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8일 (토요일)
◈ 산행경로
덕둔리(13:21)
남청산(13:39)
송전탑(14:41)
360.0봉(14:55)
송전탑
396봉(15:11)
692봉(16:22)
국사봉(16:53)
새목고개(17:20)
능선갈림길(17:34)
510봉(16:17)
임도(19:07)
동점동(19:34)
동두천중앙역
◈ 도상거리
12km
◈ 산행시간
6시간 13분
◈ 동행인
ddc
◈ 후기
초성리역 앞 승강장에서 캔 맥주에 김밥을 먹으며 40여분 기다려 57번 버스를 타고 신북온천을 지나 덕둔리에서 내려 시멘트도로로 들어가 적막한 활터에서 능선으로 붙는다.
참호들을 지나 벌레 먹은 밤들을 주우며 가파르게 남청산(223.8m)에 올라 묵은 헬기장을 뒤지며 15분이나 삼각점을 찾다 포기하고 무심코 국가기준점 표지기 한 장이 걸려있는 남능으로 잘못 가다 돌아온다.
지 능선들을 치고 동쪽 능선으로 붙어 막걸리 한 컵씩 마시고 서늘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송전탑으로 올라가면 파란 하늘 아래 시설물이 있는 국사봉과 종현산이 모습을 보인다.
잡목들을 헤치며 어지럽게 나타나는 족적 따라 풀 섭에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360.0봉을 지나고 수목원에서 올라왔다는 노부부를 지나쳐서 가을에 물들어 가는 숲을 따라간다.
다시 송전탑을 지나서 396봉을 넘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 길 따라 몇 번이나 속은 끝에 왕방지맥의 692봉으로 힘겹게 올라서니 공터에서 울긋불긋한 표지기들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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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성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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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둔리에서 바라본 종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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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 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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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청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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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탑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649.9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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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탑에서 바라본 종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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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겨본 종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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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0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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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마차산, 소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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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겨본 감악산과 마차산
옛 기억을 떠올리며 바위지대들을 지나 쑥부쟁이와 구절초들이 피어있는 송신소 도로와 만나서 열려있는 정문을 지나 국사봉(x754.9m)을 넘고 헬기장에서 능선으로 들어간다.
찬바람 불어오는 숲에 앉아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흐릿한 능선을 따라가다 큰 참호들이 파여 있는 곳에서 절개지를 피해 오른쪽으로 꺾어 폐타이어들이 쌓여있는 도로로 내려선다.
이정표가 서있는 새목고개에서 용도 모를 큰 철판이 세워져 있던 649.9봉으로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남서쪽으로 꺾어 어두워지는 능선 따라 서둘러 510봉을 넘는다.
자기도 언제 붙인지 모른다는 ddc님의 코팅지 하나가 걸려있는 갈림길에서 두어 번 헤매다 남쪽 능선을 찾아 랜턴을 켜고 빽빽한 잡목들로 가리어 있는 산길을 찾아간다.
무성한 칡넝쿨에 갇혀 고생 하다 임도와 만나 남은 야산 길을 생략 하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를 한동안 지나 잔잔한 팝송과 함께 연인들의 나지막한 음성이 들려오는 카페 촌을 부럽게 바라보며 동점동으로 내려간다.
승강장에서 몸단장을 하고 택시를 불러 동두천으로 나가 항상 들르는 중앙역 앞의 북적이는 식당에서 동태찌게에 소맥 몇 잔으로 뒤풀이를 하고 왠지 허전한 마음으로 전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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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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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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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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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목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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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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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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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동
◈ 산행경로
덕둔리(13:21)
남청산(13:39)
송전탑(14:41)
360.0봉(14:55)
송전탑
396봉(15:11)
692봉(16:22)
국사봉(16:53)
새목고개(17:20)
능선갈림길(17:34)
510봉(16:17)
임도(19:07)
동점동(19:34)
동두천중앙역
◈ 도상거리
12km
◈ 산행시간
6시간 13분
◈ 동행인
ddc
◈ 후기
초성리역 앞 승강장에서 캔 맥주에 김밥을 먹으며 40여분 기다려 57번 버스를 타고 신북온천을 지나 덕둔리에서 내려 시멘트도로로 들어가 적막한 활터에서 능선으로 붙는다.
참호들을 지나 벌레 먹은 밤들을 주우며 가파르게 남청산(223.8m)에 올라 묵은 헬기장을 뒤지며 15분이나 삼각점을 찾다 포기하고 무심코 국가기준점 표지기 한 장이 걸려있는 남능으로 잘못 가다 돌아온다.
지 능선들을 치고 동쪽 능선으로 붙어 막걸리 한 컵씩 마시고 서늘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송전탑으로 올라가면 파란 하늘 아래 시설물이 있는 국사봉과 종현산이 모습을 보인다.
잡목들을 헤치며 어지럽게 나타나는 족적 따라 풀 섭에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360.0봉을 지나고 수목원에서 올라왔다는 노부부를 지나쳐서 가을에 물들어 가는 숲을 따라간다.
다시 송전탑을 지나서 396봉을 넘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 길 따라 몇 번이나 속은 끝에 왕방지맥의 692봉으로 힘겹게 올라서니 공터에서 울긋불긋한 표지기들이 반겨준다.
▲ 초성리역
▲ 덕둔리에서 바라본 종현산
▲ 들머리 활터
▲ 남청산 정상
▲ 송전탑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649.9봉
▲ 송전탑에서 바라본 종현산
▲ 당겨본 종현산
▲ 360.0봉 삼각점
▲ 감악산, 마차산, 소요산
▲ 당겨본 감악산과 마차산
옛 기억을 떠올리며 바위지대들을 지나 쑥부쟁이와 구절초들이 피어있는 송신소 도로와 만나서 열려있는 정문을 지나 국사봉(x754.9m)을 넘고 헬기장에서 능선으로 들어간다.
찬바람 불어오는 숲에 앉아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흐릿한 능선을 따라가다 큰 참호들이 파여 있는 곳에서 절개지를 피해 오른쪽으로 꺾어 폐타이어들이 쌓여있는 도로로 내려선다.
이정표가 서있는 새목고개에서 용도 모를 큰 철판이 세워져 있던 649.9봉으로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남서쪽으로 꺾어 어두워지는 능선 따라 서둘러 510봉을 넘는다.
자기도 언제 붙인지 모른다는 ddc님의 코팅지 하나가 걸려있는 갈림길에서 두어 번 헤매다 남쪽 능선을 찾아 랜턴을 켜고 빽빽한 잡목들로 가리어 있는 산길을 찾아간다.
무성한 칡넝쿨에 갇혀 고생 하다 임도와 만나 남은 야산 길을 생략 하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를 한동안 지나 잔잔한 팝송과 함께 연인들의 나지막한 음성이 들려오는 카페 촌을 부럽게 바라보며 동점동으로 내려간다.
승강장에서 몸단장을 하고 택시를 불러 동두천으로 나가 항상 들르는 중앙역 앞의 북적이는 식당에서 동태찌게에 소맥 몇 잔으로 뒤풀이를 하고 왠지 허전한 마음으로 전철에 오른다.
▲ 구절초
▲ 쑥부쟁이
▲ 국사봉 정상
▲ 새목고개
▲ 뒤돌아본 국사봉
▲ 동점동
▲ 동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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