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일 (일요일)
◈ 산행경로
신내IC
하장(05:30-09:02)
1043.2봉(10:51)
점심식사(11:55-13:08)
1229봉(13:54)
고혈치(14:26)
금대지맥갈림길
해당봉(15:27)
장병산(16:47)
숲뒤산(17:00)
장전리(18:42)
하장
태릉(19:50-23:30)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9시간 40분
◈ 동행인
김전무, 더산, 캐이, 칼바위
◈ 후기
하장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광동교를 건너 두릅들이 심어져 있는 임도를 따라가다 승합차 한대 서있는 임도로 꺽어져 줄딸기들이 무성한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붙는다.
조그맣게 올라오는 참취들을 따가며 호젓한 산길을 따라가면 광동호가 내려다 보이고, 앞에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펼쳐지며 뾰족 솟은 지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당귀순과 어수리들을 뜯으며 가파른 암릉들을 치고 오래된 삼각점에 측량봉이 넘어져 있는 1043.2봉으로 올라가니 박무에도 광동호가 밑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조금씩 뿌리는 봄비를 맞으며 노란 피나물과 바람꽃 그리고 얼레지와 산괴불주머니들이 수를 놓고있는 능선을 따라가면 고은 진달래도 한창 피고있어 탄성이 나온다.
미리 손을 탄 두릅 군락지를 아까워 하다 간간이 보이는 곰취들을 따며 1227봉을 넘고, 안부에 자리를 잡아 어묵탕을 끓이고 제육을 볶아 마가목주와 더덕술을 돌려 마신 후 밥을 비며 곰취에 싸서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느낌이 든다.

▲ 하장에서 바라본 지각산과 갈 능선

▲ 광동호

▲ 1043.2봉 정상

▲ 지각산과 백두대간

▲ 피나물

▲ 금대지맥의 삼봉산
족적이 흐릿한 1229봉을 넘어 금대지맥과 만나, 지능선으로 잘못 가다 오른쪽으로 사면을 우회해 마루금으로 붙어 임도가 지나가며 넓은 밭이 있는 고혈치를 건넌다.
둔덕에서 금대지맥과 헤어져 선선하게 불어오는 비바람을 맞으며 해당봉(1228m)으로 올라가면 전에 걸려있던 정상판은 없어지고 한현우님의 코팅지만이 쓸쓸하게 붙어있다.
뚝 떨어져 한적한 산길 따라 1066봉을 넘고 작은 장병산 정상판이 붙어있는 983봉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잠시 치고 낯익은 통신시설물이 서있는 숲뒤산(1060m)으로 오른다.
후미 일행들과 합류해 고도를 낮추며 뚝 떨어져 내려가니 다시 두릅 군락지대가 나오는데 여기 역시 주민들의 손을 타서인지 두릅은 거의 보이지 않아 허탈해진다.
3년전에 왔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묵은 임도를 만나고 간간이 남아있는 두릅들을 따며 뚜렸한 산길 따라 밭을 만나서 장전리 도로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전에 올랐던 능선이 보인다.
10여분 도로 따라 하장으로 가 차를 회수 하고 근처의 정갈한 정자에 들어가 남은 제육을 볶아 가게에서 사온 소맥을 몇잔씩 마시다 중국집에서 짬뽕을 배달해 저녁을 먹고는 서둘러 서울로 돌아온다.

▲ 고혈치

▲ 산괴불주머니

▲ 피나물

▲ 금대지맥

▲ 바람꽃



▲ 금대지맥

▲ 삼봉산과 지나온 능선

▲ 해당봉 정상

▲ 장병산 정상

▲ 숲뒤산 정상

▲ 날머리

▲ 장전리

▲ 도로에서 바라본 지각산

▲ 아침에 올라간 능선
◈ 산행경로
신내IC
하장(05:30-09:02)
1043.2봉(10:51)
점심식사(11:55-13:08)
1229봉(13:54)
고혈치(14:26)
금대지맥갈림길
해당봉(15:27)
장병산(16:47)
숲뒤산(17:00)
장전리(18:42)
하장
태릉(19:50-23:30)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9시간 40분
◈ 동행인
김전무, 더산, 캐이, 칼바위
◈ 후기
하장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광동교를 건너 두릅들이 심어져 있는 임도를 따라가다 승합차 한대 서있는 임도로 꺽어져 줄딸기들이 무성한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붙는다.
조그맣게 올라오는 참취들을 따가며 호젓한 산길을 따라가면 광동호가 내려다 보이고, 앞에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펼쳐지며 뾰족 솟은 지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당귀순과 어수리들을 뜯으며 가파른 암릉들을 치고 오래된 삼각점에 측량봉이 넘어져 있는 1043.2봉으로 올라가니 박무에도 광동호가 밑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조금씩 뿌리는 봄비를 맞으며 노란 피나물과 바람꽃 그리고 얼레지와 산괴불주머니들이 수를 놓고있는 능선을 따라가면 고은 진달래도 한창 피고있어 탄성이 나온다.
미리 손을 탄 두릅 군락지를 아까워 하다 간간이 보이는 곰취들을 따며 1227봉을 넘고, 안부에 자리를 잡아 어묵탕을 끓이고 제육을 볶아 마가목주와 더덕술을 돌려 마신 후 밥을 비며 곰취에 싸서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느낌이 든다.
▲ 하장에서 바라본 지각산과 갈 능선
▲ 광동호
▲ 1043.2봉 정상
▲ 지각산과 백두대간
▲ 피나물
▲ 금대지맥의 삼봉산
족적이 흐릿한 1229봉을 넘어 금대지맥과 만나, 지능선으로 잘못 가다 오른쪽으로 사면을 우회해 마루금으로 붙어 임도가 지나가며 넓은 밭이 있는 고혈치를 건넌다.
둔덕에서 금대지맥과 헤어져 선선하게 불어오는 비바람을 맞으며 해당봉(1228m)으로 올라가면 전에 걸려있던 정상판은 없어지고 한현우님의 코팅지만이 쓸쓸하게 붙어있다.
뚝 떨어져 한적한 산길 따라 1066봉을 넘고 작은 장병산 정상판이 붙어있는 983봉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잠시 치고 낯익은 통신시설물이 서있는 숲뒤산(1060m)으로 오른다.
후미 일행들과 합류해 고도를 낮추며 뚝 떨어져 내려가니 다시 두릅 군락지대가 나오는데 여기 역시 주민들의 손을 타서인지 두릅은 거의 보이지 않아 허탈해진다.
3년전에 왔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묵은 임도를 만나고 간간이 남아있는 두릅들을 따며 뚜렸한 산길 따라 밭을 만나서 장전리 도로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전에 올랐던 능선이 보인다.
10여분 도로 따라 하장으로 가 차를 회수 하고 근처의 정갈한 정자에 들어가 남은 제육을 볶아 가게에서 사온 소맥을 몇잔씩 마시다 중국집에서 짬뽕을 배달해 저녁을 먹고는 서둘러 서울로 돌아온다.
▲ 고혈치
▲ 산괴불주머니
▲ 피나물
▲ 금대지맥
▲ 바람꽃
▲ 금대지맥
▲ 삼봉산과 지나온 능선
▲ 해당봉 정상
▲ 장병산 정상
▲ 숲뒤산 정상
▲ 날머리
▲ 장전리
▲ 도로에서 바라본 지각산
▲ 아침에 올라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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