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낙동.낙남정맥

한북정맥 7구간 (사패산-도봉산-우이령)

킬문 2006. 7. 11. 14:26

2002년 10월 17일 (목요일)

 

◆ 산행일정
울대고개(11:18)
사패산(12:06)
도봉산신선대
542봉(14:27)
우이령(15:24)
우이동(16:30)

 

◆ 산행시간
약 5시간 12분

 

◆ 후기
도봉산구간은 항상 다니던 곳이고 노고산에서 교하까지는 도심개발지역이라 잊고 지내다가 문득 장명산까지 남은 구간을 끝내자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늦으막히 버스를 타고 울대고개에서 내린다.
몇번와서 낯익은 오솔길을 오르면 의정부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안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사패산을 올랐다가 신선대로 향하면 온산은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하고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이 꽤 많아 보인다.
우이암가기 바로전 봉우리인 542봉에서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통행이 많지않아 잡목이 좀 성가신 숲길을 내려가면 경찰부대경고판이 있고 막아놓은 줄을 넘어 들어간다.
갑자기 앞이 트이는 흙길에서 왼쪽으로 소나무숲을 들어가면 개짖는 소리가 들리고 경찰검문소가 있는 우이령이 나온다.
보내달라고 경찰에게 사정해도 소용없고 돌아가든지 송추쪽으로 내려가라고 한다.
산으로 조금 돌아가 우회해서 우이동쪽으로 내려가면 넓은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다시 경찰초소를 지나야 한다.
우이동에서 융모정매표소로 올라가 상장봉으로 내려갈려고 포장도로 따라 한참 올라가다 무릎도 안  좋고 시간도 늦어 그냥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