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홍천터미널(06:40-08:04)
용포(08:05-09:08)
775.8봉(09:13-10:42)
1118.1봉(13:00)
방태산갈림길(15:17)
수리봉(16:37)
임도(18:03)
446지방도(18:10)
상남
홍천터미널(18:55-19:40)
동서울터미널(20:30-21:45)
◈ 도상거리
11km
◈ 산행시간
9시간
◈ 동행인
더산
◈ 후기
▲ 양양고속도로 개통 후부터 막힌다는 춘천고속도로를 간신히 통과해 현리 가는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잡아타고 기사분께 부탁해 정규 정류장이 아닌 용포에서 내린다.
▲ 시멘트 도로를 걸어가 매화교를 건너고 맞은 편의 응봉산자락을 바라보며 무덤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 흐릿한 족적 따라 오른쪽에서 오는 뚜렷한 산길과 만난다.
▲ 한동안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가파른 산길을 구슬땀을 떨어뜨리며 힘겹게 지나 암릉들을 넘어 삼각점(현리443/2005재설)이 놓여있는 775.8봉으로 올라가지만 몇년 전에 하남에서 왔던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
▲ 버섯이라도 있나 두리번거리며 주민들의 장화 자국이 찍혀있는, 전보다 뚜렷해진 산길을 따라가면 앞에 1118.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모습을 보인다.
▲ 간간이 보이는 느타리와 노루궁뎅이들을 따며 인적 드문 숲길을 따라가니 부쩍 서늘해진 청정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이 좋아진다.
▲ 암릉들을 지나서 잡목으로 둘러쌓인 1118.1봉으로 올라가 전에 확인하지 못했던 삼각점(현리440/2005재설)을 찾아낸다.
▲ 쓰러진 나무에 걸터앉아 햇반과 버섯볶음으로 잠깐 점심을 먹고 큼지막한 노루궁뎅이와 표고들을 따며 방태산 갈림길에 올라 내일 1251봉 근처의 표고밭을 찾아올 높은산 팀을 위해 수리봉 쪽으로 발길을 꺾는다.
▲ 산악회의 표지기들을 보며 더욱 뚜렷해진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 하남으로 이어질 979봉을 넘고 멀리서부터 뾰족하게 보이던, 글씨 없는 삼각점이 놓여있는 수리봉(944.5m)으로 올라간다.
▲ 다리가 있는 남서 쪽으로 방향을 잡아 832봉을 넘고 길도 없는 급사면을 지그재그로 뚝 떨어져 내려가 무덤을 만나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오른쪽으로 잘못 가다 왼쪽의 짐승길로 길게 우회해서 구세주 같은 임도와 만난다.
기진맥진해서 맹현산자락을 바라보며 막차 시간을 생각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
▲ 펜션의 투숙객들을 만나서 이 근처에서는 유일한 다리를 반가워하며 맑은 물이 철철 흘러내리는 내린천을 건넌다.
▲ 낚시 왔다는 젊은 분의 차를 잡아 4-5킬로 떨어진 상남으로 나가 마지막 홍천 버스를 기다리며 젖은 옷을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지친 몸을 달랜다.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홍천터미널(06:40-08:04)
용포(08:05-09:08)
775.8봉(09:13-10:42)
1118.1봉(13:00)
방태산갈림길(15:17)
수리봉(16:37)
임도(18:03)
446지방도(18:10)
상남
홍천터미널(18:55-19:40)
동서울터미널(20:30-21:45)
◈ 도상거리
11km
◈ 산행시간
9시간
◈ 동행인
더산
◈ 후기
▲ 양양고속도로 개통 후부터 막힌다는 춘천고속도로를 간신히 통과해 현리 가는 버스를 아슬아슬하게 잡아타고 기사분께 부탁해 정규 정류장이 아닌 용포에서 내린다.
▲ 시멘트 도로를 걸어가 매화교를 건너고 맞은 편의 응봉산자락을 바라보며 무덤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 흐릿한 족적 따라 오른쪽에서 오는 뚜렷한 산길과 만난다.
▲ 한동안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가파른 산길을 구슬땀을 떨어뜨리며 힘겹게 지나 암릉들을 넘어 삼각점(현리443/2005재설)이 놓여있는 775.8봉으로 올라가지만 몇년 전에 하남에서 왔던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
▲ 버섯이라도 있나 두리번거리며 주민들의 장화 자국이 찍혀있는, 전보다 뚜렷해진 산길을 따라가면 앞에 1118.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모습을 보인다.
▲ 간간이 보이는 느타리와 노루궁뎅이들을 따며 인적 드문 숲길을 따라가니 부쩍 서늘해진 청정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이 좋아진다.
▲ 암릉들을 지나서 잡목으로 둘러쌓인 1118.1봉으로 올라가 전에 확인하지 못했던 삼각점(현리440/2005재설)을 찾아낸다.
▲ 쓰러진 나무에 걸터앉아 햇반과 버섯볶음으로 잠깐 점심을 먹고 큼지막한 노루궁뎅이와 표고들을 따며 방태산 갈림길에 올라 내일 1251봉 근처의 표고밭을 찾아올 높은산 팀을 위해 수리봉 쪽으로 발길을 꺾는다.
▲ 산악회의 표지기들을 보며 더욱 뚜렷해진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 하남으로 이어질 979봉을 넘고 멀리서부터 뾰족하게 보이던, 글씨 없는 삼각점이 놓여있는 수리봉(944.5m)으로 올라간다.
▲ 다리가 있는 남서 쪽으로 방향을 잡아 832봉을 넘고 길도 없는 급사면을 지그재그로 뚝 떨어져 내려가 무덤을 만나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오른쪽으로 잘못 가다 왼쪽의 짐승길로 길게 우회해서 구세주 같은 임도와 만난다.
기진맥진해서 맹현산자락을 바라보며 막차 시간을 생각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
▲ 펜션의 투숙객들을 만나서 이 근처에서는 유일한 다리를 반가워하며 맑은 물이 철철 흘러내리는 내린천을 건넌다.
▲ 낚시 왔다는 젊은 분의 차를 잡아 4-5킬로 떨어진 상남으로 나가 마지막 홍천 버스를 기다리며 젖은 옷을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지친 몸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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