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11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4:19

■11.28(토)

 

* 외곽도로 8.2km : 42'24"

 

* 놀토라 거리도 썰렁하고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다.

배낭 메고 등산 가는 사람들은 있네...

 

* 꾀가 나서 내일 등산을 핑계로 짧게 마침.

그래도 땀을 좀 흘리니 몸이 개운해진다.

 

 

■11.27(금)

 

* 이틀 연속 술 마시는 모임이 있어 조깅을 못했다.

전과 달리 과음 하면 새벽에 못일어나니... 

 

* 외곽도로 12.9km : 66'04"

 

*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뛰기에는 더운편이다.

너무 늦게 시작해 스트레칭도 못하고 부랴부랴 들어옴.

 

 

■11.24(화)

 

* 외곽도로 8.3km : 43'29"

 

* 장거리산행의 여파가 있어서 천천히 조깅.

다행히 장경인대는 별 신호가 없다.

 

*  나날이 체력은 고갈되고 의지도 약해져 걱정이다.

 장거리주를 자주 해야 강한 체력이 유지되는데...

 

 

■11.20(금)

 

* 외곽도로 12.9km : 64'00"

 

* 날이 조금 풀렸어도 아직은 쌀쌀하다.

요새는 뛰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

 

* 슬슬 꾀가 나는 것을 참으며 (내일 가는 변산은 40km 가까이 되니 이젠 그만 할까? 등등) 11바퀴를 다 채움.

 

* 요새는(?) 조깅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더 추어진다. 한시간 넘게 추위에 노출되어서인가?

아니면 옷을 더 입고 뛰던가...

 

 

■11.19(목)

 

* 외곽도로 12.9km : 64'44"

 

* 추위가 많이 풀렸다.

어제는 너무 추우니 나가지말라는 마눌님의 말을 듣고 조깅을 안했다가 종일 후회...

 

* 마지막 1.1km정도를 전력질주 하는게 그리 쉽지가 않다.

장거리도 해야겠네...

 

* 장경인대는 이제 거의 난것 같다.

 

 

■11.17(화)

 

* 외곽도로 12.9km : 65'14"

 

* 오늘도 추위가 매섭고 바람이 많이 분다.

반타이즈에 긴팔상의를 입었지만 많이 춥다.

 

* 아파트주민이 택시 타고 왔다가 기사 하고 멱살을 잡고 싸워서 잠시 구경함.

술 먹고 뭔 망신이야?

 

* 집에 돌아와서도 추위에 노출되어서인지 몸이 떨리고 콧물이 떨어진다.

내일은 더 춥다는데...

 

 

■11.12(목)

 

* 외곽도로 10.5km : 51'16"

 

* 거꾸로 도는 게 조금씩 적응이 된다.

수능 보는 아들놈 때문에 짧게 조깅을 마침.

 

* 마지막 한바퀴(1.17km)를 전력 질주 하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꼭 인터벌 하는 것 같네...

 

 

■11.11(수)

 

* 빼빼로데이, 생일이지만 아들놈 수능이 있어서 미역국도 못먹는 날...^^

 

* 외곽도로 10.5km : 53'26"

 

* 바람이 많이 불고 날도 좀 쌀쌀해졌다.

거꾸로 도는게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 더 힘든것 같다.

 

* 내년 3월의 동아를 대비해 장거리와 속도주를 자주 해야겠다.

아파트단지는 온통 낙엽들로 덮혀있어 운치가 난다.

 

 

■11.10(화)

 

* 외곽도로 12.9km : 64'35"

 

* 거꾸로 도는 게 낮은 언덕이 계속 이어져 더 힘든 것 같고 땀도 많이 난다.

마지막 한바퀴는 힘을 내어 속도를 올려본다.

 

* 날이 꾸물거리며 뭔가 떨어질 느낌...

 

* 아직 장경인대가 좀 안좋아 J3클럽의 덕유태극종주는 포기하기로 함.

황악산 30km나 갔다오자.

 

 

■11.07(토)

 

* 외곽도로 8.2km : 41'59"

 

* 지금까지와는 반대 방향으로, 오는 차를 바라보며 조깅을 하니 조금 더 힘든 것 같다.

아파트 단지의 단풍이 새빨갛게 물들어 보기 좋다.

 

* 내일은 찬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겠네...

 

 

■11.06(금)

 

* 외곽도로 9.4km : 47'08"

 

* 마지막 한바퀴는 전속력으로 달리니 역시 땀이 줄줄 흐른다.

날이 갈수록 게을러져 제시간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뭔가 수를 써야지...

오늘은 다행히 장경인대에 증상이 없어 마음이 놓인다.

 

* 다음 주는 덕유산 환종주인데...또 하루를 빼먹네.

 

 

■11.05(목)

 

* 외곽도로 8.2km : 41'36"

 

* 간밤에 비가 왔는지 도로가 살짝 젖어있다.

아직도 장경인대가 조심스러워 천천히 짧게 조깅을 마친다.

 

* 겨울부터는 장거리주를 자주 하고 짧은 인터벌도 해야겠다.

그럴려면 중랑천으로 나가야 하는데...

 

* 내년 동아때는 뭔가 목표를 잡아야 하지않나?

 

 

■11.03(화)

 

* 날이 많이 추워졌다.

오랫만에 반타이즈와 긴소매를 입고 천천히 조깅.

 

* 외곽도로 9.4km : 50"05"

 

* 이번 중마에서의 부진했던 이유들을 생각해 보며 텅빈 도로를 천천히 뛴다.

영하의 날씨라 땀도 별로 안나네...

 

* 중앙마라톤에서는 첫 2km까지의 구간표시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첫 1km는 4분 40초의 속도로 좀 빨리 뛰었는데도 5분 8초가 찍혔고 다음 2km도 5분 10초...?

100미터 정도씩이 더 길었던 듯해 초반에 오버페이스가 걸린사람들도 꽤 있었겠다.

 

* 꾸준한 장거리연습과 마지막 1km 전력주가  해답이 되겠다.

조금씩 신호를 보내는 장경인대를 스트레칭으로 달래고 돌아옴.

 

 

 

■11.01(일)

 

* 중앙마라톤 42.195km : 3시간 37분 11초

 

* 비온 뒤라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날이 포근했다.

 

* 컨디션도 별로인데 배탈까지 나 6km지점에서 화장실 다녀오느라 5-6분을 지체.

포기할까도 하다가 장거리연습 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달리니 컨디션이 조금씩 돌아온다.

3월 동아마라톤 이후 장거리연습을 한번도 안한 것이 금방 표가 난다.

반환점에서 2분간 장경인대 스트레칭을 하고 힘을 내어 어렵게 들어왔다.

 

* 앞으로 한달에 2번씩은 30km 장거리주를 꼭 해야겠다.

속도도 조금씩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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