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 26일 (목요일)
◆ 산행일정
고자리재(06:10)
각호산(06:50)
민주지산(08:05)
석기봉(08:58)
삼도봉(09:22)
밀목재
화주봉
우두령(13:10)
◆ 산행시간
약 7시간
◆ 후기
원래는 부항령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지난 구간에 홀로 부항령을 넘어 삼도봉을 지났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대간은 아니지만 굵직한 능선을 이어가는 각호산에서 출발을 하기로 작정했다.
고자리재에서 컴컴한 어둠을 뚫고 홀로 능선에 오르니 초겨울의 삭막한 풍경이 기를 죽인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각호산(1176m) 쌍봉에 오르면 일출이 시작되며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반짝거리고 대간은 저쪽 멀리로 지나가는것이 보인다.
민주지산(1241.7m)과 석기봉을 지나고 삼도봉(1171m)에서 대간으로 들어서니 억새밭에서 라면을 끓이는 일행을 만난다.
이렇게 말바람이 불때 산불이라도 나면 큰일이지만 권유에 못이겨 풀밭에 앉아 요기를 한다.
밀목재를 넘으면 차가운 겨울바람은 세차게 불어오고 철 지난 억새는 몸을 떨며 이방인을 맞아준다.
까다로운 암릉을 내려오니 혼자 대간을 거꾸로 내려오는 젋은이를 만나는데 너무나 안색이 좋지않아 나까지도 기분이 가라 앉는다.
컨디션이 안 좋을때는 충분히 쉬어야 하는데...
화주봉(1207m)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서 지나온 능선이 잘 조망되고 오랫만에 대간종주의 맛을 보여주는듯 상쾌하다.
우두령에 내려오니 매일유업농장이 있으며 모처럼 햇빛이 따사하고 차량통행이 없어 한가한 분위기이다.
소주 한잔 걸치며 일행을 기다리면 가벼운 졸음이 몰려온다.
◆ 산행일정
고자리재(06:10)
각호산(06:50)
민주지산(08:05)
석기봉(08:58)
삼도봉(09:22)
밀목재
화주봉
우두령(13:10)
◆ 산행시간
약 7시간
◆ 후기
원래는 부항령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지난 구간에 홀로 부항령을 넘어 삼도봉을 지났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대간은 아니지만 굵직한 능선을 이어가는 각호산에서 출발을 하기로 작정했다.
고자리재에서 컴컴한 어둠을 뚫고 홀로 능선에 오르니 초겨울의 삭막한 풍경이 기를 죽인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각호산(1176m) 쌍봉에 오르면 일출이 시작되며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반짝거리고 대간은 저쪽 멀리로 지나가는것이 보인다.
민주지산(1241.7m)과 석기봉을 지나고 삼도봉(1171m)에서 대간으로 들어서니 억새밭에서 라면을 끓이는 일행을 만난다.
이렇게 말바람이 불때 산불이라도 나면 큰일이지만 권유에 못이겨 풀밭에 앉아 요기를 한다.
밀목재를 넘으면 차가운 겨울바람은 세차게 불어오고 철 지난 억새는 몸을 떨며 이방인을 맞아준다.
까다로운 암릉을 내려오니 혼자 대간을 거꾸로 내려오는 젋은이를 만나는데 너무나 안색이 좋지않아 나까지도 기분이 가라 앉는다.
컨디션이 안 좋을때는 충분히 쉬어야 하는데...
화주봉(1207m)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서 지나온 능선이 잘 조망되고 오랫만에 대간종주의 맛을 보여주는듯 상쾌하다.
우두령에 내려오니 매일유업농장이 있으며 모처럼 햇빛이 따사하고 차량통행이 없어 한가한 분위기이다.
소주 한잔 걸치며 일행을 기다리면 가벼운 졸음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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