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기치미고개(06:10-07:06)
설봉산성(07:38)
설봉산(08:03)
화두재(08:29)
중부고속도로(09:10)
도드람산(10:00)
309.1봉(10:28)
236.4봉(10:42)
장암리도로(10:58)
280.5봉(11:36)
338.1봉(12:29)
양각산(12:56)
회고개(13:07-13:31)
더덕바위산(13:56)
중부고속도로(14:21)
305.7봉(15:06)
국수봉(15:36)
수양1리갈림길(16:03)
불당골산(16:25)
사태봉산(17:06)
197.7봉(17:52)
곤지암도서관(18:06)
강변역
◈ 도상거리
20km
◈ 산행시간
11시간
◈ 산행기
- 설봉산
승차권까지 끊은 도예촌에 버스를 세워주지 않은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3번 국도의 기치미고개에서 내려 잡목들을 뚫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오래된 나무계단들이 깔려있는 등로가 나온다.
호암약수터에서 이어지는 산길을 만나 놀러 나온 주민들과 지나치며 설봉산성을 지나서 활공장으로 올라가면 박무 속에 나지막한 설봉산이 올려다 보인다.
언제 폭우가 쏟아질지 몰라 불안해하며 나무계단들을 타고 이런저런 안내판과 정상석들이 서있는 설봉산(392.7m)으로 올라가니 이등 삼각점(이천26)이 놓여있고 막걸리 행상이 파라솔로 진을 치고 있다.
벤치에 앉아 찬 막걸리 한 컵으로 땀을 식히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표시석이 서있는 노송 한그루를 지나 뚝 떨어지는 계단 길 따라 서낭당 흔적이 남아있는 화두재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꺾어 화려한 닭 조형석이 서있는 치킨대학을 지나고 조금씩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중부고속도로를 통과해 능선으로 올라가면 도드람산 안내판과 큰 어금니가 있는 효자 멧돼지상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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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치미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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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봉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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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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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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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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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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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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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학봉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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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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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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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서 바라본 도드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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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상
- 도드람산
몰려드는 날파리들을 쫓으며 벤치들이 놓여있는 나무계단 길을 지나 저명산이라고도 하는 도드람산(x347.2m)으로 올라가니 아담한 정상석이 놓여있고 한 켠의 바위에서는 지나온 설봉산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낮지만 험준한 암능들을 우회하며 사망사고로 출입금지 경고판들이 서있고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바위지대로 올라서면 양각산과 국수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앵자지맥의 산줄기가 흐릿하게 펼쳐진다.
능릉을 우회하며 철 계단을 타고 전망대에서 주위를 둘러보다 삼각점(이천478/1987재설)이 있는 309.1봉으로 올라가 굵어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우비를 입고 채비를 차린다.
장명산 코팅판이 걸려있는 236.4봉을 넘고 아기자기한 암능들을 지나 장암리 포장도로로 떨어져 내려가 도로 공사장을 넘어 감은사로 이어지는 임도에서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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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드람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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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드람산에서 바라본 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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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겨본 앵자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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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금지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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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로 이어지는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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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장면 일대와 앵자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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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각산과 국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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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암리 도로
- 양각산
성가신 간벌지대를 통과해 가느다란 밧줄들이 쳐져있는 능선을 지나 선바위봉 코팅지가 달려있는 280.5봉을 넘고 왼쪽으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고시락골산이라고도 하는 338.1봉으로 올라가면 공터에 삼각점(이천316/1987북구)이 놓여있다.
무명봉을 지나고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에서 가파른 산길에 미끄러지며 정상석이 두개나 서있는 양각산(x381.5m)에 올라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깐 점심을 먹는다.
밧줄들이 쳐져있는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앵자지맥과 만나서 이정판과 당산목 두 그루가 서있는 회고개를 지나고 가파르게 386.3봉으로 올라서니 예전에 없던 더덕바위산 정상석이 보인다.
비구름에 가려있는 국수봉을 바라보며 뚝 떨어져 내려가 굴다리로 중부고속도로를 건너고 닫혀있는 농장의 철문을 간신히 우회해 임도를 따라가다 잡목과 칡넝쿨들을 뚫고 어렵게 능선으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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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0.5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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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락골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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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각산과 국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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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각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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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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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덕바위산 정상
- 국수봉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져 있는, 삼각점(이천475)이 놓여있는 305.7봉을 다녀와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힘겹게 국수봉(x423.8m)으로 올라가면 이정표 하나만이 반겨주고 적막하기만 하다.
오락가락 하는 빗줄기를 맞으며 사태봉산 이정표들이 줄줄이 서있는 완만한 산길 따라 아무것도 없는 깊은목산을 지나고 능선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불당골산(404.9m)에 올라 삼각점(이천315/1987재설)을 확인하고 돌아온다.
처음으로 등산객 한분과 지나쳐 곤지암도서관 이정표들이 계속 서있는 등산로를 지나 정자가 서있는 사태봉산(x310.6m)으로 올라가니 넓은 공터에 이런저런 안내문들과 벤치들이 보인다.
널찍하고 완만한 등산로를 지나 삼각점(이천444)이 있는 197.7봉을 넘고 능선을 끝까지 따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젖은 배수로 철판에 미끄러지며 곤지암도서관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친다.
근처 중국집에서 뜨거운 짬뽕에 독한 돌배주 한 컵으로 메슥거리는 속을 달래고는 도로 건너에서 기다려 광역버스를 타고는 일찌감치 강변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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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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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당골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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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태봉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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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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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개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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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암도서관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기치미고개(06:10-07:06)
설봉산성(07:38)
설봉산(08:03)
화두재(08:29)
중부고속도로(09:10)
도드람산(10:00)
309.1봉(10:28)
236.4봉(10:42)
장암리도로(10:58)
280.5봉(11:36)
338.1봉(12:29)
양각산(12:56)
회고개(13:07-13:31)
더덕바위산(13:56)
중부고속도로(14:21)
305.7봉(15:06)
국수봉(15:36)
수양1리갈림길(16:03)
불당골산(16:25)
사태봉산(17:06)
197.7봉(17:52)
곤지암도서관(18:06)
강변역
◈ 도상거리
20km
◈ 산행시간
11시간
◈ 산행기
- 설봉산
승차권까지 끊은 도예촌에 버스를 세워주지 않은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3번 국도의 기치미고개에서 내려 잡목들을 뚫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오래된 나무계단들이 깔려있는 등로가 나온다.
호암약수터에서 이어지는 산길을 만나 놀러 나온 주민들과 지나치며 설봉산성을 지나서 활공장으로 올라가면 박무 속에 나지막한 설봉산이 올려다 보인다.
언제 폭우가 쏟아질지 몰라 불안해하며 나무계단들을 타고 이런저런 안내판과 정상석들이 서있는 설봉산(392.7m)으로 올라가니 이등 삼각점(이천26)이 놓여있고 막걸리 행상이 파라솔로 진을 치고 있다.
벤치에 앉아 찬 막걸리 한 컵으로 땀을 식히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표시석이 서있는 노송 한그루를 지나 뚝 떨어지는 계단 길 따라 서낭당 흔적이 남아있는 화두재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꺾어 화려한 닭 조형석이 서있는 치킨대학을 지나고 조금씩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중부고속도로를 통과해 능선으로 올라가면 도드람산 안내판과 큰 어금니가 있는 효자 멧돼지상이 반겨준다.
▲ 기치미고개
▲ 석봉산성
▲ 성화봉
▲ 연자봉
▲ 설봉산 정상
▲ 백운봉
▲ 부학봉
▲ 부학봉 노송
▲ 화두재
▲ 치킨대학
▲ 도로에서 바라본 도드람산
▲ 멧돼지상
- 도드람산
몰려드는 날파리들을 쫓으며 벤치들이 놓여있는 나무계단 길을 지나 저명산이라고도 하는 도드람산(x347.2m)으로 올라가니 아담한 정상석이 놓여있고 한 켠의 바위에서는 지나온 설봉산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낮지만 험준한 암능들을 우회하며 사망사고로 출입금지 경고판들이 서있고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바위지대로 올라서면 양각산과 국수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앵자지맥의 산줄기가 흐릿하게 펼쳐진다.
능릉을 우회하며 철 계단을 타고 전망대에서 주위를 둘러보다 삼각점(이천478/1987재설)이 있는 309.1봉으로 올라가 굵어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우비를 입고 채비를 차린다.
장명산 코팅판이 걸려있는 236.4봉을 넘고 아기자기한 암능들을 지나 장암리 포장도로로 떨어져 내려가 도로 공사장을 넘어 감은사로 이어지는 임도에서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 도드람산 정상
▲ 도드람산에서 바라본 설봉산
▲ 당겨본 앵자지맥
▲ 출입금지 암릉
▲ 전망대로 이어지는 암릉
▲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장면 일대와 앵자지맥
▲ 양각산과 국수봉
▲ 장암리 도로
- 양각산
성가신 간벌지대를 통과해 가느다란 밧줄들이 쳐져있는 능선을 지나 선바위봉 코팅지가 달려있는 280.5봉을 넘고 왼쪽으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고시락골산이라고도 하는 338.1봉으로 올라가면 공터에 삼각점(이천316/1987북구)이 놓여있다.
무명봉을 지나고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에서 가파른 산길에 미끄러지며 정상석이 두개나 서있는 양각산(x381.5m)에 올라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깐 점심을 먹는다.
밧줄들이 쳐져있는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앵자지맥과 만나서 이정판과 당산목 두 그루가 서있는 회고개를 지나고 가파르게 386.3봉으로 올라서니 예전에 없던 더덕바위산 정상석이 보인다.
비구름에 가려있는 국수봉을 바라보며 뚝 떨어져 내려가 굴다리로 중부고속도로를 건너고 닫혀있는 농장의 철문을 간신히 우회해 임도를 따라가다 잡목과 칡넝쿨들을 뚫고 어렵게 능선으로 붙는다.
▲ 280.5봉 정상
▲ 고시락골산 정상
▲ 양각산과 국수봉
▲ 양각산 정상
▲ 회고개
▲ 더덕바위산 정상
- 국수봉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져 있는, 삼각점(이천475)이 놓여있는 305.7봉을 다녀와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힘겹게 국수봉(x423.8m)으로 올라가면 이정표 하나만이 반겨주고 적막하기만 하다.
오락가락 하는 빗줄기를 맞으며 사태봉산 이정표들이 줄줄이 서있는 완만한 산길 따라 아무것도 없는 깊은목산을 지나고 능선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불당골산(404.9m)에 올라 삼각점(이천315/1987재설)을 확인하고 돌아온다.
처음으로 등산객 한분과 지나쳐 곤지암도서관 이정표들이 계속 서있는 등산로를 지나 정자가 서있는 사태봉산(x310.6m)으로 올라가니 넓은 공터에 이런저런 안내문들과 벤치들이 보인다.
널찍하고 완만한 등산로를 지나 삼각점(이천444)이 있는 197.7봉을 넘고 능선을 끝까지 따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젖은 배수로 철판에 미끄러지며 곤지암도서관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친다.
근처 중국집에서 뜨거운 짬뽕에 독한 돌배주 한 컵으로 메슥거리는 속을 달래고는 도로 건너에서 기다려 광역버스를 타고는 일찌감치 강변역으로 돌아온다.
▲ 국수봉 정상
▲ 불당골산 정상
▲ 사태봉산 정상
▲ 중부컨트리클럽
▲ 정개산줄기
▲ 곤지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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