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감곡터미널(06:30-08:00)
이문고개(08:46)
고속도로(09:17)
주능선(09:59)
364봉(10:13)
국망산갈림길(11:13)
질마재(11:19)
전위봉
원통산(11:46)
구절터갈림길(12:04)
539봉(12:32)
주능선(12:54)
행덕산(13:44)
사거리안부(14:10)
솔고개(14:42)
부용지맥갈림봉(16:32)
수레의산(16:54)
묘구재(18:06)
생극터미널(19:21)
동서울터미널(19:35-21:05)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9시간 20분
◈ 산행기

▲ 터미널 맞은 편에서 주룩주룩 쏟아오는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 승강장 이름은 지장고개인 이문고개에서 내려 몸 단장을 하고 비구름에 가린 오갑산자락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간다.

▲ 봄비에 함초롭게 젖어가는 과수원들을 지나 복성저수지를 바라보며 바쁠 것도 없는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니 다행히 빗줄기가 그치기 시작한다.

▲ 남쪽에서는 벌써 만개했을 매화들이 이제 막 꽃망울들을 터뜨리려 하고있다.

▲ 야산가에서 두어번 헤메이고는 도로 따라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건너서 능선을 바짝 끼고 이어지는 임도를 한동안 걸어가다 너른 밭에서 능선으로 붙어 한적한 오갑지맥 길을 따라간다.
왼쪽으로 골프장을 내려다보며 364봉을 넘고 국망봉 갈림길로 올라서면 작은 안내판 하나가 붙어있어 예전 젊었을 적의 기억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 잡목들을 헤치며 좌우로 길이 흐릿하게 나있는 질마재로 내려가 낯익은 이정표를 만난다.

▲ 노송들이 즐비한 가파른 암릉지대를 굵은 밧줄들을 잡고 넘어서 전에 없던, 정자 한 채가 서있는 원통산(655.6m)으로 올라가니 이정표들도 보이고 단체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 정자 위로 올라가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승대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휘휘 둘러본다.

▲ 솔고개를 지나 수레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 수레의산과 부용지맥을 당겨본다.

▲ 구절터 갈림길을 지나고 무심코 오른쪽으로 꺾어 월정리로 이어지는 539봉까지 잘못 갔다 돌아와 뚜렷한 산길 따라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고 정상판 두개가 붙어있는 행덕산(447.3m)으로 올라간다.

▲ 지능선에서 잠깐 헤매다가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시멘트임도를 만나 520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솔고개로 내려간다.

▲ 임도를 지나 황토가 신발에 쩍쩍 들러붙는 널찍한 밭으로 올라가면 원통산과 행덕산이 앞에 모습을 보인다.

▲ 국망봉과 보련산 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 원통산

▲ 한동안 한적한 능선을 따라가 암릉지대들을 넘어 부용지맥이 꺽어지는 갈림봉을 지나 역시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수레의산(679.0m)으로 올라가니 그간 계륵처럼 남아있었던 미답지여서 속이 개운해진다.

▲ 부용지맥 길을 버리고 서쪽으로 꺾어 뚜렷한 등로를 서둘러 내려가면 멀리 이천 쪽의 산봉들이 모습을 보인다.

▲ 휴양림 갈림길을 지나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묘구재로 내려가니 그쳤던 빗줄기가 다시 요란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 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시간도 많아 5km 정도 떨어진 생극으로 천천히 걸어가면 마치 장마 처럼 퍼붓던 비가 그치며 붉은 태양이 온통 주위를 물들인다.

▲ 한시간도 넘게 도로를 따라가 용바위산에서 컴컴할 때 어렵게 내려와 어묵을 맛있게 먹었던 편의점을 지나 터미널에서 간식을 챙겨 바로 동서울 가는 버스를 탄다.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감곡터미널(06:30-08:00)
이문고개(08:46)
고속도로(09:17)
주능선(09:59)
364봉(10:13)
국망산갈림길(11:13)
질마재(11:19)
전위봉
원통산(11:46)
구절터갈림길(12:04)
539봉(12:32)
주능선(12:54)
행덕산(13:44)
사거리안부(14:10)
솔고개(14:42)
부용지맥갈림봉(16:32)
수레의산(16:54)
묘구재(18:06)
생극터미널(19:21)
동서울터미널(19:35-21:05)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9시간 20분
◈ 산행기
▲ 터미널 맞은 편에서 주룩주룩 쏟아오는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 승강장 이름은 지장고개인 이문고개에서 내려 몸 단장을 하고 비구름에 가린 오갑산자락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간다.
▲ 봄비에 함초롭게 젖어가는 과수원들을 지나 복성저수지를 바라보며 바쁠 것도 없는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니 다행히 빗줄기가 그치기 시작한다.
▲ 남쪽에서는 벌써 만개했을 매화들이 이제 막 꽃망울들을 터뜨리려 하고있다.
▲ 야산가에서 두어번 헤메이고는 도로 따라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건너서 능선을 바짝 끼고 이어지는 임도를 한동안 걸어가다 너른 밭에서 능선으로 붙어 한적한 오갑지맥 길을 따라간다.
왼쪽으로 골프장을 내려다보며 364봉을 넘고 국망봉 갈림길로 올라서면 작은 안내판 하나가 붙어있어 예전 젊었을 적의 기억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 잡목들을 헤치며 좌우로 길이 흐릿하게 나있는 질마재로 내려가 낯익은 이정표를 만난다.
▲ 노송들이 즐비한 가파른 암릉지대를 굵은 밧줄들을 잡고 넘어서 전에 없던, 정자 한 채가 서있는 원통산(655.6m)으로 올라가니 이정표들도 보이고 단체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 정자 위로 올라가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승대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휘휘 둘러본다.
▲ 솔고개를 지나 수레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 수레의산과 부용지맥을 당겨본다.
▲ 구절터 갈림길을 지나고 무심코 오른쪽으로 꺾어 월정리로 이어지는 539봉까지 잘못 갔다 돌아와 뚜렷한 산길 따라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고 정상판 두개가 붙어있는 행덕산(447.3m)으로 올라간다.
▲ 지능선에서 잠깐 헤매다가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시멘트임도를 만나 520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솔고개로 내려간다.
▲ 임도를 지나 황토가 신발에 쩍쩍 들러붙는 널찍한 밭으로 올라가면 원통산과 행덕산이 앞에 모습을 보인다.
▲ 국망봉과 보련산 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 원통산
▲ 한동안 한적한 능선을 따라가 암릉지대들을 넘어 부용지맥이 꺽어지는 갈림봉을 지나 역시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수레의산(679.0m)으로 올라가니 그간 계륵처럼 남아있었던 미답지여서 속이 개운해진다.
▲ 부용지맥 길을 버리고 서쪽으로 꺾어 뚜렷한 등로를 서둘러 내려가면 멀리 이천 쪽의 산봉들이 모습을 보인다.
▲ 휴양림 갈림길을 지나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묘구재로 내려가니 그쳤던 빗줄기가 다시 요란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 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시간도 많아 5km 정도 떨어진 생극으로 천천히 걸어가면 마치 장마 처럼 퍼붓던 비가 그치며 붉은 태양이 온통 주위를 물들인다.
▲ 한시간도 넘게 도로를 따라가 용바위산에서 컴컴할 때 어렵게 내려와 어묵을 맛있게 먹었던 편의점을 지나 터미널에서 간식을 챙겨 바로 동서울 가는 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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