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8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신고한(23:00-01:43)
싸리재(05:25)
금대봉(05:46)
1348봉(06:14)
1309봉(06:45)
1219봉(07:20)
사거리안부(07:49)
1113봉(08:20)
약1110봉(09:14)
1088.9봉(09:27)
940봉(10:18)
노나무재(10:23)
전위봉(11:23)
노목산(11:29)
점심(-11:54)
1086봉(12:22)
옥실차도(13:00)
961.4봉(13:52)
1012봉(14:14)
1037봉(14:41)
1067봉(13:10)
마지막봉(15:34)
은곡차도(15:54)
증산역
청량리역(17:11-21:02)
◈ 도상거리
약 18.0km
◈ 산행시간
10시간 29분
◈ 동행인
술꾼
◈ 산행기
- 금대봉
낯익은 싸리재에서 택시를 내려 막 시작되는 일출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진녹색 카페트처럼 펼쳐지는 울창한 초원은 아침이슬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삼각점(436/1975복구)과 정상석이 있는 금대봉(1418.1m)에 올라 박무에 묻혀있는 산자락들을 바라보다 초지사이로 내려가니 이슬로 금방 바지가랭이가 젖는다.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금대지맥이 갈라지는 우암산(1348m)을 지나고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야생화들을 바라보며 사방으로 나물꾼들의 발길이 어지럽게 나있는 초원을 조심스레 내려간다.
두문동재터널로 빨려 들어가는 차량들의 굉음을 들으며 왼쪽 뚜렸한 지능선으로 잘못 내려가다 돌아와 오른쪽으로 꺽어 빽빽한 초지와 덤불사이로 1309봉을 넘고 갈림길들을 조심하며 넓은 헬기장이 있는 1219봉으로 올라간다.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시야가 트이는 벌목지대에서 가야할 노목산을 바라보고 좌우로 길이 뚜렸한 소두문동 안부로 내려서니 특이하게 생긴 나무 두그루가 서있고 시원한 바람이 고개를 넘나든다.
▲ 싸리재
▲ 싸리재
▲ 금대봉 정상
▲ 금대봉 정상석
▲ 1348봉 내려선 안부에서 뒤돌아본 금대봉
- 1088.9봉
간간이 보이는 더덕들을 캐가며 1113봉을 넘어서면 족적도 흐려지고, 미끄러운 바위지대들이 연신 나타나며, 잡목들이 심해 진행을 더디게 한다.
산궤불주머니가 피어있는 묵은밭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비료봉지등이 버려진 지저분한 숲으로 들어가 빽빽한 잡목들을 헤치며 급한 암릉을 오른쪽으로 길게 우회해서 넘는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길 따라 약 1110m의 봉우리를 넘고 오른쪽으로 각희산과 금대지맥의 연릉들을 바라보며 빽빽한 잡목과 가시덤불들을 헤친다.
날등을 덮고있는 잡목들을 피해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뚜렸한 족적을 따라가다 좁은 공터에 삼각점(442재설/77.6건설부)이 있는 1088.9봉으로 치고 올라가니 햇볕만 따갑고 조망은 가려있다.
숲속의 돌탑 한기를 지나고 봉우리를 오르기 전 둔덕에서 북서쪽으로 꺽어 내려가면 도로와 펜션이 내려다 보이고, 백운산과 두위봉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앞에 노목산이 우뚝 솟아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940봉을 넘어 통신탑을 지나서 임도와 만나 412번 지방도로상의 노나무재로 내려가니 표시석이 서있고, 땅을 보러왔는지 수상스런 느낌의 두남자가 어슬렁거리며 고개를 배회하고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대지맥
▲ 1088.9봉 정상
▲ 돌탑
▲ 노나무재 내려가며 바라본 백운산
▲ 노나무재 내려가며 바라본 금대지맥의 연봉들
▲ 노나무재 내려가며 바라본 노목산
▲ 노나무재
▲ 노나무재 표시석
- 노목산
벌목지대 따라 둔덕에 오르고 진�에 쭉쭉 미끄러지며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산악회의 표지기들도 많이 붙어있고 등로도 뚜렸하다.
봉우리를 3개 넘어 묘가 있는 안부로 내려가 사방에 널브러져 있는 더덕들을 캐다가 가파른 산길을 타고 헬기장이 있는 전위봉을 진땀을 흘리며 올라간다.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꺽어 울창한 숲길 따라 지맥의 최고봉인 노목산(1150.2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삼각점(303재설/77.6건설부)이 있고 땡볕만이 뜨겁게 내려온다.
서늘한 숲으로 들어가 몰려드는 파리떼를 쫓으며 점심을 먹고 목장의 철망이 쳐져있는 뚜렸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면 시야가 트여 금대봉과 대덕산이 잘 보이고 뒤에 시설물이 있는 함백산이 우뚝 솟아 보인다.
헬기장 흔적이 남아있는 1086봉을 넘고 온통 간벌된 나무들이 덮고있는 고약한 숲을 간신히 빠져나와 오른쪽 지능선으로 임도로 떨어져 수직절개지가 아찔한 옥실차도로 나아간다.
▲ 노목산 오르며 바라본 금대지맥
▲ 노목산 정상
▲ 뒤돌아본 노목산
▲ 옥실차도
- 961.4봉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무덤가에서 능선으로 붙어 통신시설을 지나고 역시 간벌된 나무들이 깔려있는 능선을 올라 바람 시원한 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이틀전의 힘든 산행 여파로 묵직한 다리를 이끌고 무명봉들을 넘어 민둥산과 두위봉을 바라보며 빽빽한 잡목들을 헤치고 삼각점이 있는 961.4봉으로 올라가니 깨진 안내문이 보인다.
지나온 노곡산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 따라 1012봉을 넘고 안부로 내려서면 역시 민둥산과 두위봉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능선을 덮고 있는 간벌된 나무들을 우회하고 울창한 싸리나무들을 헤치며 잡목만이 빽빽한 1037봉으로 올라가니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장이 보이고 어디선가 벌떼들이 새카맣게 몰려온다.
▲ 961.4봉 정상
▲ 안부에서 바라본 두위봉
▲ 안부에서 바라본 민둥산
- 1067봉
북서쪽으로 꺽어 바위지대들이 나타나는 흐릿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다 땀냄새 때문인지 지겹게 꽁무니를 따라오는 벌과 파리들을 살충제를 뿌려 �는다.
1004.1봉 갈림길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꺽어 매봉처럼 툭 튀어나와 보이던 1067봉을 넘고 다음 봉우리를 넘은 둔덕에서 마루금은 북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튼다.
뚝 떨어지는 미끄러운 잔돌길을 내려가 마지막봉을 넘고 완만한 산길로 은곡차도로 내려서면 임도 표시석이 서있고 도로는 조용하기만 하다.
여기저기 택시와 콜밴에 전화를 하다 마침 고사리를 꺽으러 온 동네 아주머니들의 차를 얻어타고 증산역으로 나가 거센 바람 불어오는 광장에 앉아 소주와 맥주를 마시며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은곡차도
▲ 은곡차도와 임도표시석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신고한(23:00-01:43)
싸리재(05:25)
금대봉(05:46)
1348봉(06:14)
1309봉(06:45)
1219봉(07:20)
사거리안부(07:49)
1113봉(08:20)
약1110봉(09:14)
1088.9봉(09:27)
940봉(10:18)
노나무재(10:23)
전위봉(11:23)
노목산(11:29)
점심(-11:54)
1086봉(12:22)
옥실차도(13:00)
961.4봉(13:52)
1012봉(14:14)
1037봉(14:41)
1067봉(13:10)
마지막봉(15:34)
은곡차도(15:54)
증산역
청량리역(17:11-21:02)
◈ 도상거리
약 18.0km
◈ 산행시간
10시간 29분
◈ 동행인
술꾼
◈ 산행기
- 금대봉
낯익은 싸리재에서 택시를 내려 막 시작되는 일출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진녹색 카페트처럼 펼쳐지는 울창한 초원은 아침이슬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삼각점(436/1975복구)과 정상석이 있는 금대봉(1418.1m)에 올라 박무에 묻혀있는 산자락들을 바라보다 초지사이로 내려가니 이슬로 금방 바지가랭이가 젖는다.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금대지맥이 갈라지는 우암산(1348m)을 지나고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야생화들을 바라보며 사방으로 나물꾼들의 발길이 어지럽게 나있는 초원을 조심스레 내려간다.
두문동재터널로 빨려 들어가는 차량들의 굉음을 들으며 왼쪽 뚜렸한 지능선으로 잘못 내려가다 돌아와 오른쪽으로 꺽어 빽빽한 초지와 덤불사이로 1309봉을 넘고 갈림길들을 조심하며 넓은 헬기장이 있는 1219봉으로 올라간다.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시야가 트이는 벌목지대에서 가야할 노목산을 바라보고 좌우로 길이 뚜렸한 소두문동 안부로 내려서니 특이하게 생긴 나무 두그루가 서있고 시원한 바람이 고개를 넘나든다.
▲ 싸리재
▲ 싸리재
▲ 금대봉 정상
▲ 금대봉 정상석
▲ 1348봉 내려선 안부에서 뒤돌아본 금대봉
- 1088.9봉
간간이 보이는 더덕들을 캐가며 1113봉을 넘어서면 족적도 흐려지고, 미끄러운 바위지대들이 연신 나타나며, 잡목들이 심해 진행을 더디게 한다.
산궤불주머니가 피어있는 묵은밭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비료봉지등이 버려진 지저분한 숲으로 들어가 빽빽한 잡목들을 헤치며 급한 암릉을 오른쪽으로 길게 우회해서 넘는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길 따라 약 1110m의 봉우리를 넘고 오른쪽으로 각희산과 금대지맥의 연릉들을 바라보며 빽빽한 잡목과 가시덤불들을 헤친다.
날등을 덮고있는 잡목들을 피해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뚜렸한 족적을 따라가다 좁은 공터에 삼각점(442재설/77.6건설부)이 있는 1088.9봉으로 치고 올라가니 햇볕만 따갑고 조망은 가려있다.
숲속의 돌탑 한기를 지나고 봉우리를 오르기 전 둔덕에서 북서쪽으로 꺽어 내려가면 도로와 펜션이 내려다 보이고, 백운산과 두위봉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앞에 노목산이 우뚝 솟아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940봉을 넘어 통신탑을 지나서 임도와 만나 412번 지방도로상의 노나무재로 내려가니 표시석이 서있고, 땅을 보러왔는지 수상스런 느낌의 두남자가 어슬렁거리며 고개를 배회하고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대지맥
▲ 1088.9봉 정상
▲ 돌탑
▲ 노나무재 내려가며 바라본 백운산
▲ 노나무재 내려가며 바라본 금대지맥의 연봉들
▲ 노나무재 내려가며 바라본 노목산
▲ 노나무재
▲ 노나무재 표시석
- 노목산
벌목지대 따라 둔덕에 오르고 진�에 쭉쭉 미끄러지며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산악회의 표지기들도 많이 붙어있고 등로도 뚜렸하다.
봉우리를 3개 넘어 묘가 있는 안부로 내려가 사방에 널브러져 있는 더덕들을 캐다가 가파른 산길을 타고 헬기장이 있는 전위봉을 진땀을 흘리며 올라간다.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꺽어 울창한 숲길 따라 지맥의 최고봉인 노목산(1150.2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삼각점(303재설/77.6건설부)이 있고 땡볕만이 뜨겁게 내려온다.
서늘한 숲으로 들어가 몰려드는 파리떼를 쫓으며 점심을 먹고 목장의 철망이 쳐져있는 뚜렸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면 시야가 트여 금대봉과 대덕산이 잘 보이고 뒤에 시설물이 있는 함백산이 우뚝 솟아 보인다.
헬기장 흔적이 남아있는 1086봉을 넘고 온통 간벌된 나무들이 덮고있는 고약한 숲을 간신히 빠져나와 오른쪽 지능선으로 임도로 떨어져 수직절개지가 아찔한 옥실차도로 나아간다.
▲ 노목산 오르며 바라본 금대지맥
▲ 노목산 정상
▲ 뒤돌아본 노목산
▲ 옥실차도
- 961.4봉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무덤가에서 능선으로 붙어 통신시설을 지나고 역시 간벌된 나무들이 깔려있는 능선을 올라 바람 시원한 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이틀전의 힘든 산행 여파로 묵직한 다리를 이끌고 무명봉들을 넘어 민둥산과 두위봉을 바라보며 빽빽한 잡목들을 헤치고 삼각점이 있는 961.4봉으로 올라가니 깨진 안내문이 보인다.
지나온 노곡산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 따라 1012봉을 넘고 안부로 내려서면 역시 민둥산과 두위봉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능선을 덮고 있는 간벌된 나무들을 우회하고 울창한 싸리나무들을 헤치며 잡목만이 빽빽한 1037봉으로 올라가니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장이 보이고 어디선가 벌떼들이 새카맣게 몰려온다.
▲ 961.4봉 정상
▲ 안부에서 바라본 두위봉
▲ 안부에서 바라본 민둥산
- 1067봉
북서쪽으로 꺽어 바위지대들이 나타나는 흐릿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다 땀냄새 때문인지 지겹게 꽁무니를 따라오는 벌과 파리들을 살충제를 뿌려 �는다.
1004.1봉 갈림길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꺽어 매봉처럼 툭 튀어나와 보이던 1067봉을 넘고 다음 봉우리를 넘은 둔덕에서 마루금은 북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튼다.
뚝 떨어지는 미끄러운 잔돌길을 내려가 마지막봉을 넘고 완만한 산길로 은곡차도로 내려서면 임도 표시석이 서있고 도로는 조용하기만 하다.
여기저기 택시와 콜밴에 전화를 하다 마침 고사리를 꺽으러 온 동네 아주머니들의 차를 얻어타고 증산역으로 나가 거센 바람 불어오는 광장에 앉아 소주와 맥주를 마시며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은곡차도
▲ 은곡차도와 임도표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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