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Ⅷ)
용문산 斷想
킬문
2018. 12. 4. 07:08
2018년 12월 2일 (일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용문역(06:40-07:17)
선운사(08;50)
임도(09:12)
등로(09:22)
감미봉(09:36)
장군봉(11:11)
용문산(12:34)
점심식사(-13:16)
능선복귀(13:39)
용문봉갈림길(13:50)
폭산(14:28)
735.3봉(15:31)
안부(16:02)
조개골(16:24)
군부대정문(17:35)
용문
용문역
청량리역(20:10-20:47)
◈ 도상거리
13.5km
◈ 산행시간
8시간 45분
◈ 힘께 하신 분들
악수, 더산, 연어
◈ 후기
기차 시간을 전철 시간으로 잘못 알고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일행들을 용문역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연수리의 선운암에서 내려 일반 등로로 안 간다고 시비를 거는 보살님들과 언쟁을 벌이다 대웅전 뒤의 능선으로 붙어 잘 정비된 무덤을 지나 호젓한 산길을 따라간다.
가시덤부를 헤치며 임도를 건너고 일반 등로와 만나서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한동안 가파른 바위지대들을 넘어 구슬땀을 뚝뚝 떨어뜨리며 헬기장에 삼각점(용두451/2005재설)이 놓여있는 감미봉(518.4m)으로 올라가면 사방으로 조망이 펼쳐져 감탄사가 나온다.
흐르는 띰을 딱으며 백운봉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용문봉자락을 바라보다 차고 달달한 지평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아무것도 없는 지형도 상의 감미봉인 559.5봉을 넘어 상원사에서 이어지는 일반 등로와 만나 도로에서 보았던 춘천의 열린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철 난간들이 쳐져있는 암릉지대를 올라간다.
험준한 암봉을 왼쪽으로 길게 우회해서 넘어 산악회 분들과 춘천 산꾼들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막걸리를 벌컥이다가 정상석이 서있는 장군봉(x1002.5m)으로 올라가 삼거리에서 부대쪽으로 돌아 마유산과 어비산을 바라보고 돌아와 용문산으로 꺾어진다.
사면 길과 계단들을 타고 용문산(x1157.0m)으로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휘휘 둘러보다 데크에 앉아 점심을 먹고 용문과 가협치를 찾아보며 일반 등로로 내려가 작은 안내판이 걸려있는 왼쪽 사면으로 꺾어 찬 바람을 맞으며 암릉을 길게 우회해서 흐릿한 눈 길을 타고 능선으로 붙는다.
용문봉 갈림길을 지나서 사면에서 더덕을 뒤지는 일행들을 보며 헬기장을 지나 천사봉 정상석이 서있는 폭산(x1002.5m)으로 올라가 용문산과 봉미산을 바라보다 한강기맥으로 돌아와 마른 낙엽에 미끄러지며 바위지대들을 지나 도일봉과 중원산으로 향한다.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735.3봉을 넘고 멀리 일반 등로가 나온다는 중원산 가기 전의 안부를 바라보다 시간이 없어 오른쪽 지능선으로 꺾어 낙엽에 미끄러지며 조개골 최상단으로 떨어져 내려가니 물길이 시작되며 흐릿한 족적들이 나타난다.
다 말라 비틀어진 목이버섯들을 따고 볼성 사나운 고로쇠 수액 채취 호스들이 널려있으며 군부대 경고판들이 서있는 계곡을 내려가 잔돌들이 성가신 임도를 한동안 따라가 비어있는 유격장 군부대를 만나 굳게 닫혀있는 정문을 밑으로 통과해 용문 택시를 부르고 남은 캔맥주를 마시며 산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 선운사와 백운봉

▲ 감미봉 정상

▲ 감미봉에서 바라본 백운봉


▲ 당겨본 백운봉

▲ 용문산 정수리

▲ 용문봉

▲ 추읍산

▲ 용문산

▲ 용문산에서 바라본 마유산과 어비산

▲ 백운봉

▲ 용문산 정상

▲ 용문봉 뒤의 도일봉과 중원산

▲ 곰산으로 이어지는 중앙의 능선

▲ 용문봉


▲ 폭산 정상

▲ 폭산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부

▲ 봉미산 뒤로 보이는 화악산

▲ 조개골

▲ 용조봉자락

▲ 날머리
◈ 산행경로
청량리역
용문역(06:40-07:17)
선운사(08;50)
임도(09:12)
등로(09:22)
감미봉(09:36)
장군봉(11:11)
용문산(12:34)
점심식사(-13:16)
능선복귀(13:39)
용문봉갈림길(13:50)
폭산(14:28)
735.3봉(15:31)
안부(16:02)
조개골(16:24)
군부대정문(17:35)
용문
용문역
청량리역(20:10-20:47)
◈ 도상거리
13.5km
◈ 산행시간
8시간 45분
◈ 힘께 하신 분들
악수, 더산, 연어
◈ 후기
기차 시간을 전철 시간으로 잘못 알고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일행들을 용문역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연수리의 선운암에서 내려 일반 등로로 안 간다고 시비를 거는 보살님들과 언쟁을 벌이다 대웅전 뒤의 능선으로 붙어 잘 정비된 무덤을 지나 호젓한 산길을 따라간다.
가시덤부를 헤치며 임도를 건너고 일반 등로와 만나서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한동안 가파른 바위지대들을 넘어 구슬땀을 뚝뚝 떨어뜨리며 헬기장에 삼각점(용두451/2005재설)이 놓여있는 감미봉(518.4m)으로 올라가면 사방으로 조망이 펼쳐져 감탄사가 나온다.
흐르는 띰을 딱으며 백운봉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용문봉자락을 바라보다 차고 달달한 지평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아무것도 없는 지형도 상의 감미봉인 559.5봉을 넘어 상원사에서 이어지는 일반 등로와 만나 도로에서 보았던 춘천의 열린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철 난간들이 쳐져있는 암릉지대를 올라간다.
험준한 암봉을 왼쪽으로 길게 우회해서 넘어 산악회 분들과 춘천 산꾼들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막걸리를 벌컥이다가 정상석이 서있는 장군봉(x1002.5m)으로 올라가 삼거리에서 부대쪽으로 돌아 마유산과 어비산을 바라보고 돌아와 용문산으로 꺾어진다.
사면 길과 계단들을 타고 용문산(x1157.0m)으로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휘휘 둘러보다 데크에 앉아 점심을 먹고 용문과 가협치를 찾아보며 일반 등로로 내려가 작은 안내판이 걸려있는 왼쪽 사면으로 꺾어 찬 바람을 맞으며 암릉을 길게 우회해서 흐릿한 눈 길을 타고 능선으로 붙는다.
용문봉 갈림길을 지나서 사면에서 더덕을 뒤지는 일행들을 보며 헬기장을 지나 천사봉 정상석이 서있는 폭산(x1002.5m)으로 올라가 용문산과 봉미산을 바라보다 한강기맥으로 돌아와 마른 낙엽에 미끄러지며 바위지대들을 지나 도일봉과 중원산으로 향한다.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735.3봉을 넘고 멀리 일반 등로가 나온다는 중원산 가기 전의 안부를 바라보다 시간이 없어 오른쪽 지능선으로 꺾어 낙엽에 미끄러지며 조개골 최상단으로 떨어져 내려가니 물길이 시작되며 흐릿한 족적들이 나타난다.
다 말라 비틀어진 목이버섯들을 따고 볼성 사나운 고로쇠 수액 채취 호스들이 널려있으며 군부대 경고판들이 서있는 계곡을 내려가 잔돌들이 성가신 임도를 한동안 따라가 비어있는 유격장 군부대를 만나 굳게 닫혀있는 정문을 밑으로 통과해 용문 택시를 부르고 남은 캔맥주를 마시며 산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 선운사와 백운봉
▲ 감미봉 정상
▲ 감미봉에서 바라본 백운봉
▲ 당겨본 백운봉
▲ 용문산 정수리
▲ 용문봉
▲ 추읍산
▲ 용문산
▲ 용문산에서 바라본 마유산과 어비산
▲ 백운봉
▲ 용문산 정상
▲ 용문봉 뒤의 도일봉과 중원산
▲ 곰산으로 이어지는 중앙의 능선
▲ 용문봉
▲ 폭산 정상
▲ 폭산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부
▲ 봉미산 뒤로 보이는 화악산
▲ 조개골
▲ 용조봉자락
▲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