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4.06.29(화)--- "창피해서 잠실 못 나가겠네..."
잠실에서 정규 인터벌훈련.
* 훈련내용
몸풀기조깅 3.5km: 17"30"
600m 인터벌 5회 : 2"09"/2"11"/2"11"/2"16"/2"16"
몸내림조깅 4.0km: ?
* 역시 목표치인 2분 07초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지만 5회를 다 마쳤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함.
319팀의 발자국님과 청봉님에게도 많이 뒤지니 이제 포기해야 하나?
말은 안해도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고담에서 5산종주 기념회식을 하는 동안에도 침울한 마음을 떨칠수 없다.
참돌고래님이야 공동 1등을 하고 언더 9을 했으니 신나겠지만, 기대에 못미치게 10시간을 넘긴 나는 할 이야기도 없다.
옆에 앉아있는 젊은 분은 9시간 27분에 들어왔다고 하네...ㅠㅠ
내일모레 중달모에서도 또 5산종주 회식을 한다고 하는데 안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들러리서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찌 요새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지 않는듯 하다.
당분간 좀 쉬어야지...
■2004.06.28(월)---"뛸수있을때 뛰자!"
중랑천에서 같은 코스를 편하게 발길 가는데로 뜀.
날은 흐리고 바람도 잘 불어오지만 그래도 습도가 높고 더움.
*훈련내용
전반 5.3km: 24"54"
후반 5.7km(100x3): 27"06"
총 11km: 52"00"
* 이 코스를 46분 이내에 들어올려면 굉장히 힘들것임.
어제보다도 더 땀에 젖어 귀가.
■2004.06.27(일)---"더우니까 뛰는게 힘드네."
중랑천에서 가볍게 뛰어봄.
오후 3시 반 정도에 나갔는데 태양은 작열하고 무더위가 장난이 아님.
시작부터 힘드니 100m strides는 포기하고 그저 편하게 달림.
*훈련내용
스트레칭
전반 5.3km: 26"09"
후반 5.7km: 27"21"
스트레칭
*총 11km: 54"30"
*혹서기마라톤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체험함.
작년에 똑같은 코스를 뛰었을 때는 보통 52"-53"정도 걸렸음.
의정부쪽에서 자전거로 내려오던 심재성과 조우.
완전히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어 급하게 귀가.
■2004.06.26(토)---"언제나 자신감이 생길까?"
중랑천에서 편한 마음으로 회복주.
산행때문에 4일만에 나오니 날도 무덥고 시작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훈련내용
스트레칭
전반 5.3km(100m 4회): 26"09"
후반 5.3km(100m 4회): 25"08"
스트레칭
*총 10.6km: 51"17"
*전반은 5분/km인데 약간 빨랐고 후반은 4.5분/km인데 너무 늦었다.
적어도 km당 4분30초의 페이스로 30km이상은 연습할수 있어야 하는데...
오랫만에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서 귀가.
■2004.06.22(화)---"이제 혼자 연습할까?"
잠실에서 정기 인터벌 훈련실시.
100회 마라톤의 고영우 고문님과 만나 인사드리고 같이 훈련.
참돌고래님은 5산종주후이니 259팀이 아니라 319팀으로 연습하라 하심.
*훈련내용
몸풀기조깅: 4km: 19"31"
600m 인터벌 3회: 2"10"/2"11"/2"11"
몸내림조깅 5km: 27"19"
* 인터벌은 6회인데 기운이 없어 3회에서 그치고 무능력한 자신에 크게 실망함.
몸내림조깅하는데 폭우가 쏟아져 흠뻑 젖음.
잠실로 사무실을 옮긴 안경훈 선생을 만나 반갑게 인사함.
이제 잠실인터벌에 그만 참가하고 혼자 연습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나갈때마다 자기소개해야 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뛰는것도 부담스러움.
오랫만에 참가하신 보름달님 차로 집앞까지 편하게 옴.
■2004.06.21(월)----"참을수 없는 의지의 박약함"
어제의 5산종주를 생각하면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 못하다.
목표로 한 10시간이내는 달성하지도 못하고, 나보다 늦게 백운대를 올랐던 사람보다 28분이나 늦게 들어왔으니 내 약한 의지를 탓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다.
그리고 내리막에서는 온힘을 다해서 뛰어야 기록이 단축되는데 왜 나는 내리막에서 주저하고 조심스러운 것일까?
나하고 같이 운동하던 사람이 최고기록으로 들어온것을 생각하면 자신에 대한 불만이 마구 터져나오려 한다.
장거리마라톤을 한 다음 날이라 편히 쉬는게 원칙이지만 뭔가 착찹한 마음을 삭이지 못하고 퇴근후 중랑천으로 나간다.
그냥 편하게 회복주나 해야지...
장거리훈련때의 목표치인 전반 5"00"/km, 후반 4"30"/km의 속도로 뛰어본다.
* 훈련내용
몸풀기조깅 1km: 5"17"
스트레칭
전반 4.3km: 21"59"
후반 4.3km: 20"18"
몸내림조깅 1km: 5"34"
스트레칭
*총 10.6km: 53"08"
* 땀을 뻘뻘 흘리고 나니 조금은 기분이 풀린다.
km당 4분 30초는 편하지만 4분 페이스는 얼마나 힘들까???
온몸이 젖어서 집에 돌아간다.
■2004.06.20 (일)--- "스타일 구긴 하루"
"런다 5산종주"대회참가.
*총 10시간 25분에 107명중 18위.
* 구간기록
중계동---불암산: 43분
불암산---덕능고개:19분(1시간 02분)
덕능고개---수락산: 52분(1시간 54분)
수락산---동막골:58분(2시간 52분)
동막골---사패산:1시간 13분(4시간 05분)
사패산---신선대:57분(5시간 02분)
신선대---우이동사거리:1시간 16분(6시간 18분)
우이동사거리---백운대:1시간 23분(7시간 41분)
백운대---대남문:1시간 13분(8시간 54분)
대남문---의상봉:56분(9시간 50분)
의상봉---산성초교:35분(10시간 25분)
■2004.06.18(금)
5산종주때 범골에서 매표소로 돌아갈건지 아니면 옆의 능선으로 가야할지 확인해봄.
능선으로 붙으니 거리도 0.6km정도 단축되고 그늘이 져서 훨씬 좋을것 같다.
호암사 길로 내려오다 부주의로 계단에서 미끄러져 등에 타박상을 크게 입음.
*. 중랑천에서 간단한 훈련실시.
몸내림조깅 4 km : 19분 29초
템포런 2 km : 7분 40초 (500m 1"47"/1"58"/1"59"/1"56")
0.5km정도 천천히 달리고 훈련 끝냄.
* 대회 당일에는 종일 비가 올텐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
■2004.06.16(수)
원래 산에 가는 날인데 며칠 안남은 5산종주대비차 사패-도봉 산악마라톤 실시.
* 범골매표소---사패산: 37분
사패산---신선대: 1시간 16분 (1시간 53분)
신선대-우이동 사거리: 1시간 16분 (3시간 09분)
* 암봉을 우회하는 샛길들을 이용하면 거리를 단축할수 있으므로 여러 길을 확인함.
* 우이암은 샛길을 이용하지 말고 바로 직등해야 하고, 우이동 내려가는 암벽구간은 길게 우회하지 말고 밧줄잡고 내려가는 것이 유리할것 같음.
* 오늘도 너무 기운이 없어 시합을 어떻게 치룰지 걱정이 되고 꼭 10시간 이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자위하며 돌아오지만 뭔가 허전하다.
■2004.06.15(화)
잠실에서 정규 인터벌훈련.
* 몸풀기조깅 4km: 20분
* 600m인터벌 4회: 2"17"/2"10"/2"15"/2"13"
* 200m이완주 4회
* 몸내림조깅 4km: 17분 53초
* 원래 600m 5회인데 기운도 없어 4회로 그쳤고, 목표인 2"07"를 전혀 달성하지 못함.
최근들어 가장 컨디션이 않좋고 의지도 없으며 자신감도 떨어진다.
* 훈련후 고담에서 11시 넘어까지 동동주 회식.
■2004.06.14(월)
저녁모임 관계로 오랫만에 집앞 노해근린공원에서 아침훈련.
* 훈련내용
9~10km 자유런닝(100m-6회): 48분 35초
* 어제 산행후의 과음과 오랫만의 아침운동이라 그런지 컨디션 안좋음.
이런 몸으로 5산종주를 어떻게할지 걱정된다.
■2004.06.12(토)
토달마 정규훈련에 참가해서 의정부 공설운동장에서 흥복저수지까지 왕복 12km.
* 훈련내용
운동장---언덕끝: 21" 36"
운동장---약수터: 37" 10"
약수터---운동장: 1시간 15분 30초
* 이 언덕코스에서 자주 훈련한다는 김흥덕씨는 15도 가파른 언덕을 잘 뛰어올라가는데 나는 힘이 부족한것 같음.
김흥덕씨는 빠른 시간내에 썹3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 흥덕저수지를 끼고도는 이 코스는 차량통행도 적고 공기도 맑으며 언덕이 길게 연결되어 최적의 훈련코스로 생각됨.
■2004.06.08 (화)
잠실에서 인터벌훈련.
* 몸풀기조깅 4km: 19"20"
* 600m 인터벌 5회 (2"05/2"06"/2"06"/2"11"/1"37")
* 200m 회복주
* 몸내림조깅 3km: 13"59"
* 600m 인터벌의 목표는 2분 07초인데 초반에 너무 빨리 달려서인지 조금씩 늦게 들어옴.
* 5랩은 너무 쳐지는것 같아 400m만 뒤고 들어옴.
* 런클에서 훈련하는 권용학 후배를 만남.
■2004.06.06 (일)
중랑천에서 자유훈련.
* 몸풀기조깅 4km : 19"53"
* 템포런 4km : 15"54"
* 몸내림조깅 4km : 20"29"
* 귀찮아서 꾸물거리다가 중랑천나가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빗방울도 오락가락함.
템포런을 약간 빠르게 시작하니까 0.5km가 1분 55초정도 되어 약간 속도 줄임.
2km에서 3km까지는 조금 속도가 떨어지고 마지막 1km 에서 댕겨봄.
몸내림조깅에서 4분 20초의 속도로 뛰어보니 굉장히 몸이 편함.
km당 4분의 속도로 30km이상 달릴수있는 체력이 되어야 썹3가능하다는 계산.
■2004.06.05 (토)
중랑천에서 자유훈련.
* 몸풀기조깅 4km : 19"12"
* 템포런 4km : 16"04"
* 몸내림조깅 4km : 19"56"
* 템포런을 가능하면 힘들지않는 수준으로 하니 0.5km당 대략 2분의 속도가 나온다.
전체를 볼때 목표로한 15분 40초보다 24초 늦은 페이스.....
즉 1km당 6초를 더 빨리 달려야하는데...
여하튼 인터벌에 모든것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몸내링조깅시에도 빌드업을 했어야 하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기운이 없어서인지 그냥 천천히 달림.
■2004.06.03 (목)
중랑천에서 템포달리기 훈련.
* 몸풀기조깅 3km : 14"38"
* 템포런 4km : 16"00"
* 몸내림조깅 3.4km : 14"00"
* "바람과구름처럼"님을 따라가며 오버페이스함.
2km는 7"33", 500m쉬고 다시 2km는 뛰다걷다하며 8"27"
어떻게 기록 안좋은 사람한테도 밀리니... 나원 참...
요새는 달리기가 엉망이다.
* 템포런은 0.5km단위로 시간을 측정해 일정한 속도로 달려야 함.
마지막 1km정도는 힘되는데로 뛰어도 무방.
* 창동 콩나물국밥집에서 저녁과 소주 한병씩~~~
■2004.06.02 (수)
중랑천에서 내일의 템포달리기를 예습함.
* 몸풀기조깅 4km: 19분
* 4km 템포런: 14분 37초
* 몸내림조깅 4km : 19분 39초
* 합계: 12km(11.7km) : 53분 16초
* 몸을 풀으며 탄현천으로 내려가다 반대에서 달려오는 작년 107회 보스톤대회때의 룸파트너를 만남.
아마 창동 전철기지창에 근무한다고 한것 같은데 작년과 똑같은 모습임.
* 4km 템포런을 마치고 시간을 보니 너무 일러서, 돌아오며 자세히 확인하니 3.7km정도밖에 안됨.
300m 를 감안하면 목표기록인 15분 40초는 되지않을까 하고 자위해본다.
거리도 정확하지않고 찜찜한 마음이 들지만 훈련을 끝낸 다음은 항상 마음이 가볍다.
인터벌을 계속하면 자신도 모르게 스피드가 향상되는걸까???
땀을 뻘뻘 흘리며 터키전 축구를 보러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2004.06.01(화)
잠실에서 인터벌훈련.
* 몸풀기조깅 4km: 19분 23초
* 600m 인터벌 5회 (2"07"/2"13"/2"14"/2"14"/2"15")
* 200m 회복주 5회
* 몸내림조깅 4km: 19분
* 600m 인터벌의 목표는 2분 05초인데 거의 꼴찌로 힘겹게 달림.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힘이 없었나...?
만성적인 피로에서 거의 헤어나지를 못한다.
그냥 때려치고 포기할려다 어차피 시작한거니까 경과 보기로 함.
3시간 초반으로 만족할려면 이 힘든 인터벌훈련을 할 필요는 없음.
아~~~ 계속해서 열받네...
매번 차를 가져오시는 관성님 덕분에 집까지 편하게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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