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ⅸ)

수리산 종주

킬문 2020. 1. 25. 21:01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 산행경로
상록수역
가스공사안산지사(09:23)
성태산(09:50)
154.3봉(09:54)
196.8봉(10:52)
너구리산(11:48)
바람고개(12:00)
주능선(12:29)
수암봉(12:54)
334.7봉(13:21)
병목안(13:58)
관모봉(14:49)
태을봉(15:09)
431.6봉(16:04)
슬기봉(16:13)
임도오거리(16:47)
무성봉(17:00)
211봉
161봉
대야미역(17:58)

◈ 도상거리
22km

◈ 산행시간
8시간 35분

◈ 산행기





새벽 첫 전철로 안산의 어머님 묘를 다녀와 근처의 상록수역에서 물어물어 북고개의 한국가스공사를 찾아 잘 정비된 완만한 산길 따라 배드민튼 장에 정상목이 서 있는 성태산(x166m)을 넘고 송전탑에 폐 삼각점이 놓여있는 154.3봉을 오른다.
포근한 날씨에 안도하며 돌 탑 한기에 반월봉 코팅지와 삼각점(안양438/1990복구)이 있는 196.8봉을 올라 방향을 못 잡으며 이상하게 지피에스를 못 믿고 또 나침반도 미심쩍어 30여 분을 헤메다 능선을 찾아 암 능에 노송들이 서 있는 너구리산(x308.7m)으로 올라가면 수암봉과 슬기봉이 가깝게 펼쳐지고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정표가 있는 바람고개를 건너고 군부대의 철망 따라 주능선으로 붙어 안부에서 수암봉(x 397.9m)으로 올라 조망을 둘러보다 뒤늦게 태양산을 못 다녀온 것을 깨닫지만 시간도 부족하고 별 특징도 없을 것 같아 포기하고 만다.
임 능 한 쪽에 앉아 단팥빵 하나와 막걸리로 대강 점심을 때우고 334.7봉에서 병목안으로 내려가 석탑교를 건너서 약수터에서 찬 물 한 바가지 마시고는 밧줄들이 걸려있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관모봉(x447.4m)으로 올라간다.
공터에 정상 석과 일등 삼각점(안양11/1979재설)이 있는 수리산 태을봉(489.2m)에 올라 미세먼지에 가려있는 산하를 바라보며 술 한모금으로 피로를 달래고 철계단과 안전 시설을 공사하고 있는 어지러운 암 능을 어렵게 통과해서 흰색 바위들이 솟아읶는 칼바위를 지난다.
431.6봉에 올라 삼각점(안양436/1987재설)을 엉덩이로 깔고앉아 동료들과 신나게 떠드는 아주머니 한 분과 인사하며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지형도 상의 수리산인 슬기봉(x 469.3m)을 다녀와 한남정맥으로 꺾어 전에 없던 나무계단들을 타고 산책객들로 붐비는 임도 오거리로 내려간다.
반질반질한 길 따라 공터에 삼각점(안양315)이 있는 무성봉(258.0m)에 올라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다 마시고 211봉에서 감투봉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과 헤어져 남서 쪽으로 꺾어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가다 마지막 벤치에서 젖은 옷을 갈아있고 어둠에 젖어가는 수리산을 바라보며 대야미역으로 걸어간다.



▲ 들머리 가스안전공사



▲ 성태산 정상



▲ 안산 쪽 조망



▲ 196.8봉 정상



▲ 너구리산 정상



▲ 너구리산에서 바라본 수암봉과 슬기봉



▲ 지나온 능선



▲ 바람고개



▲ 수암봉 정상



▲ 수암봉에서 바라본 슬기봉



▲ 지나온 능선



▲ 태을봉



▲ 병목안 석탑교



▲ 석탑



▲ 관모봉 정상



▲ 태을봉 정상



▲ 슬기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 수암봉



▲ 감투봉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 임도 오거리



▲ 무성봉 정상



▲ 대야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