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4일 (토요일)
◈ 산행경로
상봉역
가평역(05:30-06:23)
윗홍적(06:40-07:18)
홍적고개(07:39)
몽덕산(08:39)
852봉(09:34)
가덕산(09:53)
북배산(11:15)
계관산(11:42-13:26)
664.7봉(13:55)
능선갈림길(14:35)
임도(14:51)
석파령(16:34)
청운봉(17:39)
삼악산(18:21)
상원사
의암매표소(20:01)
굴봉산역
상봉역(20:39-21:43)
◈ 도상거리
22km
◈ 산행시간
12시간 22분
◈ 산행기
인적 드문 도로에서 개 두마리를 데리고 산책 하는 주민을 지나쳐 홍적고개에서 임도로 들어가 촉대봉과 응봉을 뒤돌아보며 얕게 깔린 눈을 밟고 몽덕산(x694.8m)으로 올라가니 미세먼지때문인지 화악산쪽은 뿌옇기만 하다.
겨울에는 등산객들이 오지않아 오래된 흔적만이 남아있는 신설에 푹푹 빠지며 싸리재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852봉을 넘고 찬바람을 맞으며 가덕산(857.5m)으로 올라가 쉴려고 이리저리 벤치를 찾지만 착각이었던지 보이지 않는다.
당산목 한그루가 서있는 퇴골고개를 건너서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을 한발 한발 밟고 가파른 능선을 힘겹게 올라가면 시간은 지체되는데 눈이 많아서 삼악산까지 먼 길을 갈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난다.
밧줄 난간들을 잡고 작은멱골로 내려간 한사람의 발자국을 보며 북배산(866.7m)으로 올라가 나무벤치에 걸터앉아 계관산과 멀리 박무에 가려있는 삼악산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막걸리에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30분이나 쉬어간다.
기온이 높아지며 아이젠에 쩍쩍 들러붙는 눈덩이들을 떼어가며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싸리재고개를 건너고 계관산(x733.6m)으로 올라가 귀찮아 그만 내려갈까 하는 약한 마음을 다져잡고 막걸리 한켭을 벌컥이고는 일어난다.
낡은 심긱점(춘천317/2006재설?)이 놓여있고 지형도의 계관산인 644.7봉에서 달개지로 이어지는 화악지맥과 헤어져 통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남동 능선을 따라가다 무덤 한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꺽어진다.
임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내려다보며 석파령이 곧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해보지만 지겨운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지칠 때쯤 신구 춘천부사의 교구식이 열렸다는 널찍한 임도인 석파령을 넘는다.
앞에 험하게 솟아있는 등선봉(x635.1m)을 바라보며 가파른 암릉지대들을 지나 삼악산성이 있는 청운봉(x5465.9m)에 올라 1.7km 떨어져있는 등선봉은 지레 포기하고 삼악산으로 향한다.
오래된 성터들을 밟으며 흥국사 안부를 지나고 힘겹게 삼악산 정상인 용화봉(x655.8m)으로 올라가니 석양에 물들어가는 의암호가 내려다보이고 지나온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텐트 한동이 쳐져있는 전망대 데크를 지나고 춘전 시가지의 야경을 바라보며 철난간들이 쳐져있는, 얼어붙은 험한 암릉을 내려가다가 그제서야 정상에서 300여미터 되돌아가 흥국사로 내려가지 않았음을 후회하게 된다.
한시간여 뚝 떨어지는 험준한 암릉을 긴장해서 통과해 깔딱고개에서 정적에 묻혀있는 상원사를 지나고 대학생 때 방이 없어 근처의 동굴에서 남녀 대여섯명이 밤을 지샜던 추억이 어려있는 삼악산장을 유심히 바라보며 의암매표소로 내려가 산행을 끝낸다.
▲ 홍적고개
▲ 고개에서 바라본 몽가븍계
▲ 화악리
▲ 몽덕산 정상
▲ 당겨본 촉대봉과 응봉
▲ 가덕산 정상
▲ 가덕산에서 바라본 북배산
▲ 북배산 정상
▲ 북배산에서 바라본 계관산
▲ 뒤돌아본 북배산
▲계관산 정상
▲ 계관산에서 바라본 삼악산
▲ 지나온 능선
▲ 644.7봉 정상
▲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삼악산
▲ 구진대에서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석파령
▲ 청운봉 정상
▲ 삼악산 정상
▲ 삼악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의암호와 춘천시
▲ 의암호
▲ 날머리
◈ 산행경로
상봉역
가평역(05:30-06:23)
윗홍적(06:40-07:18)
홍적고개(07:39)
몽덕산(08:39)
852봉(09:34)
가덕산(09:53)
북배산(11:15)
계관산(11:42-13:26)
664.7봉(13:55)
능선갈림길(14:35)
임도(14:51)
석파령(16:34)
청운봉(17:39)
삼악산(18:21)
상원사
의암매표소(20:01)
굴봉산역
상봉역(20:39-21:43)
◈ 도상거리
22km
◈ 산행시간
12시간 22분
◈ 산행기
인적 드문 도로에서 개 두마리를 데리고 산책 하는 주민을 지나쳐 홍적고개에서 임도로 들어가 촉대봉과 응봉을 뒤돌아보며 얕게 깔린 눈을 밟고 몽덕산(x694.8m)으로 올라가니 미세먼지때문인지 화악산쪽은 뿌옇기만 하다.
겨울에는 등산객들이 오지않아 오래된 흔적만이 남아있는 신설에 푹푹 빠지며 싸리재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852봉을 넘고 찬바람을 맞으며 가덕산(857.5m)으로 올라가 쉴려고 이리저리 벤치를 찾지만 착각이었던지 보이지 않는다.
당산목 한그루가 서있는 퇴골고개를 건너서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을 한발 한발 밟고 가파른 능선을 힘겹게 올라가면 시간은 지체되는데 눈이 많아서 삼악산까지 먼 길을 갈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난다.
밧줄 난간들을 잡고 작은멱골로 내려간 한사람의 발자국을 보며 북배산(866.7m)으로 올라가 나무벤치에 걸터앉아 계관산과 멀리 박무에 가려있는 삼악산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막걸리에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30분이나 쉬어간다.
기온이 높아지며 아이젠에 쩍쩍 들러붙는 눈덩이들을 떼어가며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싸리재고개를 건너고 계관산(x733.6m)으로 올라가 귀찮아 그만 내려갈까 하는 약한 마음을 다져잡고 막걸리 한켭을 벌컥이고는 일어난다.
낡은 심긱점(춘천317/2006재설?)이 놓여있고 지형도의 계관산인 644.7봉에서 달개지로 이어지는 화악지맥과 헤어져 통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남동 능선을 따라가다 무덤 한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꺽어진다.
임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내려다보며 석파령이 곧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해보지만 지겨운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지칠 때쯤 신구 춘천부사의 교구식이 열렸다는 널찍한 임도인 석파령을 넘는다.
앞에 험하게 솟아있는 등선봉(x635.1m)을 바라보며 가파른 암릉지대들을 지나 삼악산성이 있는 청운봉(x5465.9m)에 올라 1.7km 떨어져있는 등선봉은 지레 포기하고 삼악산으로 향한다.
오래된 성터들을 밟으며 흥국사 안부를 지나고 힘겹게 삼악산 정상인 용화봉(x655.8m)으로 올라가니 석양에 물들어가는 의암호가 내려다보이고 지나온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텐트 한동이 쳐져있는 전망대 데크를 지나고 춘전 시가지의 야경을 바라보며 철난간들이 쳐져있는, 얼어붙은 험한 암릉을 내려가다가 그제서야 정상에서 300여미터 되돌아가 흥국사로 내려가지 않았음을 후회하게 된다.
한시간여 뚝 떨어지는 험준한 암릉을 긴장해서 통과해 깔딱고개에서 정적에 묻혀있는 상원사를 지나고 대학생 때 방이 없어 근처의 동굴에서 남녀 대여섯명이 밤을 지샜던 추억이 어려있는 삼악산장을 유심히 바라보며 의암매표소로 내려가 산행을 끝낸다.
▲ 홍적고개
▲ 고개에서 바라본 몽가븍계
▲ 화악리
▲ 몽덕산 정상
▲ 당겨본 촉대봉과 응봉
▲ 가덕산 정상
▲ 가덕산에서 바라본 북배산
▲ 북배산 정상
▲ 북배산에서 바라본 계관산
▲ 뒤돌아본 북배산
▲계관산 정상
▲ 계관산에서 바라본 삼악산
▲ 지나온 능선
▲ 644.7봉 정상
▲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삼악산
▲ 구진대에서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석파령
▲ 청운봉 정상
▲ 삼악산 정상
▲ 삼악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의암호와 춘천시
▲ 의암호
▲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