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 산행경로
상봉역
청평역
청평검문소(08:08)
호산나대학(08:15)
226봉(08:43)
461.7봉(09:26)
임도삼거리(09:53)
청우산(10:45)
임도(12:11)
두밀리고개(13:11)
대금산(13:41)
깃대봉(15:49)
806봉
깃대봉(17:04)
시멘트도로(17:41)
삼일승강장(17:56)
가평역
광운대역
◈ 도상거리
16km
◈ 산행시간
9시간 48분
◈ 산행기
청평검문소에서 운무에 가려있는 조정천을 바라보며 기독교 계열인 호산나대학을 지나고 식당 뒤에서 새벽까지 내린 빗방을들을 털어가며 능선으로 붙는다.
연중 제일 좋은 계절의 고즈넉한 가을 숲길을 따라 공터에 참호 하나 파여있는 226봉을 넘고 안부에서 미끄러운 능선을 힘겹게 치고 올라가면 국도의 시끄러운 차소리가 들려온다.
허벅지가 땡기는 가파른 산길을 넘어 두루뭉술한 공터에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461.7봉으로 올라가 참호 한켠에 앉아 상념에 젖어 흐르는 땀을 딱으며 찬 막걸리 한컵을 마신다.
낙엽에 미끄러지며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간간이 걸려있는 뚜렸한 산길을 떨어져서 전신주가 서있는 임도 삼거리로 내려가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앞에 우뚝 솟아있는 청우산으로 향한다.
그저 뿌옇게 박무에 가려있는 주변의 산봉들을 아쉽게 바라보며 가파른 산길을 한동안 치고 조가터로 이어지는 등로를 만나 헬기장에 낡은 막대 삼각점이 놓여있는 청우산(619.3m)으로 올라간다.
막걸리와 자두주를 마시며 여러 지인들과 전화로 인사를 나누고 거세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으며 유순하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가니 멀리 대금산 정상부가 시커먼 모습을 보인다.
▲ 조종천에서 바라본, 청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호산나대학
▲ 461.7봉 정상
▲ 임도 삼거리
▲ 청우산 정상
▲ 지나온 청우산 정수리
통신탑이 서있는 헬기장을 지나서 임도와 만나고 바로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으로 붙어 2년여 전 산우들과 눈덮힌 겨울에 지나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무성한 덤불들을 헤치고 올라간다.
여름이면 지나가기 힘들 가시넝쿨 덤불숲을 지나 이정표가 서있는 두밀리고개로 내려가 암릉들을 이리저리 우회해서 작은 통신탑이 서있는 대금산(x705.8m)으로 올라가 몸을 휘청이게 하는 바람을 맞으며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항상 지루하게 느껴지는 완만한 산길을 한동안 지나 깃대봉에서 송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약수봉 암릉들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진흙과 낙엽으로 미끄러운 돌밭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두밀리 갈림길들을 연신 보면서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릉지대들을 지나 삼각점(일동23/1983재설)과 이정표가 놓여있는 깃대봉(909.3m)을 넘어 예정대로 806봉에서 마일리로 이어지는 왼쪽 지능선을 타러 갔다가 일몰도 별로 안 남았는데 등로가 좋지 않아 되돌아온다.
송이봉쪽으로 꺽어 바로 나타나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윗삼일쪽 지능선으로 들어가면 그런데로 뚜렸한 산길이 이어지고 이정표들도 간간이 서있으며 멀리 두밀리의 민가들이 모습을 보인다.
젖은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인적 드문 능선을 따라 내려가 마지막 민가를 만나서 웬지 적막하게 보이는 펜션들이 서있는 시멘트도로를 지나 새밀 버스 종점에서 있지도 않은 술을 찾는다며 배낭을 뒤지다 한기에 몸을 떨며 가평 택시를 기다린다.
▲ 임도
▲ 약수봉과 대금산
▲ 두밀리고개
▲ 당겨본 청우산
▲ 대금산 정상
▲ 대금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약수봉과 깃대봉
▲ 오른쪽의 매봉과 중앙의 내려갈려고 했던 지능선
▲ 깃대봉에서 송이봉과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깃대봉 정상
▲ 첫 민가
▲ 삼일 승강장
◈ 산행경로
상봉역
청평역
청평검문소(08:08)
호산나대학(08:15)
226봉(08:43)
461.7봉(09:26)
임도삼거리(09:53)
청우산(10:45)
임도(12:11)
두밀리고개(13:11)
대금산(13:41)
깃대봉(15:49)
806봉
깃대봉(17:04)
시멘트도로(17:41)
삼일승강장(17:56)
가평역
광운대역
◈ 도상거리
16km
◈ 산행시간
9시간 48분
◈ 산행기
청평검문소에서 운무에 가려있는 조정천을 바라보며 기독교 계열인 호산나대학을 지나고 식당 뒤에서 새벽까지 내린 빗방을들을 털어가며 능선으로 붙는다.
연중 제일 좋은 계절의 고즈넉한 가을 숲길을 따라 공터에 참호 하나 파여있는 226봉을 넘고 안부에서 미끄러운 능선을 힘겹게 치고 올라가면 국도의 시끄러운 차소리가 들려온다.
허벅지가 땡기는 가파른 산길을 넘어 두루뭉술한 공터에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461.7봉으로 올라가 참호 한켠에 앉아 상념에 젖어 흐르는 땀을 딱으며 찬 막걸리 한컵을 마신다.
낙엽에 미끄러지며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간간이 걸려있는 뚜렸한 산길을 떨어져서 전신주가 서있는 임도 삼거리로 내려가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앞에 우뚝 솟아있는 청우산으로 향한다.
그저 뿌옇게 박무에 가려있는 주변의 산봉들을 아쉽게 바라보며 가파른 산길을 한동안 치고 조가터로 이어지는 등로를 만나 헬기장에 낡은 막대 삼각점이 놓여있는 청우산(619.3m)으로 올라간다.
막걸리와 자두주를 마시며 여러 지인들과 전화로 인사를 나누고 거세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으며 유순하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가니 멀리 대금산 정상부가 시커먼 모습을 보인다.
▲ 조종천에서 바라본, 청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호산나대학
▲ 461.7봉 정상
▲ 임도 삼거리
▲ 청우산 정상
▲ 지나온 청우산 정수리
통신탑이 서있는 헬기장을 지나서 임도와 만나고 바로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으로 붙어 2년여 전 산우들과 눈덮힌 겨울에 지나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무성한 덤불들을 헤치고 올라간다.
여름이면 지나가기 힘들 가시넝쿨 덤불숲을 지나 이정표가 서있는 두밀리고개로 내려가 암릉들을 이리저리 우회해서 작은 통신탑이 서있는 대금산(x705.8m)으로 올라가 몸을 휘청이게 하는 바람을 맞으며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항상 지루하게 느껴지는 완만한 산길을 한동안 지나 깃대봉에서 송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약수봉 암릉들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진흙과 낙엽으로 미끄러운 돌밭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두밀리 갈림길들을 연신 보면서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릉지대들을 지나 삼각점(일동23/1983재설)과 이정표가 놓여있는 깃대봉(909.3m)을 넘어 예정대로 806봉에서 마일리로 이어지는 왼쪽 지능선을 타러 갔다가 일몰도 별로 안 남았는데 등로가 좋지 않아 되돌아온다.
송이봉쪽으로 꺽어 바로 나타나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윗삼일쪽 지능선으로 들어가면 그런데로 뚜렸한 산길이 이어지고 이정표들도 간간이 서있으며 멀리 두밀리의 민가들이 모습을 보인다.
젖은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인적 드문 능선을 따라 내려가 마지막 민가를 만나서 웬지 적막하게 보이는 펜션들이 서있는 시멘트도로를 지나 새밀 버스 종점에서 있지도 않은 술을 찾는다며 배낭을 뒤지다 한기에 몸을 떨며 가평 택시를 기다린다.
▲ 임도
▲ 약수봉과 대금산
▲ 두밀리고개
▲ 당겨본 청우산
▲ 대금산 정상
▲ 대금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약수봉과 깃대봉
▲ 오른쪽의 매봉과 중앙의 내려갈려고 했던 지능선
▲ 깃대봉에서 송이봉과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깃대봉 정상
▲ 첫 민가
▲ 삼일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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