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3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안흥정류장(07:00-10:51)
부곡리(12:11-12:31)
824봉(13:23)
등산로(14:20)
천사봉(14:49)
비로봉(15:47)
세렴폭포(16:10-17:30)
구룡사종점(18:47)
원주역
청량리역(20:29-21:30)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6시간 16분
◈ 후기
출발하면서부터 줄 곳 막히기 시작하는 버스 안에서 뒷자리에 앉아 쉬지 않고 떠드는 아줌마들의 짜증 나는 대화 소리를 참아 가며 4시간 가까이 걸리고서야 안흥에 도착해 목적지인 평창 미탄 재치산은 지레 포기하고 서둘러 내려 작열하는 땡볕을 참으며 면사무소 앞 노송 벤치에 앉아 찬 캔맥주 하나로 우선 갈증을 달랜다.
피서철이라 떼 지어 배회하는 군상들을 바라보며 한 시간을 기다려 군내버스를 타고 삼형제바위봉을 기웃거리다 부곡리 종점에서 내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마자 무덤가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꺾어 들어간다.
험준한 암 능을 지나고 주 능선으로 붙어 824봉을 넘어 흐릿한 족적 따라 나무 의자들이 놓여있는 정규 등산로와 만나 쉬지 않고 떨어지는 땀을 훔치며 막걸리 한 컵 마시고 전망대가 놓여있는 천사봉(x1006.1m)에서 비로봉을 바라보고 원추리들이 만개한 꽃길을 따라간다.
헬기장들을 지나고 고도를 높혀가며 단체 등산객들이 떠드는 비로봉(x1282.0m)으로 올라가니 번잡하기는 하지만 조망도 트이고 거센 바람이 불어와 진득거리는 땀을 말려준다.
한편의 바위에 앉아 소주 한 모금 마시며 원주 시내를 둘러보다가 악명 높은 사다리병창 능선으로 들어가 지쳐서 천천히 내려가는 등산객들을 추월하며 산수국들이 피어있는 험한 바위지대들을 넘는다.
예전 젊었을 적에 기세 좋게 돌아다니던 때를 떠올리며 세렴폭포로 내려가 차디찬 물에 물을 담그고 30여 분을 쉬다가 고색창연한 구룡사를 지나 금방 들어온 시내버스를 타고 원주역으로 나간다.

▲ 안흥면사무소

▲ 부곡리 종점

▲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산 주 능선

▲ 부곡리


▲ 천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로봉

▲ 헬기장에서 당겨본 비로봉

▲ 원추리 꽃길

▲ 비로봉 정상

▲ 구룡골과 사다리병창

▲ 시명봉과 향로봉

▲ 삼봉과 토끼봉

▲ 천지봉과 매화산

▲ 산수국

▲ 구룡골

▲ 천지봉

▲ 세렴폭포

▲ 계곡 쉼터

▲ 구룡사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안흥정류장(07:00-10:51)
부곡리(12:11-12:31)
824봉(13:23)
등산로(14:20)
천사봉(14:49)
비로봉(15:47)
세렴폭포(16:10-17:30)
구룡사종점(18:47)
원주역
청량리역(20:29-21:30)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6시간 16분
◈ 후기
출발하면서부터 줄 곳 막히기 시작하는 버스 안에서 뒷자리에 앉아 쉬지 않고 떠드는 아줌마들의 짜증 나는 대화 소리를 참아 가며 4시간 가까이 걸리고서야 안흥에 도착해 목적지인 평창 미탄 재치산은 지레 포기하고 서둘러 내려 작열하는 땡볕을 참으며 면사무소 앞 노송 벤치에 앉아 찬 캔맥주 하나로 우선 갈증을 달랜다.
피서철이라 떼 지어 배회하는 군상들을 바라보며 한 시간을 기다려 군내버스를 타고 삼형제바위봉을 기웃거리다 부곡리 종점에서 내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마자 무덤가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꺾어 들어간다.
험준한 암 능을 지나고 주 능선으로 붙어 824봉을 넘어 흐릿한 족적 따라 나무 의자들이 놓여있는 정규 등산로와 만나 쉬지 않고 떨어지는 땀을 훔치며 막걸리 한 컵 마시고 전망대가 놓여있는 천사봉(x1006.1m)에서 비로봉을 바라보고 원추리들이 만개한 꽃길을 따라간다.
헬기장들을 지나고 고도를 높혀가며 단체 등산객들이 떠드는 비로봉(x1282.0m)으로 올라가니 번잡하기는 하지만 조망도 트이고 거센 바람이 불어와 진득거리는 땀을 말려준다.
한편의 바위에 앉아 소주 한 모금 마시며 원주 시내를 둘러보다가 악명 높은 사다리병창 능선으로 들어가 지쳐서 천천히 내려가는 등산객들을 추월하며 산수국들이 피어있는 험한 바위지대들을 넘는다.
예전 젊었을 적에 기세 좋게 돌아다니던 때를 떠올리며 세렴폭포로 내려가 차디찬 물에 물을 담그고 30여 분을 쉬다가 고색창연한 구룡사를 지나 금방 들어온 시내버스를 타고 원주역으로 나간다.
▲ 안흥면사무소
▲ 부곡리 종점
▲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산 주 능선
▲ 부곡리
▲ 천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로봉
▲ 헬기장에서 당겨본 비로봉
▲ 원추리 꽃길
▲ 비로봉 정상
▲ 구룡골과 사다리병창
▲ 시명봉과 향로봉
▲ 삼봉과 토끼봉
▲ 천지봉과 매화산
▲ 산수국
▲ 구룡골
▲ 천지봉
▲ 세렴폭포
▲ 계곡 쉼터
▲ 구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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