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지맥 (Ⅰ)

위천북지맥 5구간 (삼표당-수문산)

킬문 2017. 2. 13. 12:50

<b>2017년 2월 12일 (일요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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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경로</b><br>

영동대교<br>

방하고개<br>

검실재(03:30-07:02)<br>

441봉(07:56)<br>

434.5봉(08:03)<br>

아침식사(08:26-09:03)<br>

생태통로(09:32)<br>

삼표당(10:10)<br>

443.6봉(10:25-10:35)<br>

412.2봉<br>

412.2봉복귀(11:28)<br>

대성사안부(11:34)<br>

시멘트임도(12:08)<br>

366.4봉(12:37)<br>

임도(13:01)<br>

평팔재(13:13)<br>

점심식사(-13:48)<br>

포장도로(14:17)<br>

과수원도로(15:19)<br>

287봉(15:55)<br>

314.9봉(17:02)<br>

임도(17:15)<br>

수문산(17:31)<br>

방하고개(18:15)<br>

안계<br>

천호대교(22:0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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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도상거리</b><br>

22k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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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시간</b><br>

11시간 13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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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동행인</b><br>

높은산, 전배균, 서화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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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기</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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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FC34258A107980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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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머리인 방하고개에 차 한대를 세우고 912번 지방도로의 검실재에서 내려 차디찬 바람에 귀를 에며 마른 산길을 치고 올라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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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봉에서 동쪽으로 꺾어 삼각점(의성404/2004재설)이 놓여있는 434.5봉을 지나고 양지 바른 숲에 모여앉아 소주로 몸을 덥이며 잠깐 아침식사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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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는 뜻 모를 '봄사리둘레길' 이정표가 붙어있는데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겠고 나중에 하나 더 발견하고는 끝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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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잔 봉우리들을 연신 넘어서 생태통로를 만나 용봉지와 중송지를 잇는 포장도로를 건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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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FF54458A1078837><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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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를 놓여가며 힘겹게 475.6봉으로 올라가니 삼표당 정상판들이 붙어있는 산신각이 나오는데 443.6봉에 표기된 지형도 상의 삼표당은 잘못된 것으로 여겨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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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통들이 지저분하게 버려져 있는 정상에서는 안동시의 산줄기들이 펼쳐지지만 문수지맥의 학가산은 가늠이 잘 안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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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의 산봉들은 갈라지맥으로 생각되는데 박무가 끼어서 분간이 어렵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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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석축에 앉아 다시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고 공터에 삼각점(의성408/2004재설)이 놓여있는 443.6봉을 넘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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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추장스러운 잡목가지들을 헤치며 412봉으로 내려가 더워진 날씨에 모자와 점퍼를 벗고는 아무 생각 없이 남서쪽 지 능선으로 10여분 잘못 가다 힘겹게 돌아와 대성사 안내판이 서있는 임도를 건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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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분이나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무덤가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한동안 따라가 한쪽이 막힌 시멘트임도를 만난다.<br>

선두를 잡느라 서두르며 임도로 우회하다 힘겹게 능선으로 붙고 또 잘못 붙여진 안동시계 종주 표지기를 보며 헤매다 돌아와 글씨 없는 삼각점이 있는 366.4봉을 지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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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에는 고사리 재배지 플래카드들이 걸려있는데 예전부터 워낙 고사리가 많은 지역이라 부엌 옆에서 바로 뜯어 데쳤다고도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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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를 만나 응봉산 표지기들을 보며 조경목들이 서있는 능선을 따라가면 이어지는 위천지맥과 갈라지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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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겨본 황학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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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으로 흐르는 마루금을 바라보며 농장들이 있는 임도를 내려가니 매봉산(386.8m)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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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일직터널 상단을 지나 적막한 평팔재를 건너 무덤가에서 점심을 먹는 일행들과 만나 소주를 마시며 단팥빵 하나로 점심을 때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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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야산 길 따라 한쪽만 포장이 되어있는 도로를 건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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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3FC4558A108092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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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박깜박 찾아오는 졸음기를 쫓으며 표시석이 서있는 시멘트임도를 지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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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속에 냉장고를 버린 인간을 흉보며 잘못 가다 능선으로 돌아와 과수원 임도를 만나서 냉이나물이라도 있나 기웃거리다 산으로 들어간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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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나지막한 능선들이 모습을 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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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봉에서 마지막으로 휴식을 갖고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며 날머리로 향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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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에서 약간 떨어진, 글씨 없는 낡은 삼각점이 있는 314.9봉을 다녀와 두리봉산을 기웃거려 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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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를 만나서 자갈 깔린 넓은 임도로 내려가 반대쪽으로 500 여 미터 떨어져 있는 수문산(x218.0m)으로 올라가 보지만 잡목들 뿐 예상대로 아무것도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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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사륜오토바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다 임도 갈림길로 돌아와 지나온 수문산을 뒤돌아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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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을 맞으며 마루금과 나란히 가는 임도를 지겹게 따라가 차를 대어놓은 방하고개에서 산행을 마친다.<br>

이쪽에서는 대처이지만 왠지 텅 비어보이는 안계로 가 막 문을 닫으려는 식당에서 소맥과 순두부로 저녁을 먹고 생각보다 일찍 서울로 돌아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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