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부터 3일간 강화도 창후리에서 강릉 경포대까지 한반도 횡단 308km 다녀왔습니다.
* 기록
거리 시간 누적시간 휴식시간
050.0km 05:37 05:37 5분
099.1km 06:23 12:05 10분
123.2km 05:21 17:37
149.0km 04:52 22:25 53분
204.0km 12:08 35:25 75분
250.0km 09:27 46:08 6분
278.0km 05:53 52:09 44분
300.8km 07:58 60:07
* 초반에는 힘도 넘치고 의욕이 앞섰으나 123km까지 선두와 같이 하며 오버페이스.
경험 부족으로 3일내내 잠을 한숨도 못자고 졸다 깨며 무수한 시간을 길에다 아깝게 버림.
결정적으로 278km부터 시작되는 '구 영동고속도로'에서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짙은 안개와 찬 바닷바람을 만나 수면부족과 저체온증으로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함.
비몽사몽간에 대관령을 6시간만에 내려가, 정신을 차리고 한쪽 무릎을 절룩거리며 경포대로 향했지만 강릉역으로 잘못 가는 바람에 또 시간을 지체.
* 마지막 7km 남겨놓고 2시간 이상이 남아 60시간 이내는 문제 없다고 생각했지만 길도 잘못 들고 나중에는 자포자기로 경포를 바라보며 그냥 걸어 감. ^^
내년에 다시 도전한다면 50시간 초반은 가능하리라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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