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 산행경로
신촌역
강화터미널(05:40-06:58)
외포리(07:00-07:40)
석모도선착장(08:00-08:10)
상리(08:15-08:32)
능선들머리(08:50)
상주산(09:33)
임도고개(10:07)
188.0봉(10:36)
하리(11:17)
삼산저수지(12:14)
이촌말(12:40)
상봉산(13:16)
산불초소(13:55)
사거리안부(13:58)
새가리고개(14:37)
방개고개(14:56)
해명산(15:50)
전득이고개(16:41)
석모도선착장
외포리
강화터미널
합정역
◈ 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시간
7시간 51분
◈ 산행기


▲ 집에서 거의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외포리에서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강화탁주 한병 더 사서 여기저기 바닷가를 둘러본다.

▲ 선착장에서 바라본 마니산과 석모도의 산줄기

▲ 방향 감각이 달라져서인지 마니산 왼쪽으로 길상산과 초피산이 헷갈리고 그 짧은 가방끈 실력에 그만 자신이 한심스러워 진다.

▲ 따뜻한 여객선 객실에서 나와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고 소란을 피우는 여인네들을 바라보며 석모도로 향한다.

▲ 당겨본 석모도 산줄기

▲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완공되면 뱃터는 없어지고 여러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 뒤돌아본 외포리와 국수산

▲ 외포리와 마니산

▲ 아침녁 바닷가가 아련하다.

▲ 상리 가는 첫버스를 혼자 전세 내어 종점에서 내리고 마지막 펜션의 여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임도를 따라가니 고려산에서 혈구산을 지나 덕정산과 진강산으로 이어지는 강화지맥의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진다.

▲ 27.0봉의 군부대 앞에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면 예상과는 달리 흐릿한 족적이 계속 이어져 마음이 놓이고 별립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 계속 나타나는 암릉들을 돌아 넘고 큰 암벽을 왼쪽으로 길게 우회해서 올라간다.


▲ 곳곳의 암릉지대에서는 조망이 확 트여 고려산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당겨본 고려산

▲ 고려산

▲ 찬 바람을 맞으며 암릉들로 올라서니 상봉산에서 해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멋진 모습을 보이고 석모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 상주산에서 하리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 상주산(x264.0m)에는 언제 놓였는지는 모르나 아담한 정상석이 서있고 마치 통영 미륵산처럼 조망이 사방으로 트여 탄성이 나오는데 왜 이런 멋진 산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아해진다.

▲ 정상에서는 그저께 다녀온 교동도의 화개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 교동도의 낮은 봉우리들과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 오른쪽부터 남산, 빈장산, 수정산, 율두산

▲ 들머리부터 올라온 능선인데 족적도 뚜렸하고 위험한 곳은 없어 일반 등산로로 정비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정상부터 날머리인 임도고개까지는 안전 시설물들이 놓여있다.

▲ 별립산

▲ 상봉산

▲ 뒤돌아본 상주산

▲ 임도가 넘어가는 고개에는 '정상 1.3km' 이정표가 서있다.

▲ 상주산

▲ 계속 이어지는 암릉지대들을 타고 188.0봉으로 올라가면 낡은 폐삼각점이 놓여있고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 넓직한 공원묘지 길을 따라 내려가다 방향을 잡고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지형도상 숫개마을로 떨어지는데 사실 불필요한 짓이었다.
도로에서는 188.0봉, 상주산, 별립산이 일렬로 보인다.

▲ 개건너마을을 지나고 보문사로 이어지는 오른쪽 도로로 꺽어 앞에 우뚝한 상봉산을 바라보며 터벅터벅 지루한 발걸음을 옮긴다.

▲ 텅 빈 적막한 정자에 앉아 막걸리와 마가목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본다.

▲ 교동도와 비슷하게 바다와 맞닿아 있는 삼가저수지로 올라 가을빛에 젖어가는 잔잔한 수면을 바라본다.

▲ 한가롭게 피어있는 가을꽃들을 보며 이촌말마을을 지나서 한가라지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 다시 공원묘지를 만난다.

▲ 일반등로와 만나 산불초소터를 지나고 암릉으로 올라서면 바닷가가 펼쳐지고 둥그런 물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 정상목과 지적삼각점(인천41)이 놓여있는 상봉산(316.1m)에 올라 산불지기 노인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서둘러 해명산으로 향한다.

▲ 암릉지대에서는 해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삼각점이 있을 245.7봉을 깜박 지나치고 산불초소를 지나 보문사로 이어지는 안부를 건너 낙가산이라 불리우는 암봉의 눈썹바위를 바라본다.

▲ 지나온 상봉산

▲ 눈썹바위

▲ 해명산

▲ 상봉산

▲ 오후 들어 박무가 끼면서 해명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 서둘러 새가리고개와 방개고개를 차례로 건너 삼각점이 있는 30.8.9봉을 또 지나쳐 지적삼각점(인천42)과 정상석이 있는 해명산(x320.0m)에 도착 하니 오히려 시간이 남는다.

▲ 전득이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이는데 마니산은 박무에 가려있다.

▲ 내려갈 선착장

▲ 진땀을 흘리며 힘겹게 빈몸으로 올라오는 두사람을 지나쳐 날머리인 전득이고개로 떨어져 내려가 일행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동료분과 만난다.

▲ 도로를 터벅터벅 걸어가다 낚시 왔다는 분의 승용차를 얻어타고 금방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 남은 술을 마시며 조금 늦게 도착 하는 배를 기다리다 마치 강물처럼 소용돌이 치고 빠르게 흘러가는 바닷물을 바라보며 부산 가는 것보다 멀고 차만 막히는 강화도는 이제 그만 와야겠다고 생각한다.
◈ 산행경로
신촌역
강화터미널(05:40-06:58)
외포리(07:00-07:40)
석모도선착장(08:00-08:10)
상리(08:15-08:32)
능선들머리(08:50)
상주산(09:33)
임도고개(10:07)
188.0봉(10:36)
하리(11:17)
삼산저수지(12:14)
이촌말(12:40)
상봉산(13:16)
산불초소(13:55)
사거리안부(13:58)
새가리고개(14:37)
방개고개(14:56)
해명산(15:50)
전득이고개(16:41)
석모도선착장
외포리
강화터미널
합정역
◈ 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시간
7시간 51분
◈ 산행기
▲ 집에서 거의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외포리에서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강화탁주 한병 더 사서 여기저기 바닷가를 둘러본다.
▲ 선착장에서 바라본 마니산과 석모도의 산줄기
▲ 방향 감각이 달라져서인지 마니산 왼쪽으로 길상산과 초피산이 헷갈리고 그 짧은 가방끈 실력에 그만 자신이 한심스러워 진다.
▲ 따뜻한 여객선 객실에서 나와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고 소란을 피우는 여인네들을 바라보며 석모도로 향한다.
▲ 당겨본 석모도 산줄기
▲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완공되면 뱃터는 없어지고 여러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 뒤돌아본 외포리와 국수산
▲ 외포리와 마니산
▲ 아침녁 바닷가가 아련하다.
▲ 상리 가는 첫버스를 혼자 전세 내어 종점에서 내리고 마지막 펜션의 여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임도를 따라가니 고려산에서 혈구산을 지나 덕정산과 진강산으로 이어지는 강화지맥의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진다.
▲ 27.0봉의 군부대 앞에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면 예상과는 달리 흐릿한 족적이 계속 이어져 마음이 놓이고 별립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 계속 나타나는 암릉들을 돌아 넘고 큰 암벽을 왼쪽으로 길게 우회해서 올라간다.
▲ 곳곳의 암릉지대에서는 조망이 확 트여 고려산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당겨본 고려산
▲ 고려산
▲ 찬 바람을 맞으며 암릉들로 올라서니 상봉산에서 해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멋진 모습을 보이고 석모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 상주산에서 하리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 상주산(x264.0m)에는 언제 놓였는지는 모르나 아담한 정상석이 서있고 마치 통영 미륵산처럼 조망이 사방으로 트여 탄성이 나오는데 왜 이런 멋진 산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아해진다.
▲ 정상에서는 그저께 다녀온 교동도의 화개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 교동도의 낮은 봉우리들과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 오른쪽부터 남산, 빈장산, 수정산, 율두산
▲ 들머리부터 올라온 능선인데 족적도 뚜렸하고 위험한 곳은 없어 일반 등산로로 정비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정상부터 날머리인 임도고개까지는 안전 시설물들이 놓여있다.
▲ 별립산
▲ 상봉산
▲ 뒤돌아본 상주산
▲ 임도가 넘어가는 고개에는 '정상 1.3km' 이정표가 서있다.
▲ 상주산
▲ 계속 이어지는 암릉지대들을 타고 188.0봉으로 올라가면 낡은 폐삼각점이 놓여있고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 넓직한 공원묘지 길을 따라 내려가다 방향을 잡고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지형도상 숫개마을로 떨어지는데 사실 불필요한 짓이었다.
도로에서는 188.0봉, 상주산, 별립산이 일렬로 보인다.
▲ 개건너마을을 지나고 보문사로 이어지는 오른쪽 도로로 꺽어 앞에 우뚝한 상봉산을 바라보며 터벅터벅 지루한 발걸음을 옮긴다.
▲ 텅 빈 적막한 정자에 앉아 막걸리와 마가목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본다.
▲ 교동도와 비슷하게 바다와 맞닿아 있는 삼가저수지로 올라 가을빛에 젖어가는 잔잔한 수면을 바라본다.
▲ 한가롭게 피어있는 가을꽃들을 보며 이촌말마을을 지나서 한가라지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 다시 공원묘지를 만난다.
▲ 일반등로와 만나 산불초소터를 지나고 암릉으로 올라서면 바닷가가 펼쳐지고 둥그런 물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 정상목과 지적삼각점(인천41)이 놓여있는 상봉산(316.1m)에 올라 산불지기 노인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서둘러 해명산으로 향한다.
▲ 암릉지대에서는 해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삼각점이 있을 245.7봉을 깜박 지나치고 산불초소를 지나 보문사로 이어지는 안부를 건너 낙가산이라 불리우는 암봉의 눈썹바위를 바라본다.
▲ 지나온 상봉산
▲ 눈썹바위
▲ 해명산
▲ 상봉산
▲ 오후 들어 박무가 끼면서 해명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 서둘러 새가리고개와 방개고개를 차례로 건너 삼각점이 있는 30.8.9봉을 또 지나쳐 지적삼각점(인천42)과 정상석이 있는 해명산(x320.0m)에 도착 하니 오히려 시간이 남는다.
▲ 전득이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이는데 마니산은 박무에 가려있다.
▲ 내려갈 선착장
▲ 진땀을 흘리며 힘겹게 빈몸으로 올라오는 두사람을 지나쳐 날머리인 전득이고개로 떨어져 내려가 일행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동료분과 만난다.
▲ 도로를 터벅터벅 걸어가다 낚시 왔다는 분의 승용차를 얻어타고 금방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 남은 술을 마시며 조금 늦게 도착 하는 배를 기다리다 마치 강물처럼 소용돌이 치고 빠르게 흘러가는 바닷물을 바라보며 부산 가는 것보다 멀고 차만 막히는 강화도는 이제 그만 와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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