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5월 조깅이야기

킬문 2013. 5. 1. 10:58

■05.31(금)

 

* 어제 늦게까지 모임을 했더니 늦게 일어났다.

휴~날이 갈수록 의지가 약해지고 몸도 쳐지니 걱정이다.

초안산 갈 시간은 안되니 자전거라도 탈 수 밖에...

 

* 실내사이클 60분.

 

* 땀 좀 흘리니 기분이 나아지네...

하는 수 없이 내일 산행 가기 전날이라도 조깅을 해야겠다.

그나 저나 월여산을 가 지리산을 가...?

마음이 왔다갔다 뭐 하나 결정도 못내리고...한심. 

 

 

■05.30(목)

 

* 비는 그쳤지만 아직 날은 흐리다.

일어났다 잠시 눈을 감았더니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 초안산 왕복 : 76분

 

* 시간이  없어 도로 한바퀴는 생략하고 오랫만에  성안교회까지 긴 코스로 왕복함.

축구장에서 시합하던 조기축구회 회원들이 아침부터 족발 안주에 소주와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직장들도 안나가나...?

 

* 아파트 담장에 붉은 장미와 흰 찔레꽃들이 만발해 향이 진동한다.

벌써 초여름에 들어섰다는 뜻이겠지...

 

 

■05.29(수)

 

* 오늘도 비가 조금씩 내려온다.

늦게도 일어났고 귀찮아 나가지 않는다.

 

* 실내사이클 67분.

 

* 땀은 많이 나는데 오늘 따라 왜 이리 지겹나?

시계를 몇번이나 보면서 간신히 한시간을 넘긴다.^^

일요일은 날이 좋겠지...

 

 

■05.28(화)

 

* 밤새 내리던 비가 뜸한 것 같아 나갔더니 잠시 그치더만 더 많이 쏟아진다.^^

덕분에 오랫만의 우중주...

 

* 초안산 왕복 76분.

 

* 비에 젖은 나무들을 털고 달려 금방 몸이 젖어버린다.

왼손등은 산행때 벌레에 물렸는지 퉁퉁 붓고 수포가 생겼다.

 

* 시간이 없어 스트레칭도 못하고 서둘러 돌아옴.

주말에는 우울증을 떨구고 지리산으로 가서 산죽 한번 헤쳐보자.

 

 

■05.25(토)

 

* 초안산 왕복 :75min

 

* 아파트 담장에는 벌써 장미와 찔레꽃이 피기 시작한다.

찔레향이 너무 좋네...

 

* 몸이 무거워도 산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더 뛰고싶어도 내일 새벽 산행이 있으니 패쓰...

 

 

■05.22(수)

 

* 초안산 왕복 : 74min

 

* 정상에서 진안빌라로 내려가 지능선을 치고 월계고교 능선으로 붙어 돌아옴.

봄꽃들은 다 졌고 아카시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향은 안나네...?

 

* 가파른 내리막은 가능한한 뛰지않고 속보로...

아침에는 그래도 좀 쌀쌀하다.

 

 

■05.21(화)

 

* 연휴가 끼어서 조깅도 제대로 못했네...

 

* 초안산 왕복 : 83min

 

* 녹천역 지능선으로 내려가 역안에서 급한 볼일도 보고 쉬어쉬엄 뛰어 올라온다.

무릎이 좀 시큰거리는 것 같아 내리막에서는 가능한 천천히 내려간다.

 

* 오랫만에 뛰니 기분은 좋구만...

실내사이클 10여분으로 마무리.

 

 

■05.16(목)

 

*  오늘이 쿠데타 있어났던 날이구만.

그 군사반란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을 하고있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

 

*  내일 일찍부터 장거리산행이 있으니 초안산 달리기는 피한다.

실내사이클 52분.

 

* 땀이라도 줄줄 흘리니 몸이 개운하다.

수박산 구간은 산죽이 많다는 데 힘은 좀 들겠다.

 

 

■05.15(수)

 

* 이상하게 기운도 없고 맥이 빠지네...

 

* 초안산 왕복 : 75min

 

* 컨디션이 별로라 진땀이 흐르지만 쉬지않고 뛰어 올라간다,

월계고교를 한바퀴 도는  제일 긴 코스로 되돌아 옴.

언제 영축산까지도 이어봐야 하는데...

 

* 일요일에는 곰취나 따러가자...

 

 

■05.14(화)

 

* 초안산 왕복 : 91min

 

* 정상에서 성원교회로 내려가 버스차고지를 지나 밭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니 삼각점봉이고 철조망이 막는다.

철망 넘을려고 손가락 피부까지 벗겨짐.

 

* 이제 철쭉들도 지기 시작하네...여름꽃들은 뭐가 있을까?

거실에서 스트레칭까지 하며 산행의 여파를 푼다.

 

 

■05.11(토)

 

* 이제 5시인데도 훤하네...

장거리산행 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조만간 대령산 갔다와야겠다.

 

*  초안산 왕복 : 74min

 

* 낮은산이래도 쉬지않고 뛰기는 힘들다.

월계동쪽으로 한번 더 내려갔다 올려다 산행을 생각하고 포기.

산철쭉들이 거의 만개해서 보기 좋다.

국사봉 철쭉들도 활짝 폈으면 좋으련만...

 

 

■05.10(금)

 

* 밤에 비가 안와서 기대 하고 일어났더니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다.

초안산은 내일 가야겠네...

 

* 실내사이클 75분.

 

* 땀으로 흠뻑 젖어 스트레칭.

장거리주를 좀 해야 하는데...시간이 별로 안나니...?

 

 

■05.09(목)

 

* 초안산 왕복 : 85min

 

* 기운은 없어도 쉬지않고 초안산 올라 성원교회에서 빽해 돌아온다.

언제 더 일찍 시작해 영축산도 다녀와야 하는데...2시간 30분은 잡아야겠다.

 

* 산철쭉들이 거의 만개해서 보기 좋다.

이제 옆구리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음.

실내사이클 몇분으로 마무리.

 

* 내일은 비가 온다니 사이클이나 타야겠네...

 

 

■05.08(수)

 

* 졸린눈을 부비며 억지로 일어나 허리 상태를 살펴보고 나간다.

 

* 초안산 왕복 10km : 72min

 

*  땀을 흘리니 몸도 풀리고 개운해진다.

다행히 허리는 다 나았네...

이제 주폭산행은 좀 자제하자.

자칫하면 비명횡사 하겠다.

 

 

■05.07(화)

 

* 산행때 부터 아팠던 옆구리가 계속 안좋아 조깅은 안나가고 사이클만 탄다.

 페달 돌리는 건 괜찮구만...어디에 부딪쳤나?

 

* 실내사이클 65분.

 

* 땀으로 몸을 흠뻑 적시니 옆구리도 좀 나아진 느낌...^^

내일부터 열심히 달려보자.

 

 

■05.04(토)

 

* 초안산 왕복 12km : 89min

 

* 정상에서 어제 갔던 정자로 내려가 축구장을 돌고 안부에서 "녹천정"이란 정자로 올라 

삼각점이 있는 104봉을 넘어 성안교회가 있는 도로에서 빽한다. 

초안산은 다 넘은 것이고 앞으로 광운대학이 있는 영축산만 연결하면 되지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이니 아침운동으로는 좀 과하다...

 

* 거의 걷지않고 초안산을 뛰어 기분 좋게 돌아온다.

내일 일찍  장거리산행이 있는데 너무 힘을 뺀 것은 아닌지...?

낮으막한 구릉에서 하는 산악마라톤이  중독성이 있는 듯 하다.

 

* 어제하고 초까지 똑같게 나와 깜짝 놀란다. 2초 차이네...^^

참꽃 만나러 빨리 비슬산에 가자.

 

 

■05.03(금)

 

* 초안산 왕복 12km : 89min

 

* 정상에서 처음으로 영축산을 찾아가다가 정자 쯤에서 알바하고 되돌아와 좋은 길을 따라가니 이번에는 녹천역이 나온다.

올라오며 보니 테니스장으로 들어가야 방향이 맞네...

영축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쉬지않고 뛰어서 초안산 올라 기분좋게 돌아온다.

 

* 거실에서 스트레칭하고 실내사이클 10여분...

어여 비슬산 가자!

 

 

■05.02(목)

 

* 초안산 왕복 10km : 70min

 

* 초안산에서 왼쪽으로 꺽어 내려가니 창3동의 "한승미메이드아파트"와 "진한멘션"이 나온다.

걷지않고 천천히 뛰어서 초안산으로 올라오니 땀이 떨어진다.

 

* 산철쭉들이 반 이상 피어 낮은 산이지만 화려하다.

 

* 실내사이클 25분 탐.

비슬산 참꽃을 만날 생각에 맘이 설레인다.

 

 

■05.01(수)

 

* 벌써 5월이네...

어제보다 좀 쌀쌀한 날씨이다.

 

* 초안산 왕복 10km : 74min

 

* 힘겹게  올라가는데 위에서 내려오던 말쑥한 청년이  대뜸 "예수 믿으세요" 한다.

아침부터 재수없게 한다고 소리 버럭 지르고 뒤도 안보고 뛰어 올라간다.

전에는 담배 피던 놈도 있더니만...하여튼 집단 정신병자들이야.

 

* 아파트 정자에서 스트레칭 하고 오랫만에 푸시업도 해본다.

다쳤던 손목은 좀 뻐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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