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9일 (일요일)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천안고속터미널(06:20-07:18)
천안터미널
장교현(07:40-08:20)
덕유산(09:04)
지장골고개(09:30)
환희산(09:54)
국사봉(10:17-11:03)
거범고개(11:21)
장송리도로(12:04)
점심식사(-13:17)
서림산(14:08)
341.8봉(14:16)
232봉(15:20)
약사산(15:30)
덜미고개(16:19)
거머산(16:39)
솔림산(16:50)
성재2리경로당(17:20)
오창(18:00)
오창터미널
남부터미널(19:50-21:03)
◈ 도상거리
18km
◈ 산행시간
9시간
◈ 함께 하신 분들
산진이, 더산, 캐이, 칼바위, 연어
◈ 후기
기사님께 부탁해서 정류장이 아닌 21번 국도의 장교현에서 버스를 내려 매서운 추위를 느끼며 만뢰지맥 능선으로 붙어 시린 귀를 매만지고 잡목들을 헤치며 오늘의 최고봉인 덕유산(x415.6m)으로 올라가 연어님이 준비한 각종 전에 막걸리와 양주를 돌리며 추위를 달랜다.
다행히 햇살이 비추며 조금씩 풀리는 몸에 안도하고 치성터가 있는 지장골고개를 건너서 능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환희산(402.6m)에 올라 삼각점(진천25)과 정상석을 알현하고 빙 둘러앉아 캐이님이 가져오신 과메기에 소주까지 마시니 몸을 옥죄이던 한기가 가신다.
386봉에서 덕고개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로 잘못 가다 돌아와 지맥의 마루금과 헤어져 표지기 몇개만이 걸려있는 국사봉(x359.5m)을 넘고 묘지들을 지나 거범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가시덤불들을 뚫고 멋진 조경수들이 심어져 있는, 잘 치징된 가족묘지로 내려간다.
도로 따라 장송2리로 내려가 비닐을 뒤집어 쓰고 공장 한쪽의 시멘트 도로에 앉아 어묵과 라면을 끓여 배불리 점심을 먹고, 수남리 도로 삼거리에서 공장들을 피해 산으로 붙어 둔덕에 낡은 삼각점(진천459)이 놓여있는 서림산(317.2m)을 넘어 주민들이 실제 정상으로 여긴다는 341.8봉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벤치들이 놓여있다.
돌탑들을 지나고 까마득한 송전탑에서 공사 하는 인부들을 구경하다 서걱거리는 낙엽들을 밟으며 한동안 완만한 산길을 부지런히 따라가 임도를 만나 252봉에서 남쪽으로 꺾어 공터에 삼각점(청주21)이 놓여있는 약사산(245.6m)으로 올라가 남은 괴메기에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마지막 돛대산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철계단을 타고 696번 지방도로의 덜미고개를 무단으로 횡단해서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 햇살을 바라보며 아무 것도 없는 거머산(x209.8m)을 지나고 역시 표지기 몇개만이 붙어있는 솔림산(x236.1m)을 넘어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 2km는 남아있는 돛대산은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바로 앞의 지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어 작은 암자인 태극한국사로 떨어져 석양에 물들기 시작하는 억새들의 향연을 바라보며 성재2리 마을로 내려가 이제 청주로 편입되었다는 오창 과학단지의 택시를 부르고 추위에 떨며 몸 단장을 하고는 낮으막한 솔림산을 바라보며 비록 야산이지만 재미있는 산행이었다고 자평들을 한다.
▲ 장교현
▲ 덕유산 정상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두타산
▲ 당겨본 두타산
▲ 지장골고개
▲ 환희산 정상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한남금북정맥
▲ 국사봉 정상
▲ 거범고개
▲ 가족묘
▲ 장송리
▲ 서림산
▲ 오창
▲ 서림산 정상
▲ 초겨울 억새
▲ 송전탑
▲ 인부
▲ 송전탑에서 바라본 은석산(?)
▲ 천안 쪽의 한남금북정맥
▲ 약사산 정상
▲ 덜미고개
▲ 거머산 정상
▲ 솔림산 정상
▲ 날머리
▲ 성재2리경로당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천안고속터미널(06:20-07:18)
천안터미널
장교현(07:40-08:20)
덕유산(09:04)
지장골고개(09:30)
환희산(09:54)
국사봉(10:17-11:03)
거범고개(11:21)
장송리도로(12:04)
점심식사(-13:17)
서림산(14:08)
341.8봉(14:16)
232봉(15:20)
약사산(15:30)
덜미고개(16:19)
거머산(16:39)
솔림산(16:50)
성재2리경로당(17:20)
오창(18:00)
오창터미널
남부터미널(19:50-21:03)
◈ 도상거리
18km
◈ 산행시간
9시간
◈ 함께 하신 분들
산진이, 더산, 캐이, 칼바위, 연어
◈ 후기
기사님께 부탁해서 정류장이 아닌 21번 국도의 장교현에서 버스를 내려 매서운 추위를 느끼며 만뢰지맥 능선으로 붙어 시린 귀를 매만지고 잡목들을 헤치며 오늘의 최고봉인 덕유산(x415.6m)으로 올라가 연어님이 준비한 각종 전에 막걸리와 양주를 돌리며 추위를 달랜다.
다행히 햇살이 비추며 조금씩 풀리는 몸에 안도하고 치성터가 있는 지장골고개를 건너서 능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환희산(402.6m)에 올라 삼각점(진천25)과 정상석을 알현하고 빙 둘러앉아 캐이님이 가져오신 과메기에 소주까지 마시니 몸을 옥죄이던 한기가 가신다.
386봉에서 덕고개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로 잘못 가다 돌아와 지맥의 마루금과 헤어져 표지기 몇개만이 걸려있는 국사봉(x359.5m)을 넘고 묘지들을 지나 거범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가시덤불들을 뚫고 멋진 조경수들이 심어져 있는, 잘 치징된 가족묘지로 내려간다.
도로 따라 장송2리로 내려가 비닐을 뒤집어 쓰고 공장 한쪽의 시멘트 도로에 앉아 어묵과 라면을 끓여 배불리 점심을 먹고, 수남리 도로 삼거리에서 공장들을 피해 산으로 붙어 둔덕에 낡은 삼각점(진천459)이 놓여있는 서림산(317.2m)을 넘어 주민들이 실제 정상으로 여긴다는 341.8봉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벤치들이 놓여있다.
돌탑들을 지나고 까마득한 송전탑에서 공사 하는 인부들을 구경하다 서걱거리는 낙엽들을 밟으며 한동안 완만한 산길을 부지런히 따라가 임도를 만나 252봉에서 남쪽으로 꺾어 공터에 삼각점(청주21)이 놓여있는 약사산(245.6m)으로 올라가 남은 괴메기에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마지막 돛대산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철계단을 타고 696번 지방도로의 덜미고개를 무단으로 횡단해서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 햇살을 바라보며 아무 것도 없는 거머산(x209.8m)을 지나고 역시 표지기 몇개만이 붙어있는 솔림산(x236.1m)을 넘어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 2km는 남아있는 돛대산은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바로 앞의 지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어 작은 암자인 태극한국사로 떨어져 석양에 물들기 시작하는 억새들의 향연을 바라보며 성재2리 마을로 내려가 이제 청주로 편입되었다는 오창 과학단지의 택시를 부르고 추위에 떨며 몸 단장을 하고는 낮으막한 솔림산을 바라보며 비록 야산이지만 재미있는 산행이었다고 자평들을 한다.
▲ 장교현
▲ 덕유산 정상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두타산
▲ 당겨본 두타산
▲ 지장골고개
▲ 환희산 정상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한남금북정맥
▲ 국사봉 정상
▲ 거범고개
▲ 가족묘
▲ 장송리
▲ 서림산
▲ 오창
▲ 서림산 정상
▲ 초겨울 억새
▲ 송전탑
▲ 인부
▲ 송전탑에서 바라본 은석산(?)
▲ 천안 쪽의 한남금북정맥
▲ 약사산 정상
▲ 덜미고개
▲ 거머산 정상
▲ 솔림산 정상
▲ 날머리
▲ 성재2리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