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일요일)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천안고속터미널(06:20-07:15)
천안터미널
독립기념관(07:40-07:56)
흑성산(08:00-09:07)
도로고개(09:25-10:13)
아홉싸리고개(10:25)
금북정맥(10:35)
태조봉(10:59)
만일고개(12:13)
556.5봉(12:38)
성거산(12:54)
점심식사(-13:40)
삼뱅이고개(14:38)
서낭당안부(14:49)
464봉(15:44)
사거리안부(16:11)
중구봉(16:28)
399봉(17:03)
은밤산(17:49)
MG인재개발원(18:03)
목천교(18:20)
천안역
서울역(19:33-20:48)
◈ 도상거리
20km
◈ 산행시간
10시간 20분
◈ 함께 하신 분
캐이
◈ 산행기
진천행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15분만에 독립기념관에서 내려 각종 조형물과 전시물 등을 보며 경내를 가로질러 얼어붙은 도로를 따라가다 A, B 코스는 보지도 못하고 C 코스를 만나 제법 규모가 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진땀을 흘리며 도로로 붙어서 냉랭한 바람을 맞으며 방송 시설물들이 있는흑성산(x517.8m)에 올라 망가진 산불초소로 들어가 과메기 안주에 막걸리를 마시고 있으려니 하늘이 흐려지고 오후에나 온다던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자연스레 아홉싸리고개로 이어질 정규 등로를 무심코 지나쳐 활공장을 지나고 넓은 헬기장에서 방향을 잡아 눈길에 미끄러지며 지능선으로 잘못 내려가다 우회해서 표지기들이 달려있는 뚜렷한 능선 길을 만나지만 어디에서 놓쳤었는지 짐작을 못한다.
포장 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를 건너고 아홉싸리고개로 추정되는 서낭당 안부를 지나서 취암산에서 이어지는 금북정맥과 만나 반질반질한 산길 따라 정자가 서있는 태조봉(x420.1m)으로 올라가 산책 나온 주민들 틈에서 다시 막걸리를 벌컥이고 바쁜 몸을 일으킨다.
유난히 신경에 거슬리는 억센 사투리를 들으며 엄청 멀어보이는 성거산을 향해서 완만하고 걷기 좋은 비단 길을 한동안 지나 만일사로 이어지는 만일고개를 건너고 가파른 암릉 따라 삼각점(평택22/1991재설)이 놓여있는 556.5봉으로 올라가면 성거산 정상석이 반겨준다.
벌목된 암릉 전망대에서 박무 속에 펼쳐지는 흑성산과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다 연신 경고 방송이 흘러나오는 군 부대를 우회해 성거산(x573.4m) 옆으로 올라 어묵과 라면을 끓여 막걸리와 독한 홍주 한 모금으로 얼은 몸을 달랜다.
▲ 독립기념관과 흑성산
▲ C코스 지계곡
▲ 흑성산
▲ 훅성산 정상
▲ 활공장에서 바라본, 취암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 태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도로 고개
▲ 아홉싸리고개
▲ 금북정맥
▲ 태조봉 정상
▲ 만일고개
▲ 556.5봉 정상
▲ 556.5봉에서 바라본 흑성산과 지나온 능선
▲ 지나온 능선
금북정맥과 헤어져 속칭 독립종주 길로 들어가서 한갓지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공동묘지에서 오른쪽으로 잘못 꺾어 빽빽한 잡목과 가시덤불을 뚫고 묘지 도로로 내려가 삼뱅이고개에서 능선으로 붙으니 반대쪽에서 나무계단도 있는 널찍한 길이 이어진다.
찬 바람을 맞으며 서낭당 안부를 지나고 굴곡진 봉우리들을 연신 넘어서 힘겹게 무덤 한 기가 놓여있는 464봉으로 올라가면 조망이 확 트여 개죽산에서 은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멀리 가야 할 중구봉이 뾰족한 모습을 보인다.
지루하지만 시종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지나 사거리 안부를 건너고 가파른 산길 따라 흑성산, 취암산, 작성산과 함께 목천의 4대 기우제를 올리는 곳이었다는 중구봉(434.5m)으로 올라가 누운 나무 옆의 글씨 없는 낡은 삼각점을 확인하고 남은 과메기에 마지막 막걸리 한 통을 다 비우고는 개운한 마음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케언들이 놓여있는 399봉에서 종주 길과 헤어져 서쪽으로 꺾어 서서히 어둠에 잠겨가는 산자락들을 바라보며 역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지능선 따라 261봉을 넘고 이정표가 서있는 널찍한 임도를 만나 정자가 서있는 남쪽으로 잘못 가다 되돌아온다.
목천읍의 야경을 바라보며 낡은 삼각점(평택467)이 잡목 틈에 놓여있는 낮으막한 은밤산(153.7m)을 넘어 랜턴도 켜지않고 컴컴한 산길을 지나 MG인재개발원을 빠져나와 뚝방 도로 따라 목천읍으로 나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자주 있는 400번 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나간다.
▲ 당겨본 흑성산
▲ 뒤돌아본 성거산
▲ 이어지는 독립종주 능선
▲ 삼뱅이고개
▲ 삼뱅이고개에서 바라본 만뢰산
▲ 중구봉 정상
▲ 능선이 갈라지는 399봉 정상
▲ 은밤산 정상
▲ 날머리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천안고속터미널(06:20-07:15)
천안터미널
독립기념관(07:40-07:56)
흑성산(08:00-09:07)
도로고개(09:25-10:13)
아홉싸리고개(10:25)
금북정맥(10:35)
태조봉(10:59)
만일고개(12:13)
556.5봉(12:38)
성거산(12:54)
점심식사(-13:40)
삼뱅이고개(14:38)
서낭당안부(14:49)
464봉(15:44)
사거리안부(16:11)
중구봉(16:28)
399봉(17:03)
은밤산(17:49)
MG인재개발원(18:03)
목천교(18:20)
천안역
서울역(19:33-20:48)
◈ 도상거리
20km
◈ 산행시간
10시간 20분
◈ 함께 하신 분
캐이
◈ 산행기
진천행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15분만에 독립기념관에서 내려 각종 조형물과 전시물 등을 보며 경내를 가로질러 얼어붙은 도로를 따라가다 A, B 코스는 보지도 못하고 C 코스를 만나 제법 규모가 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진땀을 흘리며 도로로 붙어서 냉랭한 바람을 맞으며 방송 시설물들이 있는흑성산(x517.8m)에 올라 망가진 산불초소로 들어가 과메기 안주에 막걸리를 마시고 있으려니 하늘이 흐려지고 오후에나 온다던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자연스레 아홉싸리고개로 이어질 정규 등로를 무심코 지나쳐 활공장을 지나고 넓은 헬기장에서 방향을 잡아 눈길에 미끄러지며 지능선으로 잘못 내려가다 우회해서 표지기들이 달려있는 뚜렷한 능선 길을 만나지만 어디에서 놓쳤었는지 짐작을 못한다.
포장 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를 건너고 아홉싸리고개로 추정되는 서낭당 안부를 지나서 취암산에서 이어지는 금북정맥과 만나 반질반질한 산길 따라 정자가 서있는 태조봉(x420.1m)으로 올라가 산책 나온 주민들 틈에서 다시 막걸리를 벌컥이고 바쁜 몸을 일으킨다.
유난히 신경에 거슬리는 억센 사투리를 들으며 엄청 멀어보이는 성거산을 향해서 완만하고 걷기 좋은 비단 길을 한동안 지나 만일사로 이어지는 만일고개를 건너고 가파른 암릉 따라 삼각점(평택22/1991재설)이 놓여있는 556.5봉으로 올라가면 성거산 정상석이 반겨준다.
벌목된 암릉 전망대에서 박무 속에 펼쳐지는 흑성산과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다 연신 경고 방송이 흘러나오는 군 부대를 우회해 성거산(x573.4m) 옆으로 올라 어묵과 라면을 끓여 막걸리와 독한 홍주 한 모금으로 얼은 몸을 달랜다.
▲ 독립기념관과 흑성산
▲ C코스 지계곡
▲ 흑성산
▲ 훅성산 정상
▲ 활공장에서 바라본, 취암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 태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도로 고개
▲ 아홉싸리고개
▲ 금북정맥
▲ 태조봉 정상
▲ 만일고개
▲ 556.5봉 정상
▲ 556.5봉에서 바라본 흑성산과 지나온 능선
▲ 지나온 능선
금북정맥과 헤어져 속칭 독립종주 길로 들어가서 한갓지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공동묘지에서 오른쪽으로 잘못 꺾어 빽빽한 잡목과 가시덤불을 뚫고 묘지 도로로 내려가 삼뱅이고개에서 능선으로 붙으니 반대쪽에서 나무계단도 있는 널찍한 길이 이어진다.
찬 바람을 맞으며 서낭당 안부를 지나고 굴곡진 봉우리들을 연신 넘어서 힘겹게 무덤 한 기가 놓여있는 464봉으로 올라가면 조망이 확 트여 개죽산에서 은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멀리 가야 할 중구봉이 뾰족한 모습을 보인다.
지루하지만 시종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지나 사거리 안부를 건너고 가파른 산길 따라 흑성산, 취암산, 작성산과 함께 목천의 4대 기우제를 올리는 곳이었다는 중구봉(434.5m)으로 올라가 누운 나무 옆의 글씨 없는 낡은 삼각점을 확인하고 남은 과메기에 마지막 막걸리 한 통을 다 비우고는 개운한 마음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케언들이 놓여있는 399봉에서 종주 길과 헤어져 서쪽으로 꺾어 서서히 어둠에 잠겨가는 산자락들을 바라보며 역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지능선 따라 261봉을 넘고 이정표가 서있는 널찍한 임도를 만나 정자가 서있는 남쪽으로 잘못 가다 되돌아온다.
목천읍의 야경을 바라보며 낡은 삼각점(평택467)이 잡목 틈에 놓여있는 낮으막한 은밤산(153.7m)을 넘어 랜턴도 켜지않고 컴컴한 산길을 지나 MG인재개발원을 빠져나와 뚝방 도로 따라 목천읍으로 나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자주 있는 400번 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나간다.
▲ 당겨본 흑성산
▲ 뒤돌아본 성거산
▲ 이어지는 독립종주 능선
▲ 삼뱅이고개
▲ 삼뱅이고개에서 바라본 만뢰산
▲ 중구봉 정상
▲ 능선이 갈라지는 399봉 정상
▲ 은밤산 정상
▲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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