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8(토)
* 비소식이 있다더니 날이 흐리다.
일어는 났지만 만사가 귀찮아 나가지 않는다.
* 실내사이클 51분.
* 자전거 이야기만 자꾸 나오는 것 보니 조만간 이 코너는 없어질 것 같다.
그나저나 내일 비는 얼마나 올까...?
찬 가을비 맞고 감기 드는것 아냐?
■09.27(금)
* 초안산에서 월계고교와 녹천역 왕복 89분.
* 손전등을 들고 뛰어가니 눈도 어릿어릿 하고...영 느낌이 안좋다.
다른 곳을 알아보던지 해야겠네...
* 햇빛에 비친 삼각산 세 봉우리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숲에는 작대기 하나씩 들고 도토리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 조그만 산에서 도토리가 얼마나 난다고..?
■09.26(목)
* 새벽에 일어나 뭉기적거리다가 조깅 나갈 시간을 넘겨버린다.
요새는 매사 귀찮고 짜증만 나고...의지는 점점 약해진다.
* 실내사이클 54분.
* 그래도 땀은 떨어져 신문지를 바닥에 깐다.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데...
■09.25(수)
* 초안산 올라 월계고교와 녹천역 왕복 83분.
* 해가 짧아져 이제는 산길이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는 랜턴을 들고 뛰어야...? 좀 생각을 해봐야겠네.
정상 올라가니 주민들이 손전등을 켜고 돌아다닌다.^^
* 담배를 물고 올라오는 노인네에게 싫은 소리 하니 그냥 알았다고 한다.
쑥부쟁쟁이와 무궁화가 만발...
* 모처럼 버섯산행을 갈려고 하니 일요일에 비소식이 있단다.
그래도 우장 차리고 가야지...
■09.24(화)
* 추석 연휴도 끼고 직장에 일이 생겨 2주간 조깅을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소식도 있고 귀찮아져 나가지 않는다.
* 실내사이클 52분 탐.
* 중간에 빗줄기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기온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불어 땀이 별로 안난다.
내일은 꼭 초안산을 가야겠다.
■09.11(수)
* 어제 늦게까지 비 맞으며 수락산을 다녀왔더니 피곤하다.
비도 많이 오고...조깅은 포기.
* 실내사이클 30분.
* 땀도 안 나는구만...
이제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
■09.10(화)
* 초안산에서 월계고교와 녹천역 왕복 84분.
* 마른 산길이 너무 미끄럽다.
무궁화와 쑥부쟁이가 양쪽으로 피어있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무궁화꽃도 가만히 보니 예쁘기는 하다.
* 며칠전 노원구청에 정상 배드민튼 시설에 대해 민원을 넣었더니 내년 중반기까지 철거한다는 답변이 왔다.
답변도 빠르고 정확하고...
* 아파트에서 오랫만에 스트레칭...
용아장성 암릉길에서 잠시 장경인대에 신호가 오더니 지금은 괜찮다.
■09.07(토)
* 잠시 고민하다가 내일 산행을 핑계로 안 나감.
* 실내사이클 72분.
* 날은 시원해졌지만 그래도 땀은 꽤 나온다.
내일은 용아장성을 거의 15년만에 가보네...
덜덜 떨면서 개구멍을 기던 생각이 난다.
막걸리도 마시지 말고 정신 차려야지...^^
■09.06(금)
*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보지만 거실에서 빈둥거리니 그게 그거다.^^
* 초안산에서 월계고교와 월계역을 차례로 왕복 92분.
월계역은 가장 길고 가파른 코스라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도 초안산을 3번 오르며 한번도 쉬지않아 위안이 된다.
* 처음 초안산 오를 때는 산길이 어두워 주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해가 많이 짧아졌구만...
여름꽃인 동자꽃이 지금에야 여기저기에서 모습을 보인다.
■09.05(목)
* 초안산에서 월계고교와 녹천역 왕복 81분.
* 정상에서 잠깐 쉬던 시간을 줄이니 5-6분이나 단축이 된다.
* 정상 쉼터에는 동네 노인네들이 모여 이상한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고...?
라디오도 크게 틀어놔 시끌벅적 거린다.
그물망으로 덮어놓은 간이시설물이나 다 철거했으면 좋겠네...
* 내려오며 바라보는 북한산은 정말 멋지다.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 나란히 햇빛에 반짝거리고..역시 세계적인 명산이다.
■09.03(화)
* 벌써 새벽녁 공기가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느낌이 든다.
* 초안산에서 월계고교와 녹천역을 다녀온다...86분 소요.
* 날도 별로 덥지않아 땀도 덜 나오고 운동하기는 좋다.
컨디션이 좋은지 한번도 안쉬고 돌아온다.
* 그나저나 요새는 왜 이리 짜증만 나는지 모르겠다.
모든걸 초연하고 맘 편히 살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