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9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4:03

■09.30(화)

* 외곽도로 10.6km : 56'14"

* 전신주의 불법부착물을 떼어가며 천천히 조깅.

* 어제는 중랑천에서 같이 마라톤 연습 하던 후배인 라파엘님 문병을 갔다왔다.
위암으로 5월에 대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중이라는데 이번이 마지막 6번째란다.
생각보다는 얼굴이 밝고 기운이 있어 안심이 된다.

"형, 이번 중앙에서는 목표기록이 얼마야?"
" 뭔 기록... 그저 건강하게 완주만 하면 되는 것 아니니?"
" 그래요. 저도 서브3한다고 너무 무리했나 봐요. 내년 동아는 저하고 같이 뛰어요."
" 그래, 퇴원하면 밥 잘 먹고 기운 차려서 같이 뛰어보자구나!"

* 9월은 15일에 178.5km 조깅.
에고 맨날 반타작이네...^^


■09.29(월)

* 요새는 5일에 한번씩 조깅을 하니...쩝~~~

* 외곽도로 12.9km : 66'34"

* 날이 쌀쌀해 반팔티를 입고 천천히 뛰니 점차 몸이 풀리며 상쾌해진다.
중앙마라톤이 한달밖에 안 남았으니 장거리주도 한번 더 해야겠다.
30분 이내에나 들어올려나...?

* 그건 그렇고 이번 5일에는 설악산을 갈 수 있을까?
암릉도 험하다고 하는데 하산시간도 빠듯하고... 단풍인파도 몰릴테고...


■09.24(수)

* 외곽도로 12.9km : 65'25"

* 매일 마주치는 달림이가 힘도 좋고 잘 뛴다.
서브3 했다더니 빈말이 아니네.
인터벌은 꿈도 못꾸고 있으니 간혹 장거리주라도 열심히 하는 수밖에...

* 이번 지리산행은 배낭무게를 좀 줄이기로 한다.
꼭 필요한 것만 넣고 속보로 진행해야겠다.
비소식이 없으니 참 다행이다.

■09.23(화)

* 외곽도로 14.1km : 73'51"

*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한바퀴를 더 돌았나?

* 일출이 늦어져 5시에도 컴컴하다.
이번주도 지리산 종주때문에 많이 못 뛰겠네...


■09.18(목)

* 외곽도로 8.2km : 42'49"

* 에고~~ 기운 정말 없네...
저녁에는 야등도 있어 짧게 끝낸다.
내일은 장거리를 해야하나?


■09.17(수)

* 외곽도로 10.6km : 53'17"

* 근처 주민들이 몇몇분 나와 조깅을 한다. 부부들까지도.
내가 처음 도로로 나왔을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 매주 금요일은 정기적으로 장거리주를 해보자!


■09.16(화)

* 짧은 연휴는 끝나고 새벽부터 사람들이 전철역으로 나간다.

* 외곽도로 12.9km : 64'44"

* 맞은편으로 항상 달리는 분이 오늘은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나는왜 이렇게 기운이 없나...?
낮은 찜통더위가 이어지지만 그래도 아침은 쌀쌀해졌다..


■09.15(월)

* 명절때는 아무리 조심을 하고 절제를 해도 과식, 과음을 하게 된다.
뭔가 늘었음직한 살덩이를 의식하고 아침 일찍 나간다.

* 외곽도로 15.3km : 77'11"

* 오늘 처음 보는 초보 달림이가 반대편으로 천천히 달린다.
내가 계속 뛰면은 많은 달림이들이 생기겠지...

* 올 추석은 너무 이르고 오늘 날씨도 굉장히 더울 것 같다.
흠뻑 젖어 돌아옴.


■09.12(금)

* 추석이 다가와서인지 사람들이 뜸하다.

* 외곽도로 8.2km : 41'44"

* 구름이 끼고 날이 흐리다.
내일은 비가 오면 안되는데...
그나저나 양동행 입석표라도 끊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 땀을 잔뜩 흘리고 돌아옴.


■09.11(목)

* 새벽에 눈을 떴다가 잠깐 감으면 30분이 흘러간다.

* 외곽도로 12.9km : 63'37"

* 아직도 날이 덥다.
오늘은 뛰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
명절은 다가오는데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흥청대는 기색이 전혀 없다.
하기는 자신도 직원들 보너스 못 주는 형편이니...


■09.10(수)

* 외곽도로 10.6km : 53'07"

* 밤에 대통령과의 대화인가를 보다가 또 늦게 일어났다.
아파트 잔디밭의 잡초들을 뽑고 돌아옴.


■09.09(화)

* 외곽도로 12.9km : 66'21"

* 5시 반이 되어도 아직 어둡다.
3바퀴를 도니 항상 마주치는 달림이가 보여 반갑다.

* 지구력을 키우려면 언덕훈련과 장거리를 자주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며 의지가 점점 약해지니 안타까워진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09.06(토)

* 어제는 또 야등에서 늦게와 피곤한 김에 운동을 못했다.
새벽 2시쯤에야 잠자리에 드니 5시에 눈을 떴어도 일어날 수가 없다.
운동할려면 야등 나가지 말아야지...

* 외곽도로 12.9km : 67'03"

* 더 뛰고싶지만 내일의 산행을 위해 참는다.
요즘 부쩍 나온 배를 의식하며 열심히 스트레칭. ^^

* 1시간정도 조깅 하니 400gm정도 빠지네...


■09.04(목)

* 어제는 상가집에서 늦게와 뛰지 못했지만 점점 의지가 약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 씁쓸해진다.

* 외곽도로 12.9km : 64'25"

* 오늘은 달림이들이 몇명 보인다.
아파트 외곽도로를 도는 사람, 중랑천으로 나가는 사람, 중랑천에서 돌아오는 사람...

* 요즘 배가 나와서인지 땀이 제법 많이 흐른다.


■09.02(화)

* 어제는 일어났다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조깅 포기.
저녁까지 꽤 비가 많이 오더니 새벽에는 날이 개었다.

* 외곽도로 10.6km : 55'34"
이거 시간이 왜 이리 많이 걸린 거야...?

* 그저께의 장거리주 때문인지 다리가 조금 땡긴다.

* 8월에는 16일에 197.2km 조깅.

'조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조깅 이야기  (0) 2011.03.19
10월 조깅 이야기  (0) 2011.03.19
8월 조깅 이야기  (0) 2011.03.19
7월 조깅 이야기  (0) 2011.03.19
6월 조깅 이야기  (0) 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