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일 (월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홍천터미널(06:40-07:46)
현리터미널(08:05-09:11)
진동리(09:30-09:48)
762.3봉(09:50-11:55)
814봉(12:42)
송전탑(13:07)
1093봉(14:55)
996.8봉(16:03)
송전탑(16:53)
진흑동(17:25)
현리터미널(18:10-18:32)
홍천터미널(18:40-20:05)
동서울터미널(20:30-21:35)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7시간 35분
◈ 동행인
더산
◈ 후기
현리에서 9시 30분 버스가 진흑동까지 안 간다고 해서 종점인 진동에서 내려 송이 보러 간다는 주민과 헤어져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바로 능선으로 붙는다.
있지도 않은 송이와 능이를 찾는다고 시작부터 사면으로 들어가 어지럽게 나있는 족적들을 보며 나무들을 잡고 가파른 바위지대를 오르내리면 힘만 빠진다.
762.3봉을 지나쳤다가 되돌아가서 삼각점(현리414/2005재설)을 확인하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숲을 올라가니 비가 그치고 파란 가을하늘이 펼쳐져 기운이 살아난다.
814봉을 넘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찾아 커다란 노루궁뎅이 버섯과 막 물러지기 시작하는 표고를 따고 대형 송전탑을 만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김밥 한 줄로 점심을 먹는다.
사면에서 대물 더덕들을 캐며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가파른 숲을 한동안 지나 힘겹게 1093봉으로 올라가면 1킬로 정도 떨어진 가칠봉이 가깝게 보이는데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아 포기하고 만다.
땀을 흘리며 음료수를 마시고 남동쪽으로 꺽어 빽빽한 미역줄나무들로 덮여 있는 996.8봉으로 올라 이리저리 삼각점을 찾다가 전에 한번 확인 했으니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애기 머리만한 대물 노루궁뎅이를 따고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 따라 다시 송전탑을 지나서 실한 싸리버섯들을 따며 뚝 떨어지는 산길을 내려가면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방태산자락과 418번 도로를 내려다보며 마지막 능선을 지나 무덤을 지나고 계곡에서 찬물에 땀으로 젖은 몸을 닦으려 하니 산모기들이 새카맣게 몰려든다.
심심한지 집밖으로 나온 진흑동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쇠나드리를 돌아 나오는 버스를 잡아타고 현리로 가 찢은 더덕에 소주를 사서 붓고 마지막 버스로 홍천으로 나간다.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홍천터미널(06:40-07:46)
현리터미널(08:05-09:11)
진동리(09:30-09:48)
762.3봉(09:50-11:55)
814봉(12:42)
송전탑(13:07)
1093봉(14:55)
996.8봉(16:03)
송전탑(16:53)
진흑동(17:25)
현리터미널(18:10-18:32)
홍천터미널(18:40-20:05)
동서울터미널(20:30-21:35)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7시간 35분
◈ 동행인
더산
◈ 후기
현리에서 9시 30분 버스가 진흑동까지 안 간다고 해서 종점인 진동에서 내려 송이 보러 간다는 주민과 헤어져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바로 능선으로 붙는다.
있지도 않은 송이와 능이를 찾는다고 시작부터 사면으로 들어가 어지럽게 나있는 족적들을 보며 나무들을 잡고 가파른 바위지대를 오르내리면 힘만 빠진다.
762.3봉을 지나쳤다가 되돌아가서 삼각점(현리414/2005재설)을 확인하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숲을 올라가니 비가 그치고 파란 가을하늘이 펼쳐져 기운이 살아난다.
814봉을 넘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찾아 커다란 노루궁뎅이 버섯과 막 물러지기 시작하는 표고를 따고 대형 송전탑을 만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김밥 한 줄로 점심을 먹는다.
사면에서 대물 더덕들을 캐며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가파른 숲을 한동안 지나 힘겹게 1093봉으로 올라가면 1킬로 정도 떨어진 가칠봉이 가깝게 보이는데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아 포기하고 만다.
땀을 흘리며 음료수를 마시고 남동쪽으로 꺽어 빽빽한 미역줄나무들로 덮여 있는 996.8봉으로 올라 이리저리 삼각점을 찾다가 전에 한번 확인 했으니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애기 머리만한 대물 노루궁뎅이를 따고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 따라 다시 송전탑을 지나서 실한 싸리버섯들을 따며 뚝 떨어지는 산길을 내려가면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방태산자락과 418번 도로를 내려다보며 마지막 능선을 지나 무덤을 지나고 계곡에서 찬물에 땀으로 젖은 몸을 닦으려 하니 산모기들이 새카맣게 몰려든다.
심심한지 집밖으로 나온 진흑동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쇠나드리를 돌아 나오는 버스를 잡아타고 현리로 가 찢은 더덕에 소주를 사서 붓고 마지막 버스로 홍천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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