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 산행경로
신촌역
강화터미널(06:24-08:05)
교동면사무소(09:00-09:40)
화개산(10:18)
대룡리(10:57)
빈장포(11:49)
빈장산(12:04)
밀채고개(12:34)
난정초교(12:53)
수정산(13:27)
율두산(15:19)
지석초교
고구정류장(17:23)
강화터미널(17:25-18:00)
합정역(18:10-20:00)
◈ 도상거리
24km
◈ 산행시간
7시간 45분
◈ 산행기
▲ 월성포 가기 전의 면사무소 앞에서 버스를 내려 터미널에서 같이 타고 온 아주머니에게 화개암 길을 물었다가 잘못 내렸다고 지청구만 듣고는 도로를 따라가 산행 안내판을 보고 넓직한 길로 들어선다.
▲ 늦가을의 낙엽만이 떨어지는 스산한 풍경을 만끽하며 연산군 유배지를 지나 나무계단들을 타고 텅 빈 등산로를 올라간다.
▲ 마지막 생을 즐기 듯 마구 사방으로 뛰어 다니는 메뚜기들을 보며 화개약수 한모금 들이키고 교동도의 진산인 화개산(259.5m)으로 올라가니 너른 공터에 산불초소와 정자가 서있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인다.
▲ 강화도 특유의 정상목과 삼각점(교동21/2007재설)이 놓여있는데 실력이 없는지 망원경을 아무리 돌려도 바다밖에 안 보인다.
▲ 별립산과 강화도의 여러 산봉들이 박무속에 그저 흐릿하게만 보여 아쉬워진다.
▲ 상주산과 해명산으로 이어지는 교동도의 산줄기가 바로 앞에 펼쳐져 금방이라도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서해의 작은 섬들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 갈 빈장산쪽을 마지막으로 당겨보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 그저 바위에 줄 몇개 그어져 있는데 청동기 암각화라고 해서 바쁜 발길을 잡는다.
▲ 봉수대를 지나고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거친 바위지대를 한동안 내려간다.
▲ 화개암 가는 길에서 대강 방향만 맞추고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묘지길을 따라 내려서서 대룡2리로 떨어진다.
▲ 거센 바람에 방풍의를 끼어입고 바닷가의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니 앞에 빈장산과 수정산이 모습을 보인다.
▲ 화개산이 평야너머로 우뚝한 모습을 보인다.
▲ 강화도의 별립산과 봉천산을 당겨본다.
▲ 수로길을 한동안 따라가다 미확인 폭발물 경고판이 서있는 들머리에서 능선으로 붙어 의외의 밧줄 난간들을 보며 삼각점(교동302/1983복구)이 놓여있는 빈장산(102.5m)으로 올라가면 공터에 표지기들이 걸려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 한켠의 벤치에 앉아 늦가을의 숲을 바라보며 막걸리와 자두술로 몸을 녹이고 뚜렸한 산길 따라 이정표와 시설물이 서있는 밀채고개로 떨어져 내려간다.
▲ 산으로 붙었다가 가시덤불에 쫓겨나서 사면으로 이어지는 강화나들길을 따라가 난정마을로 내려가니 앞에 수정산이 모습을 보인다.
▲ 아이들이 뛰어노는 난정초교를 지나고 안부에서 넓직한 임도를 만나 이정표들을 보며 정자 한채만이 외롭게 서있는 수정산(x123m)을 서들러 넘는다.
▲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산길 따라 조선때의 한증막을 지나서 철새들이 울어대는 난정저수지로 떨어진다.
▲ 바다와 맞닿아 있는 난정저수지를 따라가면 파란 물결너머로 78봉과 율두산이 모습을 보인다.
▲ 거센 바람을 맞으며 군부대의 챌책이 쳐져있는 도로를 걸어가다 몇번이고 멈춰서서 지나온 화개산을 되돌아본다.
▲ 빈장산과 수정산도 낮은 구릉처럼 펼쳐져 보인다.
▲ 군부대가 있는 고양이산을 멀찍이서 댕겨본다.
▲ 수정산, 78봉, 고양이산이 차례로 보인다.
▲ 도로가에서 잠긴 철문을 따고 들어가 야생동물용 철망을 힘겹게 넘고 임도와 만나서 무연고묘들을 지나고 율두산(89.0m)으로 올라가니 나무 사이로 철탑과 십자가만 보이고 이중 철조망으로 막혀있다.
▲ 도로를 마냥 따라가다 잘못 교동면쪽으로 들어가 지석초교를 지나고 다시 별립산과 화개산을 바라보며 고구저수지쪽으로 향하지만 너른 평야에는 찬바람만이 거세게 불어오고 몸은 떨려와 괴로워진다.
▲ 정면으로 화개산이 보이고 여기저기에서 철새들이 떼로 날아오르며 끼륵끼륵 울어댄다.
▲ 강화도에서 아직 유일하게 못가본 별립산이 우뚝 솟아 손짓을 한다.
▲ 조금만 더 가면 고구저수지인데 아무것도 없다는 봉재산을 다녀올 생각도 안들고 몸은 한기에 떨려와 일몰을 구경하며 그냥 도로로 나간다.
▲ 주민들에게 길을 물어 거의 뛰듯이 고구정류장이 있는 도로 고개로 올라가니 바로 터미널 가는 버스가 앞에 모습을 보여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 산행경로
신촌역
강화터미널(06:24-08:05)
교동면사무소(09:00-09:40)
화개산(10:18)
대룡리(10:57)
빈장포(11:49)
빈장산(12:04)
밀채고개(12:34)
난정초교(12:53)
수정산(13:27)
율두산(15:19)
지석초교
고구정류장(17:23)
강화터미널(17:25-18:00)
합정역(18:10-20:00)
◈ 도상거리
24km
◈ 산행시간
7시간 45분
◈ 산행기
▲ 월성포 가기 전의 면사무소 앞에서 버스를 내려 터미널에서 같이 타고 온 아주머니에게 화개암 길을 물었다가 잘못 내렸다고 지청구만 듣고는 도로를 따라가 산행 안내판을 보고 넓직한 길로 들어선다.
▲ 늦가을의 낙엽만이 떨어지는 스산한 풍경을 만끽하며 연산군 유배지를 지나 나무계단들을 타고 텅 빈 등산로를 올라간다.
▲ 마지막 생을 즐기 듯 마구 사방으로 뛰어 다니는 메뚜기들을 보며 화개약수 한모금 들이키고 교동도의 진산인 화개산(259.5m)으로 올라가니 너른 공터에 산불초소와 정자가 서있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인다.
▲ 강화도 특유의 정상목과 삼각점(교동21/2007재설)이 놓여있는데 실력이 없는지 망원경을 아무리 돌려도 바다밖에 안 보인다.
▲ 별립산과 강화도의 여러 산봉들이 박무속에 그저 흐릿하게만 보여 아쉬워진다.
▲ 상주산과 해명산으로 이어지는 교동도의 산줄기가 바로 앞에 펼쳐져 금방이라도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서해의 작은 섬들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 갈 빈장산쪽을 마지막으로 당겨보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 그저 바위에 줄 몇개 그어져 있는데 청동기 암각화라고 해서 바쁜 발길을 잡는다.
▲ 봉수대를 지나고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거친 바위지대를 한동안 내려간다.
▲ 화개암 가는 길에서 대강 방향만 맞추고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묘지길을 따라 내려서서 대룡2리로 떨어진다.
▲ 거센 바람에 방풍의를 끼어입고 바닷가의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니 앞에 빈장산과 수정산이 모습을 보인다.
▲ 화개산이 평야너머로 우뚝한 모습을 보인다.
▲ 강화도의 별립산과 봉천산을 당겨본다.
▲ 수로길을 한동안 따라가다 미확인 폭발물 경고판이 서있는 들머리에서 능선으로 붙어 의외의 밧줄 난간들을 보며 삼각점(교동302/1983복구)이 놓여있는 빈장산(102.5m)으로 올라가면 공터에 표지기들이 걸려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 한켠의 벤치에 앉아 늦가을의 숲을 바라보며 막걸리와 자두술로 몸을 녹이고 뚜렸한 산길 따라 이정표와 시설물이 서있는 밀채고개로 떨어져 내려간다.
▲ 산으로 붙었다가 가시덤불에 쫓겨나서 사면으로 이어지는 강화나들길을 따라가 난정마을로 내려가니 앞에 수정산이 모습을 보인다.
▲ 아이들이 뛰어노는 난정초교를 지나고 안부에서 넓직한 임도를 만나 이정표들을 보며 정자 한채만이 외롭게 서있는 수정산(x123m)을 서들러 넘는다.
▲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산길 따라 조선때의 한증막을 지나서 철새들이 울어대는 난정저수지로 떨어진다.
▲ 바다와 맞닿아 있는 난정저수지를 따라가면 파란 물결너머로 78봉과 율두산이 모습을 보인다.
▲ 거센 바람을 맞으며 군부대의 챌책이 쳐져있는 도로를 걸어가다 몇번이고 멈춰서서 지나온 화개산을 되돌아본다.
▲ 빈장산과 수정산도 낮은 구릉처럼 펼쳐져 보인다.
▲ 군부대가 있는 고양이산을 멀찍이서 댕겨본다.
▲ 수정산, 78봉, 고양이산이 차례로 보인다.
▲ 도로가에서 잠긴 철문을 따고 들어가 야생동물용 철망을 힘겹게 넘고 임도와 만나서 무연고묘들을 지나고 율두산(89.0m)으로 올라가니 나무 사이로 철탑과 십자가만 보이고 이중 철조망으로 막혀있다.
▲ 도로를 마냥 따라가다 잘못 교동면쪽으로 들어가 지석초교를 지나고 다시 별립산과 화개산을 바라보며 고구저수지쪽으로 향하지만 너른 평야에는 찬바람만이 거세게 불어오고 몸은 떨려와 괴로워진다.
▲ 정면으로 화개산이 보이고 여기저기에서 철새들이 떼로 날아오르며 끼륵끼륵 울어댄다.
▲ 강화도에서 아직 유일하게 못가본 별립산이 우뚝 솟아 손짓을 한다.
▲ 조금만 더 가면 고구저수지인데 아무것도 없다는 봉재산을 다녀올 생각도 안들고 몸은 한기에 떨려와 일몰을 구경하며 그냥 도로로 나간다.
▲ 주민들에게 길을 물어 거의 뛰듯이 고구정류장이 있는 도로 고개로 올라가니 바로 터미널 가는 버스가 앞에 모습을 보여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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