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7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목계정류장(06:55-08:40)
봉황내(09:00)
무명봉(09:46)
무쇠봉(10:16)
산지당(11:08)
국사봉(11:14)
동막고개(11:50)
능암온천갈림길(12:05)
점심식사(12:14-12:40)
쇠바위봉(13:12)
보련산(13:52)
구멍바위(14:34)
하남현(15:16)
국망산(16:29)
둔터고개갈림길(17:09)
진달래공원묘원(17:32)
29묘역(18:01)
감곡터미널
동서울터미널(21:32)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9시간
◈ 함께 하신 분들
악수, 두루
◈ 산행기


고속화 도로에 차마 버스를 내려달라 하지 못하고 목계 정류장까지 와 거꾸로 택시를 타고 봉황교를 건너 봉황내 삼거리에서 벌목된 능선으로 붙어 꽉 찬 산초나무들을 헤치며 시멘트 전주가 쓰러져 있는 안부를 건너 티브이 안테나를 지나 한적해진 숲길을 올라간다.
목장갑들이 나무 틈에 걸려있는 무명봉을 지나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진땀을 흘리며 무쇠봉(370.8m)으로 올라가니 잡목 숲에 깨진 삼각점(재설/70.9건설부)이 놓여있고 조망은 가려있어 답답하다.
오갑지맥 쪽으로 전망이 트이는 활공장을 넘고 키 높은 노송 밑에 제단이 꾸려진 산지당을 지나 바위에 송림만 울창한 국사봉(x482.1m) 정상으로 올라가면 2002년 겨울 한 밤중에 허겁지겁 암릉들을 지그재그로 통과했던 기억이 떠올라 쓴웃음이 나온다.
전에는 우회하고 넘었던 험준한 암 능들을 보며 산지당에서 흐릿한 족적 따라 지능선을 따라가다 오른쪽 능선으로 우회해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동막고개로 내려가 따가운 뙤약볕을 피해 찬 막걸리로 무더위를 달랜다.
능암온천에서 오는 일반 등산로와 만나 그늘에서 잠깐 점심을 먹고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바로 위의 정자 전망대를 아쉬워하며 지나쳐 수룡폭포 갈림길을 지나 쇠바위봉(x591.5m)으로 올라 떨어지는 땀을 딱으며 애써 숨을 고른다.
한동안 가파른 산길을 치고 전망대 데크에 이런저런 정상 석들과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보련산(764.4m)에 올라 깨끗하게 펼쳐지는 조망과 가야 할 국망봉을 휘휘 둘러보고 마지막 산인 국망봉으로 향한다.
멋진 암 봉인 710봉을 넘고 개념도에도 나오는 구멍 바위에 앉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찬 바람을 한동안 즐기다가 682봉을 넘어 지루해진 능선 따라 안내판들이 서 있는 하남현으로 내려간다.
암 능 전망대들을 지나 점점 가팔라지는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 몇 번을 속은 끝에 케언에 낡은 삼각점(23복구/1976.7건설부)과 정상 석이 놓여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국망산(769.6m)에 올라 지나온 보련산과 이어지는 승대산과 원통산을 둘러보고 멀리 수레의산을 가늠하다가 용포리로 바로 이어지는 등로를 확인하고는 단 참외를 까먹고 하산을 서두른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둔터고개로 이어지는 뚜렸한 길을 버리고 북서쪽 지능선으로 꺾어져 넉엽에 푹푹 빠지며 안내문 하나도 서 있는 흐릿한 산길을 미끄러져 내려간다.
흐지부지 없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다 생각지도 않게 진달래공원 묘원으로 떨어져, 광활한 산자락에 누워있는 수많은 망자를 바라보며 시멘트 도로를 터벅터벅 걸어가다 관리소까지는 너무 멀어 시원해진 바람에 몸을 말리고 남아있는 술을 마시며 감곡 택시를 부른 다.

▲ 목계정류장 추모비

▲ 도라지

▲ 들머리에서 바라본 양지말산

▲ 오청산과 천등산

▲ 무쇠봉 정상

▲ 소태면의 낮은 산들


▲ 산지당

▲ 국사봉 정상

▲ 동막고개

▲ 쇠바위봉 오르며 바라본 국사봉

▲ 왼쪽의 무쇠봉과 오른쪽의 을궁산

▲ 점심을 먹었어야 할 정자

▲ 쇠바위봉 정상


▲ 보련산 정상

▲ 보련산에서 바라본 국망산, 뒤는 원통산과 오갑산

▲ 충주 쪽 조망

▲ 당겨본 오갑지맥의 산줄기

▲ 구멍바위


▲ 뒤돌아본 보련산

▲ 하남현

▲ 보련산

▲ 국망산 정상

▲ 국망산에서 바라본 승대산과 원동산

▲ 수레의산

▲ 오갑지맥

▲ 진달래공원묘원

▲ 내려온 국망산줄기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목계정류장(06:55-08:40)
봉황내(09:00)
무명봉(09:46)
무쇠봉(10:16)
산지당(11:08)
국사봉(11:14)
동막고개(11:50)
능암온천갈림길(12:05)
점심식사(12:14-12:40)
쇠바위봉(13:12)
보련산(13:52)
구멍바위(14:34)
하남현(15:16)
국망산(16:29)
둔터고개갈림길(17:09)
진달래공원묘원(17:32)
29묘역(18:01)
감곡터미널
동서울터미널(21:32)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9시간
◈ 함께 하신 분들
악수, 두루
◈ 산행기
고속화 도로에 차마 버스를 내려달라 하지 못하고 목계 정류장까지 와 거꾸로 택시를 타고 봉황교를 건너 봉황내 삼거리에서 벌목된 능선으로 붙어 꽉 찬 산초나무들을 헤치며 시멘트 전주가 쓰러져 있는 안부를 건너 티브이 안테나를 지나 한적해진 숲길을 올라간다.
목장갑들이 나무 틈에 걸려있는 무명봉을 지나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진땀을 흘리며 무쇠봉(370.8m)으로 올라가니 잡목 숲에 깨진 삼각점(재설/70.9건설부)이 놓여있고 조망은 가려있어 답답하다.
오갑지맥 쪽으로 전망이 트이는 활공장을 넘고 키 높은 노송 밑에 제단이 꾸려진 산지당을 지나 바위에 송림만 울창한 국사봉(x482.1m) 정상으로 올라가면 2002년 겨울 한 밤중에 허겁지겁 암릉들을 지그재그로 통과했던 기억이 떠올라 쓴웃음이 나온다.
전에는 우회하고 넘었던 험준한 암 능들을 보며 산지당에서 흐릿한 족적 따라 지능선을 따라가다 오른쪽 능선으로 우회해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동막고개로 내려가 따가운 뙤약볕을 피해 찬 막걸리로 무더위를 달랜다.
능암온천에서 오는 일반 등산로와 만나 그늘에서 잠깐 점심을 먹고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바로 위의 정자 전망대를 아쉬워하며 지나쳐 수룡폭포 갈림길을 지나 쇠바위봉(x591.5m)으로 올라 떨어지는 땀을 딱으며 애써 숨을 고른다.
한동안 가파른 산길을 치고 전망대 데크에 이런저런 정상 석들과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보련산(764.4m)에 올라 깨끗하게 펼쳐지는 조망과 가야 할 국망봉을 휘휘 둘러보고 마지막 산인 국망봉으로 향한다.
멋진 암 봉인 710봉을 넘고 개념도에도 나오는 구멍 바위에 앉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찬 바람을 한동안 즐기다가 682봉을 넘어 지루해진 능선 따라 안내판들이 서 있는 하남현으로 내려간다.
암 능 전망대들을 지나 점점 가팔라지는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 몇 번을 속은 끝에 케언에 낡은 삼각점(23복구/1976.7건설부)과 정상 석이 놓여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국망산(769.6m)에 올라 지나온 보련산과 이어지는 승대산과 원통산을 둘러보고 멀리 수레의산을 가늠하다가 용포리로 바로 이어지는 등로를 확인하고는 단 참외를 까먹고 하산을 서두른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둔터고개로 이어지는 뚜렸한 길을 버리고 북서쪽 지능선으로 꺾어져 넉엽에 푹푹 빠지며 안내문 하나도 서 있는 흐릿한 산길을 미끄러져 내려간다.
흐지부지 없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다 생각지도 않게 진달래공원 묘원으로 떨어져, 광활한 산자락에 누워있는 수많은 망자를 바라보며 시멘트 도로를 터벅터벅 걸어가다 관리소까지는 너무 멀어 시원해진 바람에 몸을 말리고 남아있는 술을 마시며 감곡 택시를 부른 다.
▲ 목계정류장 추모비
▲ 도라지
▲ 들머리에서 바라본 양지말산
▲ 오청산과 천등산
▲ 무쇠봉 정상
▲ 소태면의 낮은 산들
▲ 산지당
▲ 국사봉 정상
▲ 동막고개
▲ 쇠바위봉 오르며 바라본 국사봉
▲ 왼쪽의 무쇠봉과 오른쪽의 을궁산
▲ 점심을 먹었어야 할 정자
▲ 쇠바위봉 정상
▲ 보련산 정상
▲ 보련산에서 바라본 국망산, 뒤는 원통산과 오갑산
▲ 충주 쪽 조망
▲ 당겨본 오갑지맥의 산줄기
▲ 구멍바위
▲ 뒤돌아본 보련산
▲ 하남현
▲ 보련산
▲ 국망산 정상
▲ 국망산에서 바라본 승대산과 원동산
▲ 수레의산
▲ 오갑지맥
▲ 진달래공원묘원
▲ 내려온 국망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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