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Ⅷ)
한국의 마터호른, 백운봉
킬문
2018. 8. 13. 15:25
2018년 8월 12일 (일요일)
◈ 산행경로
회기역
양평역
사나사주차장(11:29)
성두봉(11:35-12:22)
784봉
움막안부(15:28)
백운봉(16:02)
헬기장(17:04)
693봉(17:24)
헬기장(17:44)
두리봉(18:13)
용문산휴양림(18:40)
백안3리마을회관(18:54)
양평역
청량리역(19:34-20:05)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7시간 19분
◈ 산행기
전날의 산행으로 피곤한 몸을 일으켜 대강 배낭을 정리하고 양평의 사나사 주차장에서 택시를 내리니 도로는 교행하기 힘들 정도로 차들이 세워져있고 단체 등산객들과 물놀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차장 뒤의 능선으로 들어가 거미줄들을 걷어가며 삐삐선이 걸려있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가 무덤들을 지나서 빽빽한 잡목과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면 태양은 머리 위에서 작열을 하고 진땀은 쉴새없이 떨어져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성두봉(x441.1m)을 넘고 안부로 힘겹게 떨어져 내려가 혹시 정상으로 돌아온 부정맥이 다시 도지지나 않을까 걱정을하며 그늘에서 얼려온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고 30여분이나 쉬다가 바위들을 이리저리 돌아 올라가니 백운봉의 험한 암릉지대들이 나타나고 족적은 어지러운데 길이 안 보인다.
암릉을 오른쪽으로 한동안 우회해서 능선으로 붙어 784봉을 넘어 처음으로 나타난 밧줄을 잡고 노송들이 서있는 너럭바위로 내려가 앞에 바짝 솟은 백운봉을 바라보며 막걸리를 마시고 있으면 절기는 속이지 못하는지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말려준다.
기와 조각들이 널려있는 움막 안부를 지나서 암릉지대들을 왼쪽으로 길게 돌아 흰색 바위들을 넘어 일등삼각점(용두11)이 있는 백운봉(941.2m)으로 올라가 데크의 나무의자에 앉아 주위의 경관을 둘러보며 다시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요즘 부쩍 부실해진 몸을 일으킨다.
나무계단들을 지나 완만해진 등로 따라 헬기장으로 오르고 서부능선이라 쓰인 이정표들을 보며 오른쪽으로 1km 떨어진 693봉으로 올라가니 축대 쌓인 정상에는 역시 붉은 깃발이 휘날리고, 양평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성두봉이 밑으로 내려다보인다.
헬기장으로 돌아와 새카맣게 몰려드는 날파리 떼들을 괴롭게 쫓아가며 돌탑 한기가 서있는 두리봉(x543.2m)을 지나 용문산휴양림으로 내려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을 아쉽게 쳐다보기만 하다가 백안3리 마을회관에서 대강 젖은 옷을 갈아입고 양평 택시를 부른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성두봉

▲ 올라온 능선

▲ 봉재산

▲ 성두봉 정상

▲ 성두봉에서 바라본 용문산과 백운봉

▲ 693봉

▲ 백운봉과 693봉

▲ 뒤돌아본 성두봉

▲ 용문산

▲ 마유산

▲ 백운봉

▲ 용문산

▲ 움막 안부

▲ 백운봉 정상

▲ 두리봉과 오른쪽의 693봉

▲ 암릉 너머의, 헬기장이 있는 감미봉

▲ 용문산과 중앙의 감미봉 능선

▲ 올라온 능선

▲ 추읍산과 두리봉

▲ 693봉

▲ 헬기장에서 바라본 백운봉

▲ 693봉 정상

▲ 693봉에서 바라본 백운봉 암릉

▲ 성두봉

▲ 용문산

▲ 두리봉 정상

▲ 남한강

▲ 휴양림에서 바라본 두리봉

▲ 백안3리 마을회관
◈ 산행경로
회기역
양평역
사나사주차장(11:29)
성두봉(11:35-12:22)
784봉
움막안부(15:28)
백운봉(16:02)
헬기장(17:04)
693봉(17:24)
헬기장(17:44)
두리봉(18:13)
용문산휴양림(18:40)
백안3리마을회관(18:54)
양평역
청량리역(19:34-20:05)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7시간 19분
◈ 산행기
전날의 산행으로 피곤한 몸을 일으켜 대강 배낭을 정리하고 양평의 사나사 주차장에서 택시를 내리니 도로는 교행하기 힘들 정도로 차들이 세워져있고 단체 등산객들과 물놀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차장 뒤의 능선으로 들어가 거미줄들을 걷어가며 삐삐선이 걸려있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가 무덤들을 지나서 빽빽한 잡목과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면 태양은 머리 위에서 작열을 하고 진땀은 쉴새없이 떨어져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성두봉(x441.1m)을 넘고 안부로 힘겹게 떨어져 내려가 혹시 정상으로 돌아온 부정맥이 다시 도지지나 않을까 걱정을하며 그늘에서 얼려온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고 30여분이나 쉬다가 바위들을 이리저리 돌아 올라가니 백운봉의 험한 암릉지대들이 나타나고 족적은 어지러운데 길이 안 보인다.
암릉을 오른쪽으로 한동안 우회해서 능선으로 붙어 784봉을 넘어 처음으로 나타난 밧줄을 잡고 노송들이 서있는 너럭바위로 내려가 앞에 바짝 솟은 백운봉을 바라보며 막걸리를 마시고 있으면 절기는 속이지 못하는지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말려준다.
기와 조각들이 널려있는 움막 안부를 지나서 암릉지대들을 왼쪽으로 길게 돌아 흰색 바위들을 넘어 일등삼각점(용두11)이 있는 백운봉(941.2m)으로 올라가 데크의 나무의자에 앉아 주위의 경관을 둘러보며 다시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요즘 부쩍 부실해진 몸을 일으킨다.
나무계단들을 지나 완만해진 등로 따라 헬기장으로 오르고 서부능선이라 쓰인 이정표들을 보며 오른쪽으로 1km 떨어진 693봉으로 올라가니 축대 쌓인 정상에는 역시 붉은 깃발이 휘날리고, 양평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성두봉이 밑으로 내려다보인다.
헬기장으로 돌아와 새카맣게 몰려드는 날파리 떼들을 괴롭게 쫓아가며 돌탑 한기가 서있는 두리봉(x543.2m)을 지나 용문산휴양림으로 내려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을 아쉽게 쳐다보기만 하다가 백안3리 마을회관에서 대강 젖은 옷을 갈아입고 양평 택시를 부른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성두봉
▲ 올라온 능선
▲ 봉재산
▲ 성두봉 정상
▲ 성두봉에서 바라본 용문산과 백운봉
▲ 693봉
▲ 백운봉과 693봉
▲ 뒤돌아본 성두봉
▲ 용문산
▲ 마유산
▲ 백운봉
▲ 용문산
▲ 움막 안부
▲ 백운봉 정상
▲ 두리봉과 오른쪽의 693봉
▲ 암릉 너머의, 헬기장이 있는 감미봉
▲ 용문산과 중앙의 감미봉 능선
▲ 올라온 능선
▲ 추읍산과 두리봉
▲ 693봉
▲ 헬기장에서 바라본 백운봉
▲ 693봉 정상
▲ 693봉에서 바라본 백운봉 암릉
▲ 성두봉
▲ 용문산
▲ 두리봉 정상
▲ 남한강
▲ 휴양림에서 바라본 두리봉
▲ 백안3리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