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9일 (수요일)
◈ 산행일정
동두천역
한탄강역(07:50-08:01)
한탄대교(08:07)
291봉(08:47)
옥녀봉갈림길(09:11)
옥녀봉(09:17)
412봉(09:38)
임도삼거리(09:53)
양운리고개(10:22)
431봉(10:42)
북진봉(11:17)
임도(11:25)
398.0봉(11:45)
무덤(11:59)
돌참호봉(12:24)
훈련장안부(12:46)
암봉
아마니고개(13:02)
164.0봉(13:11)
능선갈림길(13:22)
안테나봉(13:36)
벙커봉(13:43)
방호벽(14:03)
돌참호봉(14:17)
헬기장봉(14:26)
임도(14:56)
임도고개(15:10)
김해김씨종중묘(15:33)
368지방도로(15:50)
동두천중앙역(16:05-16:35)
◈ 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시간
7시간 43분
◈ 산행기
- 한탄대교
두달반전에 감악지맥을 와서는 짙은 비안개속에 아마니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에서 이탈을 했었고 또 지맥의 끝을 임진강과 한탄강의 합수부가 아닌 더 긴 임진강쪽으로 잡았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부족해 중간에 내려와 그만 어정쩡한 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맥산행을 끝내는 한탄대교에서 동두천시경계를 거꾸로 올라 양강이 만나는 지맥의 종착점을 확인하고 임진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도 마저 답사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한 후 동두천역에서 신탄리 가는 통일호열차를 타고 한탄강역에서 내려 허옇게 서리 덮힌 다리로 한탄강을 건너서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왼쪽 임도를 따라가다 돌아와 참호로 이어지는 시멘트계단을 타고 지그재그로 가파른 사면을 올려치면 눈이 있어 미끄럽고 금방 땀이 흐른다.
유유히 흘러가는 한탄강을 내려다보고 능선으로 올려치니 참호사이로 호젓한 산길이 나타나고 잔솔가지에 산악회의 표지기들도 많이 걸려있다.
처음 들어보는 군가소리를 들으며 291봉으로 올라가면 보장산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맞은편 군남면쪽으로 운해가 허리를 감싸고있는 야산들이 멋지게 보인다.
▲ 한탄대교
▲ 291봉에서의 보장산쪽 조망
- 431봉
타이어를 쌓아놓은 봉우리를 지나고 넓직한 길을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마루금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옥녀봉(약290m)으로 올라가니 가지 많은 소나무 한그루와 타이어들이 있고 몇분의 표지기들만이 이름 붙은 산임을 알려준다.
갈림길로 돌아와 멀리 통신탑이 서있는 감악산을 바라보며 철조망들이 널려있는 412봉을 넘어서면 넓직한 임도가 이어지고 야외화장실들이 곳곳에 보인다.
앞에 우뚝한 마차산과 다이너스골프장뒤의 소요산자락을 바라보며 한가한 임도를 따라가 '천둥로'라 쓰인 돌이 놓여있는 임도삼거리를 지나서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붙는다.
잘 나있는 산길 따라 이정표들을 만나서 상봉암동과 이어지는 양운리고개를 지나고 가파르게 군삼각점(336FOB/s-8440)이 있는 벙커를 넘어서 공터에 작은 나무판 하나 걸려있는 431봉을 오른다.
마차산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다음의 벙커봉에서 김밥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추위에 몸을 떨며 아마니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가니 불과 두어달전에도 없던 표지기들이 몇개 붙어있다.
발자국이 없는 눈길 따라 첫봉우리에서 왼쪽으로 꺽고 빽빽한 잡목들을 헤치며 오른 다음 봉우리에서 앞에 우뚝 솟아있는 398.0봉을 바라보며 북쪽으로 꺽어 내려간다.
급한 눈길에 미끄러지며 벙커와 참호들을 지나고 전화선과 함께 무덤 한기를 지나 서편말과 이어지는 넓은 임도로 내려가면 전과 달리 포장을 하려는지 많이 파헤쳐져 있다.
▲ 옥녀봉 정상
▲ 감악산
▲ 412봉에서 바라본 소요산
▲ 천둥로 표시석
▲ 나무사이로 보이는 옥녀봉
▲ 431봉 정상
▲ 서편말과 이어지는 임도
- 아마니고개
마을의 카페에서 은은히 흘러나오는 팝송을 들어가며 참호로 이어지는 능선을 올라가니 낙엽이 덮고있는 가파른 너덜지대가 나와 미끄럽고 오르기 힘들다.
진땀을 흘리며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져있는 바위사이를 지나 글씨 없는 삼각점이 있는 398.0봉으로 올라가면 생각과는 달리 아마니고개쪽으로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군인들이 깨끗히 바닥을 정리한, 다음의 철주 서있는 봉에서 꺽어져 뚜렸한 산길을 따라 무덤 한기를 지나고 참호가 파여있는 둔덕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 마루금을 이어간다.
몇십미터 가다 다시 왼쪽으로 꺽어지는 지점에는 전에 내가 걸어놓은 표지기가 보이는데 그때는 등로를 이탈한 후 잘못 붙혔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한 곳이다.
뚜렸한 산길로 억새가 무성한 곳으로 내려가니 임도같은 넓은 길은 왼쪽으로 꺽어지고 마루금은 뚝 떨어지며 직진으로 이어지는데 그때는 짙은 운무속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임도를 따라가다 마루금을 놓친 것이다.
안부에서 흐릿한 산길 따라 '2000'이라 쓰인 안내판이 땅에 뒹굴고 돌참호가 파여있는 봉우리(약210m)에 올라, 바로 내려갈 수가 없어 약간 왼쪽의 좋은 등로를 타고가다 오른쪽으로 꺽어 방향을 맞추고 내려가면 군훈련장이 있는 넓은 안부가 나타난다.
억새들을 헤치고 200미터도 안되지만 험한 바위지대들이 도열한 암봉을 넘어 차소리를 들어가며 길도 없는 사면을 치고 깊게 파인 참호들을 따라 37번 국도상의 아마니고개로 내려간다.
▲ 398.0봉 정상
▲ '2000' 안내판 봉우리
▲ 군훈련장 안부
▲ 아마니고개
- 종착점
다시 산자락으로 붙어 삼각점(포천403/1998복구)이 있는 164.0봉을 넘고 제법 눈이 쌓여있는 산길 따라 무덤 한기를 지난 능선갈림길에서 임진강과 한탄강의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능선으로 꺽어진다.
무덤과 철조망을 넘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산으로 붙어 흐릿한 능선길을 타고 안테나들이 서있는 봉우리로 올라가니 지맥의 종착점이 잘 보인다.
능선에 파여있는 참호속에서 눈덮힌 낙엽에 푹푹 빠져가며 마지막 벙커봉으로 올라가면 발아래로 임진강이 한가하게 흘러가고 있고, 한탄강과의 물어름이 바로 밑에 보이며, 경치에 취해 누군가 마셨는지 소주병 하나가 땅바닥에 뒹군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한동안 바라보며 일단 지맥산행을 끝내고 임진강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끝까지 타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기로 한다.
갈림길로 돌아와 서쪽으로 직진해 방호벽이 있는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들어가니 잡목과 까시덤물들이 심하다.
낮은 봉을 넘고 길도 없는 급사면을 힘겹게 올라가면 돌참호가 파여있는 봉우리가 나오는데 전에는 시간이 없어 여기에서 북쪽의 임도로 하산했던 곳이고 앞에 임진강이 보인다.
▲ 합수점으로 가다 바라본, 임진강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마지막 벙커봉
▲ 임진강과 한탄강의 물어름
▲ 전차방호벽
- 어유지리
창호위로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암릉을 타고 바로 앞의 봉우리(약250m)로 올라가니 넓은 헬기장이고 조망이 확 트여서 진록색 임진강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고, 100미터대로 낮게 구릉처럼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지나온 마루금도 잘 보인다.
북서쪽으로 꺽어지는 둔덕에서 파평산을 바라보며 참호가 길게 파여있는 잔솔길을 따라가면 '전술로'라 쓰인 작은 금속안내판들이 간간이 보인다.
한적한 산길은 점차 서쪽으로 휘어지다가 임도를 만나고, 어유지리로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가 앞에 보이지만 일단 오른쪽으로 떨어져있는 군훈련장으로 가본다.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에서 군부대가 있는 파평산과 임진강을 바라보다 돌아와 임도고개를 건너고 능선으로 들어갔다 잡목과 까시덤불에 쫓겨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 따라 군훈련장을 지나고 이중철조망을 건너 능선끝으로 내려가니 '김해김씨 문중묘가 나오고 밑에 '교남어유지동산'이란 펜션이 서있다.
개들이 짖어대는 시멘트도로 따라 어유지2리 표시석이 있는 368번 지방도로로 나가 구멍가게에서 소주 한잔 마시며 동두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 헬기장봉
▲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임진강과 어유지리로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
▲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훈련장에서 바라본 파평산
▲ 훈련장에서 바라본 임진강
▲ 전술로 안내판
▲ 임도고개
▲ 김해김씨 문중묘
▲ 교남어유지동산
▲ 어유지2리 표시석
◈ 산행일정
동두천역
한탄강역(07:50-08:01)
한탄대교(08:07)
291봉(08:47)
옥녀봉갈림길(09:11)
옥녀봉(09:17)
412봉(09:38)
임도삼거리(09:53)
양운리고개(10:22)
431봉(10:42)
북진봉(11:17)
임도(11:25)
398.0봉(11:45)
무덤(11:59)
돌참호봉(12:24)
훈련장안부(12:46)
암봉
아마니고개(13:02)
164.0봉(13:11)
능선갈림길(13:22)
안테나봉(13:36)
벙커봉(13:43)
방호벽(14:03)
돌참호봉(14:17)
헬기장봉(14:26)
임도(14:56)
임도고개(15:10)
김해김씨종중묘(15:33)
368지방도로(15:50)
동두천중앙역(16:05-16:35)
◈ 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시간
7시간 43분
◈ 산행기
- 한탄대교
두달반전에 감악지맥을 와서는 짙은 비안개속에 아마니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에서 이탈을 했었고 또 지맥의 끝을 임진강과 한탄강의 합수부가 아닌 더 긴 임진강쪽으로 잡았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부족해 중간에 내려와 그만 어정쩡한 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맥산행을 끝내는 한탄대교에서 동두천시경계를 거꾸로 올라 양강이 만나는 지맥의 종착점을 확인하고 임진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도 마저 답사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한 후 동두천역에서 신탄리 가는 통일호열차를 타고 한탄강역에서 내려 허옇게 서리 덮힌 다리로 한탄강을 건너서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왼쪽 임도를 따라가다 돌아와 참호로 이어지는 시멘트계단을 타고 지그재그로 가파른 사면을 올려치면 눈이 있어 미끄럽고 금방 땀이 흐른다.
유유히 흘러가는 한탄강을 내려다보고 능선으로 올려치니 참호사이로 호젓한 산길이 나타나고 잔솔가지에 산악회의 표지기들도 많이 걸려있다.
처음 들어보는 군가소리를 들으며 291봉으로 올라가면 보장산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맞은편 군남면쪽으로 운해가 허리를 감싸고있는 야산들이 멋지게 보인다.
▲ 한탄대교
▲ 291봉에서의 보장산쪽 조망
- 431봉
타이어를 쌓아놓은 봉우리를 지나고 넓직한 길을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마루금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옥녀봉(약290m)으로 올라가니 가지 많은 소나무 한그루와 타이어들이 있고 몇분의 표지기들만이 이름 붙은 산임을 알려준다.
갈림길로 돌아와 멀리 통신탑이 서있는 감악산을 바라보며 철조망들이 널려있는 412봉을 넘어서면 넓직한 임도가 이어지고 야외화장실들이 곳곳에 보인다.
앞에 우뚝한 마차산과 다이너스골프장뒤의 소요산자락을 바라보며 한가한 임도를 따라가 '천둥로'라 쓰인 돌이 놓여있는 임도삼거리를 지나서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붙는다.
잘 나있는 산길 따라 이정표들을 만나서 상봉암동과 이어지는 양운리고개를 지나고 가파르게 군삼각점(336FOB/s-8440)이 있는 벙커를 넘어서 공터에 작은 나무판 하나 걸려있는 431봉을 오른다.
마차산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다음의 벙커봉에서 김밥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추위에 몸을 떨며 아마니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가니 불과 두어달전에도 없던 표지기들이 몇개 붙어있다.
발자국이 없는 눈길 따라 첫봉우리에서 왼쪽으로 꺽고 빽빽한 잡목들을 헤치며 오른 다음 봉우리에서 앞에 우뚝 솟아있는 398.0봉을 바라보며 북쪽으로 꺽어 내려간다.
급한 눈길에 미끄러지며 벙커와 참호들을 지나고 전화선과 함께 무덤 한기를 지나 서편말과 이어지는 넓은 임도로 내려가면 전과 달리 포장을 하려는지 많이 파헤쳐져 있다.
▲ 옥녀봉 정상
▲ 감악산
▲ 412봉에서 바라본 소요산
▲ 천둥로 표시석
▲ 나무사이로 보이는 옥녀봉
▲ 431봉 정상
▲ 서편말과 이어지는 임도
- 아마니고개
마을의 카페에서 은은히 흘러나오는 팝송을 들어가며 참호로 이어지는 능선을 올라가니 낙엽이 덮고있는 가파른 너덜지대가 나와 미끄럽고 오르기 힘들다.
진땀을 흘리며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져있는 바위사이를 지나 글씨 없는 삼각점이 있는 398.0봉으로 올라가면 생각과는 달리 아마니고개쪽으로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군인들이 깨끗히 바닥을 정리한, 다음의 철주 서있는 봉에서 꺽어져 뚜렸한 산길을 따라 무덤 한기를 지나고 참호가 파여있는 둔덕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 마루금을 이어간다.
몇십미터 가다 다시 왼쪽으로 꺽어지는 지점에는 전에 내가 걸어놓은 표지기가 보이는데 그때는 등로를 이탈한 후 잘못 붙혔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한 곳이다.
뚜렸한 산길로 억새가 무성한 곳으로 내려가니 임도같은 넓은 길은 왼쪽으로 꺽어지고 마루금은 뚝 떨어지며 직진으로 이어지는데 그때는 짙은 운무속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임도를 따라가다 마루금을 놓친 것이다.
안부에서 흐릿한 산길 따라 '2000'이라 쓰인 안내판이 땅에 뒹굴고 돌참호가 파여있는 봉우리(약210m)에 올라, 바로 내려갈 수가 없어 약간 왼쪽의 좋은 등로를 타고가다 오른쪽으로 꺽어 방향을 맞추고 내려가면 군훈련장이 있는 넓은 안부가 나타난다.
억새들을 헤치고 200미터도 안되지만 험한 바위지대들이 도열한 암봉을 넘어 차소리를 들어가며 길도 없는 사면을 치고 깊게 파인 참호들을 따라 37번 국도상의 아마니고개로 내려간다.
▲ 398.0봉 정상
▲ '2000' 안내판 봉우리
▲ 군훈련장 안부
▲ 아마니고개
- 종착점
다시 산자락으로 붙어 삼각점(포천403/1998복구)이 있는 164.0봉을 넘고 제법 눈이 쌓여있는 산길 따라 무덤 한기를 지난 능선갈림길에서 임진강과 한탄강의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능선으로 꺽어진다.
무덤과 철조망을 넘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산으로 붙어 흐릿한 능선길을 타고 안테나들이 서있는 봉우리로 올라가니 지맥의 종착점이 잘 보인다.
능선에 파여있는 참호속에서 눈덮힌 낙엽에 푹푹 빠져가며 마지막 벙커봉으로 올라가면 발아래로 임진강이 한가하게 흘러가고 있고, 한탄강과의 물어름이 바로 밑에 보이며, 경치에 취해 누군가 마셨는지 소주병 하나가 땅바닥에 뒹군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한동안 바라보며 일단 지맥산행을 끝내고 임진강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끝까지 타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기로 한다.
갈림길로 돌아와 서쪽으로 직진해 방호벽이 있는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들어가니 잡목과 까시덤물들이 심하다.
낮은 봉을 넘고 길도 없는 급사면을 힘겹게 올라가면 돌참호가 파여있는 봉우리가 나오는데 전에는 시간이 없어 여기에서 북쪽의 임도로 하산했던 곳이고 앞에 임진강이 보인다.
▲ 합수점으로 가다 바라본, 임진강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마지막 벙커봉
▲ 임진강과 한탄강의 물어름
▲ 전차방호벽
- 어유지리
창호위로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암릉을 타고 바로 앞의 봉우리(약250m)로 올라가니 넓은 헬기장이고 조망이 확 트여서 진록색 임진강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고, 100미터대로 낮게 구릉처럼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지나온 마루금도 잘 보인다.
북서쪽으로 꺽어지는 둔덕에서 파평산을 바라보며 참호가 길게 파여있는 잔솔길을 따라가면 '전술로'라 쓰인 작은 금속안내판들이 간간이 보인다.
한적한 산길은 점차 서쪽으로 휘어지다가 임도를 만나고, 어유지리로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가 앞에 보이지만 일단 오른쪽으로 떨어져있는 군훈련장으로 가본다.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에서 군부대가 있는 파평산과 임진강을 바라보다 돌아와 임도고개를 건너고 능선으로 들어갔다 잡목과 까시덤불에 쫓겨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 따라 군훈련장을 지나고 이중철조망을 건너 능선끝으로 내려가니 '김해김씨 문중묘가 나오고 밑에 '교남어유지동산'이란 펜션이 서있다.
개들이 짖어대는 시멘트도로 따라 어유지2리 표시석이 있는 368번 지방도로로 나가 구멍가게에서 소주 한잔 마시며 동두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 헬기장봉
▲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임진강과 어유지리로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
▲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훈련장에서 바라본 파평산
▲ 훈련장에서 바라본 임진강
▲ 전술로 안내판
▲ 임도고개
▲ 김해김씨 문중묘
▲ 교남어유지동산
▲ 어유지2리 표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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