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9(화)
동아마라톤이후로 의욕도 떨어지고 컨디션도 안좋고 달리는게 싫어진다.
그냥 일시적인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
금요일 배낭메고 22km를 달린후 토.일 이틀간의 산행이 아주 괴로웠었다.
오르막에서는 마치 노인네처럼 발이 안 떨어지고 전형적인 저혈당증의 징후도 보인다.
어제는 일부러 쉬고 4일만에 인터벌을 하러 중랑천으로 나감.
시작부터 꾀가 나고 울고싶은데 뺨 때리는 격으로 세찬 맞바람이 불어와 금방 인터벌을 포기.
점점 나약해지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 총 16.2km/100m 12회 : 97'38"
* 황사를 동반한 거센 바람이 내내 불어온다.
다음주 대청울트라에서는 잘 뛸수있을지... ?
같이가는 회원분들은 아침일찍 승합차를 타고 청주로 떠나,
走路도 한번 살펴본후 찜질방에서 푹 쉬고 대회장으로 가자하지만,
나야 워낙 번거로운것을 싫어하니 혼자 대회장으로 간다고했다.
혹 기분 나빠할지 아니면 잘난체한다고나 안할지...
에이~~~ 모든게 귀찮다.
내일 호남지방에서는 꽃이나 볼수있을지... 기대는 된다.
■2005.03.25(금)
어제는 강북야등에 참가해 북한산 칼바위를 오르느라 달리기를 못햇다.
주말 이틀을 산행하려면 사실 전날의 힘든 달리기는 피하는게 바람직하지만 그래도 체력을 믿고 중랑천으로 나간다.
다가온 울트라를 대비해 오랫만에 배낭에 물 500ml 두개를 넣고 경의교까지 왕복함.
* 총 22.2km : 1시간 52분 16초
5'33"(1.1km)/4'54"/4'49"/4'53"/5'11"/5'00"/4'57"/4'57"/10'02"(2.0km)/6'32"(1.3km)/6'43"(1.3km)/10'10"(2.0km)/5'01"/4'51"/8'50"(1.8km)/4'50"/4'51"/4'49"/5'13"(1.1km)
* 돌아올때는 맞바람이 엄청 불고 배낭이 흔들리며 목을 마찰해 힘든 달리기가 되었다.
이번 대청울트라에서는 11시간이내에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워낙 언덕이 많으니 자신감은 안 생긴다.
어휴~~ 사서 고생을 하니,,, ^^
■2005.03.22(화)
몸도 나른하고 꾀가 나지만 조금이라도 몸을 단련하고싶어 애써 중랑천으로 나간다.
* 총 8.2km (100m 8회) : 37'43"
* 어떤 방법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판단을 못하고 그냥 제멋대로 뛰고있으니,,,
내일은 오랫만에 "중달모"에 나갈려고 사이트를 열어봤더니 동아에서 썹3를 한 초보가이드님의 축하행사가 있다고한다.
1981년생이니 한창 좋은 나이이다. 과장하면 자식뻘되는... ^^
편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술이나 한잔하고 와야겠다.
■2005.03.21(월)
중랑천에서 편한 달리기 실시.
* 총 11.2km : 57'11"
* 동아이후 쉬지도 못했고 어제의 장거리 산행으로 굉장히 피곤하지만 몸을 풀기위해 나감.
천천히 달리는 중에도 역시 근육통이 생기고 피로가 누적된 느낌이 들어 쉬는게 좋았을 뻔했다. ^^
■.2005.03.19(토)
오랫만에 의정부 공설운동장으로 나가 흥복산까지 언덕훈련함.
인라인스케이트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
* 총 10km(?) : 55'30"
운동장---언덕입구 : 9'23"
언덕입구--정상(대략 1.8km정도) : 11'16"
정상--언덕입구 : 7'32"
언덕입구--정상 : 10'01"
정상--언덕입구 : 7'53"
언덕입구--운동장 : 9'23"
* 땀을 흘리고나니 몸이 개운해진다.
고통을 즐기자!
■2005.03.18(금)
날은 따뜻하지만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뭔가 귀찮은 마음이 들지만 주말에 산행을 하려면 연습을 빼 먹을수가 없다.
* 중랑천에서 약간 빠른 조깅 11.2km : 50'44" (500m당 2'03"`~~~2'08")
* 그래도 지금까지 연습조깅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앞으로는 47분 이내로 끊어야 할듯...
그래~~~고통을 즐겨보자!
내일은 흥복산에서 언덕훈련후 산으로...
■2005.03.15(화)
정말 봄이 온것처럼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하다.
중랑천에서 지금껏 나태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500m씩 lap을 끊고 달려봄.
* 총 11.2km : 53'38" (2'04"~~~2'16")
* 500m당 2분이하로 줄이는 것이 관건이겠다.
동아를 생각하면 할수록 낯이 후끈거리지만 다시 初心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는...
■2005.03.13(일)
* 동아 서울국제마라톤
총 42.195.km : 3시간 20분 11초
* 최근의 대회중 가장 나쁜 기록이다.
15km부터 기운도 빠지고 의욕도 없었지만 걷지않고 완주한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겨우내 편안한 조깅만 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주위의 모든사람들은 발전을 하고 자신만 뒤처지는 것같아 씁쓰레하고 종일 기분이 안 좋았다.
* 다시 심기일전해서 가을의 춘천과 중앙에 대비해 장거리와 속도훈련에 치중해야할듯...
운동은 쥐꼬리만치 하고 저녁까지 폭식, 폭음만 했다. 에이~~~ ^^
■2005.03.11(금)
이제 동아마라톤이 이틀 남았다.
연습은 꾸준히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질이 낮으면 양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또 잘 안다.
오랫만에 대회당일의 복장인 반바지에 긴소매 상의를 입고 중랑천으로 나감.
바람도 많이 불고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흘깃거리며 쳐다본다.
이왕 기록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으니 몸가는데로 천천히 뛰어본다.
* 총 8.1km : 40'00"
* 당현천에서 4.1km : 20'06"
* 돌아오며 3km : 4'19"/4'20"/4'19"
마지막 1km : 3'56"---총 16'54"
* 대회에서는 평균 4분 30초의 속도로 전반을 끝내고 후반에 힘이 남으면 페이스를 더 끌어당기는 전략으로 하면 어떨까?
솔직히 별 자신은 없으니 그냥 그날 운에 맡기는 수밖에... ^^
■2005.03.15(화)
중랑천에서 정규조깅
* 총 11.2km : 53'38"
* 처음으로 500m당 lap time을 재가며 달려본다. (2'04"~~~2'16")
확실히 평균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평균 1'55"에서 2'05" 사이로 달려야 할듯...
■2005.03.07(월)
겨우내 연습을 게을리한지라 그냥 편하게 장거리산행도 하고 대회날은 되는데로 뛰기로했지만 아무래도 생각이 달라진다.
그래도 기록경기인데 다만 1분이라도 단축시켜야 하는것 아닌가... ?
중랑천은 날은 따뜻해도 돌풍이 불고 황사가 날라온다.
처음부터 약간 빨리뛰니 km당 4분 30초의 속도는 쉽게 나오니 일단은 안심이 된다.
* 총 11.3km(100m 4회) : 50'59"
* 산행은 자제해서 대회날은 전반 km당 4분 40초의 속도로 편하게 뛰고 후반에는 발 닿는데로 빨리 뛰는 negative spilit 전략을 하면 어떨까... ???
망신은 당하면 안되는데...
■2005.03.05(토)
오랫만에 토달마 회원들과 민락동 농촌코스를 달려본다.
4월이면 독일로 발령받을 이성규 부회장과 km 당 6분의 느린속도로 조깅함.
양지바른 곳의 전원주택지는 눈에 확 들어오기는 하지만 아마 많은 값을 부를것이다.
노년에는 공기좋은 강원도에나 가서 살까???
* 총 9.5km(추정) : 56'
■2005.03.04(금)
동아대회가 다가오니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까짓 편하게 뛰어보기로 한다.
혹 아는 분들이 목표를 달성했을때는 소외감이 더 크겠지만 땀을 흘리지도 않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통을 즐기지도 않았으니 할말은 없다고 하겠다. ^^
중랑천에서 편한 달리기 실시.
* 총 11.3km (100m 10회) : 54'16"
* 대회가 얼마 안남아 많은 사람들이 연습을 하러 나왔다.
대회 2-3일전에는 짧은 페이스주로 연습을 마감하면 되겠다.
9일 수요일의 산행을 쉬려했지만 산행도 제대로 하고 달리기도 편하게 하기로 결정함.
■2005.03.02(수)
저녁늦게 산행가는 날이라 새벽에 조깅.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아파트주위를 차도따라 이사후 처음으로 달려보는데 설경이 제법이다.
대략 아파트 한바퀴가 1.2km정도는 될것 같다.
* 총 8바퀴 (9.6km) : 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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