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5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3:36

■05.30(화)

* 내일도 꽤 긴 영춘종주가 잡혀있고 저녁에 출발해야하지만 몸이 무거워 중랑천으로 나간다.

* 총 8.4km : 44'22"

* 날도 덥고 그저께 장거리산행의 여파로 발이 무겁고 힘이 든다.
오늘도 편한 조깅으로 끝냄.


■05.27(토)

* 비가 주룩 주룩 내려와 의정부 공설운동장으로 나가니 인라인 타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내일 장거리산행도 있어 짧은 조깅만 함.
운동장 10바퀴 (약 8.3km) : 40'45"

* 비는 오는데 밤 기차 타고 멀리 함평까지 가려니 심란스러워진다.
내일은 날이 개어야할텐데...


■05.26(금)

* 저녁 축구를 보려 대강 뛰고 돌아오는데 금요일이라 차가 엄청 막힌다.

* 의정부공설운동장에서 시작, 흥복고개입구에서 흥복댐관리소까지 2번 왕복.
총 9.5km(?) : 67'15"
언덕은 오를 때마다 힘들다. 구슬땀이 뚝뚝 떨어지네... ^^

* 언제 한강봉 지능선을 타고 더덕이나 캐러 가야겠는데 시간이 나야지...
저물어가는 언덕을 내려가는데 유난히 커플만 탄 차들이 많이 올라간다.
짙은 썬글라스 끼고.
부러움만 잔뜩 안고 터벅거리며 급경사 시멘트길을 내려왔다.


■05.24(수)

* 간만에 중랑천으로 나가보니 하루살이들이 너무 많아 뛰기가 힘들 정도이다.

* 총 16.0km : 77'39"
갈때 8.0km : 40'50"
올때 8.0km : 36'49"

* 요즘 술도 거의 안 마시는데 왜 이렇게 기운이 없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인삼을 달여먹어야 할듯하다.
옥션에 들어가서 싼 건삼이라도 구입해야지...^^

* 돌아오며 몇명의 달림이들을 추월하느라 그나마 힘을 내어서 뛰어본다.
혹서기마라톤 접수가 6월 1일이라는데 가야할지...


■05.23(화)

* 대표팀 축구시합이 있어 공설운동장에서 잠깐 조깅을 하고 돌아온다.

* 운동장 10바퀴(8.0km) : 40'20"

* 2002년의 결과만 생각하고 이번 월드컵을 너무 낙관시하는 것 같다.
4강 아니라 우승을 한다는 등 너무 까부네...
축구팬들한테 맞아 죽을 얘기지만 아마 16강도 어려울듯 하다. ^^



■05.22(월)

* 꽤 많은 비가 내려 의정부 공설운동장으로 나감.
어제 산행의 여파인지 다리가 무겁다.

* 운동장 15바퀴 12.0km : 61'35"

* 같이 운동하던 젊은 친구는 모 대회에서 10km를 39분에 끊었네...
나이는 먹어가고 기력은 떨어지고 의지마저 없으니,,,끌탕만 해 본다.
가을을 위해서는 서서히 스피드훈련을 해야하지만 맨날 생각뿐이다.


■05.20(토)

* 내일 산행을 위해서는 쉬는게 좋지만 저녁 친목회 모임에 더덕술이라도 만들까 흥복산쪽으로 다시 간다.

* 고개입구---한강봉갈림길 4.2km : 24'43"
한강봉---고개입구 4.2km : 59'11"

* 어제 언덕을 뛰고 또 다시 오르려니 정강이가 땡기고 진땀이 든다.
힘들게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사람들을 추월해 한강봉쪽 숲으로 들어가봤지만 더덕은 커녕 그 흔한 취 한장 없고 그저 잡초들 뿐이다.
저수지와 흥복산 언저리도 기웃거리다가 맨손으로 돌아옴.



■05.19(금)

*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흥복산고개를 2번 왕복하고 한강봉 갈림길까지 갔다 옴.

* 총 16.5km : 95'16"

* 긴 언덕은 천천히, 짧은 언덕은 빠르게,,, 남산순환도로보다 더 좋은 장소이다.
흥복마을의 논에서는 맹꽁이들이 합창을 해 시끌벅적거린다.
내일은 친목회모임을 위해 퇴근 후 더덕이라도 몇수 캐야겠다. ^^



■05.17(수)

* 중랑천에서 11.4km : 57'12"

* 기운이 없어 천천히 달려보지만 땀도 많이 나고 힘이 든다.
부쩍 하루살이들이 많이 날라다니고 입안으로 들어와 짜증나네... ^^

* 요즘 나이 드신 분들의 조깅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띤다.
내가 저 나이가 되면 얼마나 잘 뛸 수 있을까?
헛된 시간 보내지말고 운동에 힘 써야겠다.


■05.16(화)

* 중랑천 당현교에서 의정부 신의교 왕복.

* 총 22.4km : 151'41"
갈때 : 57'15"
올때 : 54'25"

* 요즘 왜 이렇게 기운이 없는지...
술을 이틀 연짱으로 마셔서 그런가보다.
이놈의 술을 끊어버려야지...원~~

* 의정부에서 달려오는 토달마 젊은 회원과 마주쳤지만 미안하게도 지나고나니 생각이 난다.
창동교 쯤에서 노원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단체로 뛰어오는데 앞에서 빠른 속도로
그룹을 이끄는 젊은 두사람이 인상적이다. ^^

* 서울과 의정부 경계쯤의 개사육장에서 말도 못하게 악취가 풍겨나온다.
자세한 주소를 알아서 민원이라도 내야겠네...



■05.13(토)

* 중랑천에서 8.4km : 42'53"

* 내일의 산행을 위해 짧은 조깅.
달리면서 보니 천변에서 풍겨오던 진한 향기는 아카시아꽃이었다.
너무 진한 향에 머리까지 아프네...
왼쪽 무릅에 경한 통증이 와 천천히 달리며 관찰한다.



■05.12(금)

* 친목회 모임으로 하루 쉬었건만 다리에는 기운이 하나도 없다. ^^
새 나일론 양말을 신었더니 신발 안에서 계속 미끄러져 애를 먹었다.

* 당현천에서 의정부 신의교까지 왕복
총 22.4km : 110'30"
갈때 : 56'52"
올때 : 53'38"

* 의정부에서 산책하는 염흥섭씨 부부를 만남.
의정부쪽 천변이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고 항상 산책하는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노원쪽에는 보이지는 않는데 무슨 꽃인지 진한 향기가 풍겨온다. 산찔레같은...



■05.10(수)

* 예보와는 달리 살갗을 스치는 보슬비만 잠깐 내린다.

* 중랑천에서 9.6km : 44'13"

* 평소 성큼 성큼 빠른 속도로 달리던 젊은 달림이를 추월하느라 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 하고 돌아온다.
마지막 1km 전력질주가 스피드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05.09(화)

* 중랑천에서 구태의연한 조깅.

* 총 15.8km : 77'04"
갈때 7.9km : 40'34"
올때 7.9km : 36'30"

* 도봉동쪽 작은 댐을 부수며 몇달 공사를 하더니 댐 대신 여울이 잘 흘러가게 바닥을 낮추었고 魚道를 만들어 친환경적이란 느낌이 든다.

* 좀 더 스피드를 길러야겠는데 꾀만 나니...
오랫만에 땀을 흠뻑 흘리고 돌아온다.



■05.06(토)

* 지난 밤부터 엄청 비가 많이 내린다. 웬 봄비가...

* 의정부 공설운동장 15바퀴(약 12.5km) : 59.15"

* 전날 산행도 있었고 내일의 영춘산행이 있어 대강 마무리.



■05.03(수)

* 중랑천에서 LSD.

* 총 30.6km : 171'32"
당현천-신의교 11.2km : 60'00"
신의교-당현천 11.2km : 66'
당현천-잠수교 왕복 8.2km : 44'32"

* 점심에 짬뽕 곱배기를 먹었는데도 기운이 없고 맥이 빠진다.
LSD라 일부러 천천히 뛰니까 더 힘이 들고 지루한 감이 드는 것 같다.
기진맥진해서 돌아오다 집앞에서 당분이 많은 "월드콘"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조금 기운을 차린다 ^^



■05.02(화)

* 오랫만에 이틀 술을 마셔서 그런지 힘도 없고 컨디션도 엉망이다.

* 중랑천에서 11.4km : 53'52"

* 맞바람을 받으며 천천히 돌아오다 제법 빨리 달리는 앞사람을 추월하느라 그나마 땀을 흘려본다.

* 강한 훈련은 못하고 맨날 조깅뿐이니...에구.

* 올 한반도횡단은 해야하는데 시간이 어떻게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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