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8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4:02

■08.30(토)

* 벌초로 일요일에 산행을 못가 오랫만에 중랑천에서 장거리훈련을 한다.

* 총 42.4km : 264' 22"

아파트---한남대교 21.2km : 122'35"
한남대교---아파트 21.2km : 141'47"

* 배낭을 좀 무겁게 메고 중랑천으로 나가니 "중랑천울트라 100km"을 뛰는 달림이들이 많이 보인다.
대개 빈몸이지만 날이 더워서인지 힘들게 뛰는 주자들을 연신 추월하며 달려 전반에는 페이스 오버가 되었다.
후반에는 2년동안 대회를 안나가고 장거리훈련도 하지않은 죗값을 단단히 치룬다.

* 저녁을 먹지않고 나가 더 힘들었다.
앞으로 장거리를 자주 해야지...
집앞 슈퍼에서 마시는 캔맥주가 정말 시원하고 달다.


■08.29(금)

* 5시에눈을 떠 잠깐 졸았는데 6시가 다되었다.

* 외곽도로 8.2km : 40'29"

* 시간이 별로 없는 아침에는 8km정도가 딱 좋은데 운동량이 적은 것 같고...

* 땀 흘리고 개운한 마음으로 별볼일 없는 직장으로 나간다.
에이~~~ 정리해야지...


■08.28(목)

* 귀찮아서 소파에 앉아 졸다가 너무 늦게 나갔다.

* 외곽도로 8.2km : 40'02"

* 반대로 뛰는 달림이와 반갑게 인사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조깅.
이제 km당 5분 뛰기도 힘드니...몸이 썩은 것 같다.
일요일에 산에 못가니 토요일에는 꼭 장거리를 해보자!


■08.27(수)

* 외곽도로 10.6km : 51'56"

* 날이 많이 선선해져 땀이 별로 나지 않는다.
오늘도 아무도 없네...?

* 아파트 입구에 골프 치러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평일에도 놀며 돈도 잘 벌고... 부러운 사람들이다.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하면서 필드에 안가게되어 골프 쳐본지가 어언11년이 되었네.
회원권은 그냥 썩히고 있고...

■08.26(화)

* 풀독약을 먹고자서 그런지 새벽에 잠이 안깨고 정신이 없다.
간신히 몸을 추스려서 나간다.

* 외곽도로 12.9km : 65'49"

* 달림이가 한명도 없어 심심하다.
이번주는 장거리를 꼭 해야지...


■08.23(토)

* 운동복을 입다가 쏴 하는 소리와 함께 폭우가 쏟아져 포기하고 잠을 청하지만 잠시후 빗소리가 그쳐 나가본다.
약하게 비가 오지만 뛸만은 하다.

* 외곽도로 8.2km : 40'39"

* 폭풍이라도 오듯 바람이 거세게 분다.
비에 젖었어도 땀은 줄줄 흐른다.
내일 산행을 위해 짧게 마감.


■08.22(금)

*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내려오지만 어제 운동을 못해 나간다.

* 외곽도로 12.9km : 66'15"

* 점점 굵어지는 비를 1시간 넘게 맞으니 몸이 추워진다.
그래도 오랫만의 雨中走를 하니 기분은 좋네....


■08.20(수)

* 냉수 한컵으로 귀찮음을 떨치고 나간다.

* 외곽도로 10.6km : 51'46"

* 매일 마주치는 달림이가 큰소리로 인사하며 지나간다.
조금 빨리 뛰었는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장거리는 언제나 하나?


■08.19(화)

* 외곽도로 10.6km : 52'27"

* 바람이 많이 불고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끝날 때쯤은 마구 퍼붓는다.
아침에 뛰는 것도 이제 지겹다.
뭔가 생활에 변화를 줄 싯점도 온 것 같은데...
늦게 일어나 시간이 없어도 스트레칭은 다 하고 돌아옴.


■08.14(목)

* 가을이 다가와서인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정자에 누워 한동안 바람을 즐기다가 조깅 시작.

* 외곽도로 10.6km : 53'43"

* 오늘 따라 왜 이렇게 땀이 많이 나는지 옷이 흠뻑 젖어버렸다.
그러나 속도도 별로 안 붙고... 장거리에 인터벌이 절실하다.
내일 산행을 위해 2바퀴는 생략.

* 찬 수박이 생각나 스트레칭도 대강 하고 부랴부랴 돌아옴!


■08.13(수)

* 어제는 천둥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져 나가지 못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부랴부랴 나간다.

* 외곽도로 12.9km : 66'55"

* 점점 빗줄기가 굵어져 오랫만에 시원한 우중주를 즐긴다.
워킹하던 사람들도 다 들어갔는데 아침마다 빠짐 없이 나오는 아저씨 한분만 비를 흠뻑 맞으며 아파트를 돈다.

* 어제의 옆구리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 다행이다. 산행 후유증이었나?


■08.09(토)

* 외곽도로 8.2km : 41'16"

* 아침부터 날이 찐다.
너무 더워서인지 마주치며 조깅 하던 달림이가 평소와는 달리 기운이 없는 것 같다.

* 육수가 줄줄 흐르네...


■08.08(금)

* 귀찮아서 억지로 일어났네...

* 외곽도로 8.2km : 42'44"

* 오늘도 아침부터 찜통더위이다.
땀을 흘리니 좀 개운하네.

* 어제 집에 가다 만난 위층 사시는 이창화님이 매일 아침 마주치며 조깅 하는 분 이야기를 하신다.
국민은행 다니는 잘 아는 분이라며 인사를 시켜준다고 하신다.
참 세상 좁네...


■08.07(목)

* 날이 가면 갈수록 기운이 없으니...원.

* 외곽도로 11.6km : 60'18"

* 더위가 좀 가시면 장거리도 해야겠다.
나태하고 안일한 생활자세도 바꾸고...
사는 게 각박해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해보자!


■08.06(수)

* 조깅이 완전 주일행사로 변했으니...반성해야...

* 외곽도로 12.9km : 66'49"

* 바람이 불어 생각보다 덥지는 않다.
기운을 좀 차려야 하는데.


■08.01(금)

* 외곽도로 8.2km : 42'17"

* 어제는 강북야등후 늦게까지 술을 마셨지만 애써 일어나 본다.
8월의 시작이니 힘들더래도 조깅을 해야겠지.

* 얼마 뛰지않았는데도 땀이 엄청 떨어진다.
7월은 15회에 158.4Km를 조깅.
200km는 넘어야 하는데 너무 게을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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