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ⅸ)

여주 상춘산행 (앵자봉-양자산)

킬문 2019. 4. 29. 18:53
2019년 4월 24일 (일요일)

◈ 산행경로
길음역앞
산북파출소(08:00-09:17)
앵자지맥(10:48)
앵자봉(11:22)
점심식사(11:44-13:08)
주어재(13:54)
354.7봉(13:57)
양자산(14:52)
709.5봉(15:18-15:23)
도로(16:53)
산북파출소(17:03)
길음역앞(19:00)

◈ 도상거리
13km

◈ 산행시간
7시간 46분

◈ 함께 하신 분들
아사비, 토요일, 칼바위, 연어

◈ 산행기



연어님 집까지 들러 놓고 온 삼겹살을 챙겨 산북파출소 앞에 차를 대고 나중에 내려올 능선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가다 절개지에서 산으로 붙어 의외로 호젓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하품리에서 오는 일반 등로와 만나 걸쭉한 강화 인삼 막걸리를 돌려 마시며 쉬어간다.
앵자봉과 양자산이 잘 보이는 암릉 전망대를 지나서 된비알을 치고 남이고개로 이어지는 앵자지맥과 만나 진작 수탈을 당한 두릅나무 군락지들을 아쉬워하며 명품 소나무들이 바위에 서 있는 암 릉 지대를 넘는다.
진달래 만발한 바위에 서서 무갑산과 관산을 바라보다 깔끄막을 치고 헬기장 공터에 정상석이 놓여있는 앵자봉(x670.2m)에 올라 단체 등산객들을 피해 한적한 숲에 모여앉아 낙지를 데치고 삼겹살을 구어 한 시간도 훨씬 넘게 산상의 만찬을 갖는다.
예전에 힘들게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며 주어재로 뚝 떨어져 내려가 삼각점(이천418)이 있는 354.7봉을 지나고 한동안 된비알을 힘겹게 넘어 정상석과 전망대 데크가 있는 양자산(x710.2m)에 올라 남은 소주를 돌려 마시고 주위의 전망을 휘휘 둘러보며 쉬어간다.
억새 숲에 삼각점(이천23/1988재설)이 숨어있는 709.5봉을 지나고 양자산 등반대회 표지기들이 줄줄이 걸려있는 뚜렷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산북파출소로 돌아가 근처의 중국집에서 간단하게 뒤풀이를 하고 일찍 서울로 돌아온다.



▲ 상품리



▲ 내려올 양자산줄기



▲ 암릉 전망대에서 바라본 앵자봉



▲ 양자산



▲ 바위에 서있는 소나무



▲ 관산



▲ 앵자봉 정상



▲ 해협산으로 이어지는 앵자지맥



▲ 당겨본 정암산, 해협산, 청계산



▲ 해협산



▲ 양자산



▲ 뒤돌아본 앵자봉



▲ 주어재



▲ 지나온 능선



▲ 양자산 정상



▲ 양자산에서 바라본 앵자봉



▲ 명품 소나무



▲ 앵자봉



▲ 산벚꽃 만발한 양자산



▲ 당겨본 용문산



▲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