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7일 (토요일)
◈ 산행경로
양주역(13:28)
도로고개(14:01)
주능선(14:22)
215봉(14:“40)
천보산(15:08)
탑고개(15:45-16:27)
녹양역(17:03)
◈ 도상거리
9km
◈ 산행시간
3시간 35분
◈ 후기

팔일봉을 넘어 팔일단맥을 하려는 생각으로 예정보다 30분이나 일찍 직장에서 나와 양주역 1번 출구에서 13시 10분에 출발하는, 안고령 가는 18번 군내버스를 타려고 지나가던 5명의 주민에게 일일이 확인하며 20여 분을 기다리다 그만 농협 앞에서 출발한다는 버스를 놓치고는 망연자실해진다.
만만한 불곡산이;나 갈려고 하다가 전철을 타며 매일 쳐다보던, 천보산으로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생각하고는 유양천을 건너서 바로 절개지로 붙어 천보산 이정표도 서 있는 한적한 숲길을 따라간다.
포장도로를 건너고 없어진 등로를 찾다가 견공들이 환영하는 널찍한 농로를 따라가서 지계곡을 건너 이어지는 능선으로 붙지만 길은 없고 무수하게 많은 거미줄만이 얼굴에 들러붙는다.
.오래된 벙커들을 지나서 시원한 대기가 반겨주는 주 능선으로 붙어 215봉을 넘고 소림사를 지나서 오래된 삼각점과 작은 정상 석이 서 있는 천보산(335.5m)으로 올라가니 여름 햇볕은 따갑지만 절기를 나타내는 서늘한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와 진땀을 말려준다.
그늘에 앉아 막걸리와 소주를 타서 마시며 한동안 앉아서 쉬다가 굉음을 울리며 나타난 20여 명의 산악오토바이 족들을 마뜩잖게 바라보고는 다니는 양주의 직장을 애써 찾으며 시간을 보내고 조용해진 자리를 뜬다.
오토바이 바퀴 자국들이 어지럽게 나 있는 볼 성 사나운 산길 따라 큰 돌탑이 서 있는 탑고개로 내려가 평소에 궁금했었던 왼쪽의 마전동으로 꺾는다.
잘 정비된 계곡 길 따라 산행 안내판이 서 있는 포장도로로 나와서 큰길로 내려가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 양주역보다 훨씬 가깝다는 녹양역으로 향한다.
제법 우뚝 솟은 천보산을 바라보며 40분이나 도로를 터벅터벅 걸어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아까 건넜던 고개에서 왼쪽으로 200여 미터는 떨어진 등 로를 지나서 녹양역으로 나가 양주역 쪽으로 가면서 일찍 버스를 타지 안 했음을 후회하며 땀내 나는 옷만 갈아입고 전철에 오른다.

▲ 양주역에서 바라본 큰테미와 작은테미

▲ 유양천과 불곡산


▲ 도로 고개


▲ 천보산 정상

▲ 천보산에서 바라본 고읍 시가지

▲ 칠봉산으로 이어지는 천보산맥

▲ 불곡산과 도락산

▲ 탑고개

▲ 날머리

▲ 도로에서 바라본 천보산

▲ 당겨본 불곡산
◈ 산행경로
양주역(13:28)
도로고개(14:01)
주능선(14:22)
215봉(14:“40)
천보산(15:08)
탑고개(15:45-16:27)
녹양역(17:03)
◈ 도상거리
9km
◈ 산행시간
3시간 35분
◈ 후기
팔일봉을 넘어 팔일단맥을 하려는 생각으로 예정보다 30분이나 일찍 직장에서 나와 양주역 1번 출구에서 13시 10분에 출발하는, 안고령 가는 18번 군내버스를 타려고 지나가던 5명의 주민에게 일일이 확인하며 20여 분을 기다리다 그만 농협 앞에서 출발한다는 버스를 놓치고는 망연자실해진다.
만만한 불곡산이;나 갈려고 하다가 전철을 타며 매일 쳐다보던, 천보산으로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생각하고는 유양천을 건너서 바로 절개지로 붙어 천보산 이정표도 서 있는 한적한 숲길을 따라간다.
포장도로를 건너고 없어진 등로를 찾다가 견공들이 환영하는 널찍한 농로를 따라가서 지계곡을 건너 이어지는 능선으로 붙지만 길은 없고 무수하게 많은 거미줄만이 얼굴에 들러붙는다.
.오래된 벙커들을 지나서 시원한 대기가 반겨주는 주 능선으로 붙어 215봉을 넘고 소림사를 지나서 오래된 삼각점과 작은 정상 석이 서 있는 천보산(335.5m)으로 올라가니 여름 햇볕은 따갑지만 절기를 나타내는 서늘한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와 진땀을 말려준다.
그늘에 앉아 막걸리와 소주를 타서 마시며 한동안 앉아서 쉬다가 굉음을 울리며 나타난 20여 명의 산악오토바이 족들을 마뜩잖게 바라보고는 다니는 양주의 직장을 애써 찾으며 시간을 보내고 조용해진 자리를 뜬다.
오토바이 바퀴 자국들이 어지럽게 나 있는 볼 성 사나운 산길 따라 큰 돌탑이 서 있는 탑고개로 내려가 평소에 궁금했었던 왼쪽의 마전동으로 꺾는다.
잘 정비된 계곡 길 따라 산행 안내판이 서 있는 포장도로로 나와서 큰길로 내려가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 양주역보다 훨씬 가깝다는 녹양역으로 향한다.
제법 우뚝 솟은 천보산을 바라보며 40분이나 도로를 터벅터벅 걸어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아까 건넜던 고개에서 왼쪽으로 200여 미터는 떨어진 등 로를 지나서 녹양역으로 나가 양주역 쪽으로 가면서 일찍 버스를 타지 안 했음을 후회하며 땀내 나는 옷만 갈아입고 전철에 오른다.
▲ 양주역에서 바라본 큰테미와 작은테미
▲ 유양천과 불곡산
▲ 도로 고개
▲ 천보산 정상
▲ 천보산에서 바라본 고읍 시가지
▲ 칠봉산으로 이어지는 천보산맥
▲ 불곡산과 도락산
▲ 탑고개
▲ 날머리
▲ 도로에서 바라본 천보산
▲ 당겨본 불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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