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용문역(007:00--07:41)
용문터미널
용두터미널(08:39-08:57)
용두교차로(09:13)
화채봉(11:08)
하나산(12:42)
사거리안부
409.9봉
562.8봉(15:49)
사거리안부(16:27)
풍수원(17:52)
동서울터미널(18:00-19:57)
◈ 도상거리
11km
◈ 산행시간
8시간 39분
◈ 후기
용문터미널에서 40여분을 기다려 팔당댐부터 막혀서 늦게 도착한 횡성행 버스를 타고 용두에서 내려 작열하는 햇볕을 맞으며 용두 교차로까지 걸어가 가파른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붙으니 시작부터 진땀이 떨어진다.
간간이 영지버섯들을 따며 바람 한점 불지않는 답답한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면 간혹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반겨주는데 올 들어 가장 폭염이 심한 날이라고 해서인지 기운도 없고 구슬땀만 줄줄 흐른다.
썩어가는 나무 벤치 하나 있는 전위봉을 지나서 잡초 무성함 헬기장 한편에 삼각점(용두26)이 놓여있는 화채봉(468.4m)을 올라 무성한 칡넝쿨과 잡목들을 뚫고 능선을 찾아 땅바닥에 걸터앉아 찬 막걸리만 벌컥거린다.
한번에 20-30분씩이나 느긋하게 쉬면서 재미도 없는 지겨운 능선을 타고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나서 공터에 정상석이 서있는 하나산(X531.7m)에 올라 날이 너무 더우니 예정했던 성지봉은 포기하고 교통 좋은 풍수원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흰 밧줄들이 계속 쳐져있는 산길을 지나 가두개골로 이어지는 안부를 지나 삼각점이 있을 409.9봉은 그냥 지나쳐서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526.8봉으로 올라 성지지맥과 만나서 또 한동안 쉬어간다.
도덕고개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가늠하다가 고목 한그루 서있는 안부로 떨어져서 오른쪽으로 꺾어 흐릿한 계곡을 따라가면 족적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성하의 무성한 가시덤불들이 앞을 막는다.
지능선을 서너번 갈아타며 야외 풀장까지 있는 풍수원 야영장 안으로 내려가 조금 밑의 풍수원 승강장에서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남은 술을 다 마시고 횡성에서 오는 버스를 기다린다.

▲ 용두교차로

▲ 화채봉 정상

▲ 하나산 정상석

▲ 가두개골 안부

▲ 당겨본 갈기산

▲ 고목 안부

▲ 풍수원
◈ 산행경로
청량리역
용문역(007:00--07:41)
용문터미널
용두터미널(08:39-08:57)
용두교차로(09:13)
화채봉(11:08)
하나산(12:42)
사거리안부
409.9봉
562.8봉(15:49)
사거리안부(16:27)
풍수원(17:52)
동서울터미널(18:00-19:57)
◈ 도상거리
11km
◈ 산행시간
8시간 39분
◈ 후기
용문터미널에서 40여분을 기다려 팔당댐부터 막혀서 늦게 도착한 횡성행 버스를 타고 용두에서 내려 작열하는 햇볕을 맞으며 용두 교차로까지 걸어가 가파른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붙으니 시작부터 진땀이 떨어진다.
간간이 영지버섯들을 따며 바람 한점 불지않는 답답한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면 간혹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반겨주는데 올 들어 가장 폭염이 심한 날이라고 해서인지 기운도 없고 구슬땀만 줄줄 흐른다.
썩어가는 나무 벤치 하나 있는 전위봉을 지나서 잡초 무성함 헬기장 한편에 삼각점(용두26)이 놓여있는 화채봉(468.4m)을 올라 무성한 칡넝쿨과 잡목들을 뚫고 능선을 찾아 땅바닥에 걸터앉아 찬 막걸리만 벌컥거린다.
한번에 20-30분씩이나 느긋하게 쉬면서 재미도 없는 지겨운 능선을 타고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나서 공터에 정상석이 서있는 하나산(X531.7m)에 올라 날이 너무 더우니 예정했던 성지봉은 포기하고 교통 좋은 풍수원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흰 밧줄들이 계속 쳐져있는 산길을 지나 가두개골로 이어지는 안부를 지나 삼각점이 있을 409.9봉은 그냥 지나쳐서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526.8봉으로 올라 성지지맥과 만나서 또 한동안 쉬어간다.
도덕고개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가늠하다가 고목 한그루 서있는 안부로 떨어져서 오른쪽으로 꺾어 흐릿한 계곡을 따라가면 족적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성하의 무성한 가시덤불들이 앞을 막는다.
지능선을 서너번 갈아타며 야외 풀장까지 있는 풍수원 야영장 안으로 내려가 조금 밑의 풍수원 승강장에서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남은 술을 다 마시고 횡성에서 오는 버스를 기다린다.
▲ 용두교차로
▲ 화채봉 정상
▲ 하나산 정상석
▲ 가두개골 안부
▲ 당겨본 갈기산
▲ 고목 안부
▲ 풍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