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ⅶ)

게을러져서 가까운 곳만 (불암산-국사봉)

킬문 2017. 8. 21. 19:41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 산행경로
중계본동(09:22)
헬기장봉(10:24)
불암산(10:56)
덕릉고개(11:26-12:16)
순화궁고개갈림길(13:02)
순화궁고개(13:40)
국사봉(14:15)
311.7봉(14:50-16:00)
191봉(16:28)
별내(16:58)
당고개

◈ 도상거리
13km

◈ 산행시간
7시간 36분

◈ 후기



▲ 중계본동에서 지능선으로 붙어 헬기장 봉에서 막걸리 한컵 마시고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타고 불암산(509.7m)으로 올라가 아이스케키 하나 사먹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30여분은 노닥거리고 쉰다.



▲ 바위지대를 뒤지며 밤에만 몇번 왔었던 불암산 비트를 찾아가니 전에 없던 태극기도 보이고 큰 프라이팬등 가재도구들이 가지런히 걸려있다.



▲ 덕릉고개를 지나 능선이 송전탑 방향으로 휘는 곳에서 나무계단들을 타고 순화궁 갈림길로 올라가면 20년 전에 내려가던 곳이 전혀 아니라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 간혹 벤치들도 놓여있는 유순한 산길 따라 암릉 전망대로 내려가 불암산의 전모를 감상한다.



▲ 국사봉에서 별내로 이어지는 긴 능선도 모습을 보인다.



▲ 능선 바로 옆의 계곡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환호성을 지르며 노는 가족들을 바라보다 매캐한 삽겹살 굽는 냄새를 맡으며 순환궁고개로 내려간다.



▲ 식당 옆에서 능선으로 붙어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니 수락산이 멋진 모습으로 펼쳐진다.



▲ 널찍한 공터에 대형 타이어 참호들이 놓여있는 국사봉(x331.3m)으로 올라가 전에 없던 작은 정상석도 만난다.



▲ 국사봉에서는 퇴뫼산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깝게 펼쳐진다.



▲ 한편의 벼랑에 누워 막걸리와 자두술을 마시고 얼큰한 기분으로 바위에 누워있으면 매미 소리만이 시끄럽게 들려오고 구라청의 비소식이라도 되는지 가느다란 빗방울이 조금씩 얼굴에 떨어진다.



▲ 국사봉 정상판



▲ 이어지는 능선을 찾으며 헬기장으로 내려가니 용암산과 수리봉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10여미터 되돌아가 표지기들도 달려있는 능선을 찾아 군인들의 시멘트 발디딤들도 놓여있는 바위지대를 지나 전망대로 나아가면 불암산과 수락산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인다.



▲ 의정부 살 때는 자주 넘어다녔던 전도치터널도 내려다 보인다.



▲ 별내 신도시



▲ 낡은 삼각점(성동411)이 놓여있는 311.7봉을 넘고 또다른 각도로 서있는 불암산을 바라보며 공터에 체육시설들이 있는 191봉을 넘어 산책길을 따라간다.



▲ 시멘트도로 따라 별내 신도시로 나가서 자주 있는 버스를 타고 당고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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