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Ⅷ)
光州 無等山
킬문
2018. 1. 29. 13:20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 산행경로
명동역앞
둔병재(06:55-11:14)
안양산(11:57)
930봉(12:32)
장불재(12:59)
입석대(13:10)
서석대(13:27)
장불재(14:00)
중머리재(14:41)
새인봉(15:17)
포장도로(16:00)
주차장(16:15)
명동역앞(17:30-21:40)
◈ 도상거리
12km
◈ 산행시간
5시간
◈ 동행인
한숲산악회
◈ 후기
둔병재에서 차를 내려 입장료를 받는다는 휴양림 관리소를 피해 왼족 사면으로 난 가파른 지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기대했던 눈은 하나도 없고 마른 먼지만 풀풀 일어난다.
선두를 추월해서 구슬땀을 흘리며 억새 군락지를 지나 낯익은 정상석이 놓여있는 안양산(x853.1m)으로 올라가면 앞에 무등산이 전면으로 모습을 보이는데 눈꽃은 커녕 메마른 황무지만이 펼쳐져 그만 맥이 빠진다.
찬바람을 맞으며 주위를 둘러보다 철쭉 군락지를 지나고 백마능선 따라 암봉으로 치솟은 930봉을 넘어서 눈보라를 맞으며 호남정맥 종주하던 때를 떠올리며 대피소가 있는 장불재로 오른다.
수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입석대를 오르고 얼어붙은 바위지대들을 지나 서석대로 올라가니 인증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길게 서있어 정상석은 구경도 못하고 무등산(x1186.8m) 정상부를 바라보다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바위 틈에 앉아 빵 하나와 막걸리 한컵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장불재에서 아이젠까지 하고 널찍한 임도길 따라 중머리재로 내려가 벤치에 앉아 몸 단장을 하고 증심사로 내려가는 반질반질한 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붙어 헬기장에 이정표가 서있는, 마집봉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생인봉을 넘는다.
앞에 펼쳐지는 멋진 암벽들을 보면서 안부로 내려가 가파른 나무계단들을 타고 무덤들이 있는 새인봉(611.0m)으로 올라가면 노송들이 울창하며 곳곳에 수직절리들이 솟아있고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서 비로서 멀리 무등산을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안전 철책들이 쳐져있는 벼랑에서 조망을 둘러보고 이어지는 암릉지대들을 지나 아무것도 없는 윤소봉(x495.9m)을 넘어 한동안 마른 산길을 따라가 인파들로 북적이는 증심사 도로로 내려서서 따끈한 어묵 두어개로 요기를 한다.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캔맥주 하나로 갈증을 달래고, 버스에서 여전히 떠들며 술주정까지 하는 남녀를 짜증나게 바라보다 화대종주를 10시간대에 했다는 자랑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빨리 올라가지만 오고가며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산악회 산행에 이제 넌더리가 난다.

▲ 안양산 오르며 바라본 호남정맥

▲ 호남정맥 오산

▲ 당겨본 모후산

▲ 안양산 정상

▲ 안양산에서 바러본 무등산

▲ 만연산

▲ 무등산

▲ 930봉

▲ 무등산

▲ 만연산

▲ 뒤돌아본 안양산과 930봉

▲ 장불재

▲ 당겨본 무등산

▲ 입석대

▲ 안양산과 백마능선

▲ 중앙의 새인봉 정수리

▲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천황봉

▲ 새인봉 지능선

▲ 뒤돌아본 중머리재와 무등산

▲ 새인봉 정수리

▲ 수래바위산에서 지장산을 지나 너릿재로 이어지는 능선

▲ 무등산

▲ 새인봉 정상

▲ 새인봉

▲ 윤소봉과 광주시가지
◈ 산행경로
명동역앞
둔병재(06:55-11:14)
안양산(11:57)
930봉(12:32)
장불재(12:59)
입석대(13:10)
서석대(13:27)
장불재(14:00)
중머리재(14:41)
새인봉(15:17)
포장도로(16:00)
주차장(16:15)
명동역앞(17:30-21:40)
◈ 도상거리
12km
◈ 산행시간
5시간
◈ 동행인
한숲산악회
◈ 후기
둔병재에서 차를 내려 입장료를 받는다는 휴양림 관리소를 피해 왼족 사면으로 난 가파른 지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기대했던 눈은 하나도 없고 마른 먼지만 풀풀 일어난다.
선두를 추월해서 구슬땀을 흘리며 억새 군락지를 지나 낯익은 정상석이 놓여있는 안양산(x853.1m)으로 올라가면 앞에 무등산이 전면으로 모습을 보이는데 눈꽃은 커녕 메마른 황무지만이 펼쳐져 그만 맥이 빠진다.
찬바람을 맞으며 주위를 둘러보다 철쭉 군락지를 지나고 백마능선 따라 암봉으로 치솟은 930봉을 넘어서 눈보라를 맞으며 호남정맥 종주하던 때를 떠올리며 대피소가 있는 장불재로 오른다.
수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입석대를 오르고 얼어붙은 바위지대들을 지나 서석대로 올라가니 인증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길게 서있어 정상석은 구경도 못하고 무등산(x1186.8m) 정상부를 바라보다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바위 틈에 앉아 빵 하나와 막걸리 한컵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장불재에서 아이젠까지 하고 널찍한 임도길 따라 중머리재로 내려가 벤치에 앉아 몸 단장을 하고 증심사로 내려가는 반질반질한 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붙어 헬기장에 이정표가 서있는, 마집봉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생인봉을 넘는다.
앞에 펼쳐지는 멋진 암벽들을 보면서 안부로 내려가 가파른 나무계단들을 타고 무덤들이 있는 새인봉(611.0m)으로 올라가면 노송들이 울창하며 곳곳에 수직절리들이 솟아있고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서 비로서 멀리 무등산을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안전 철책들이 쳐져있는 벼랑에서 조망을 둘러보고 이어지는 암릉지대들을 지나 아무것도 없는 윤소봉(x495.9m)을 넘어 한동안 마른 산길을 따라가 인파들로 북적이는 증심사 도로로 내려서서 따끈한 어묵 두어개로 요기를 한다.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캔맥주 하나로 갈증을 달래고, 버스에서 여전히 떠들며 술주정까지 하는 남녀를 짜증나게 바라보다 화대종주를 10시간대에 했다는 자랑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빨리 올라가지만 오고가며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산악회 산행에 이제 넌더리가 난다.
▲ 안양산 오르며 바라본 호남정맥
▲ 호남정맥 오산
▲ 당겨본 모후산
▲ 안양산 정상
▲ 안양산에서 바러본 무등산
▲ 만연산
▲ 무등산
▲ 930봉
▲ 무등산
▲ 만연산
▲ 뒤돌아본 안양산과 930봉
▲ 장불재
▲ 당겨본 무등산
▲ 입석대
▲ 안양산과 백마능선
▲ 중앙의 새인봉 정수리
▲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천황봉
▲ 새인봉 지능선
▲ 뒤돌아본 중머리재와 무등산
▲ 새인봉 정수리
▲ 수래바위산에서 지장산을 지나 너릿재로 이어지는 능선
▲ 무등산
▲ 새인봉 정상
▲ 새인봉
▲ 윤소봉과 광주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