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일요일)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인삼랜드(06:30-08:12)
굴다리(08:20-08:43)
일월이재(09:40)
철마산(09:50)
닭이봉(10:52)
장령지맥(11:30)
수암재(12:02)
임도(12:11)
점심식사(12:30-13:16)
411.1봉(13:53)
민재(14:11)
471봉(14:55)
장령지맥갈림길(15:24)
암릉우회
서대산(16:43)
개덕로펜션촌(18:03)
옥천역
서울역(18:43-21:07)
◈ 도상거리
18.6km
◈ 산행시간
9시간 43분
◈ 동행인
토요일
◈ 산행기
▲ 인삼랜드 하행 휴게소 뒤의 쪽문으로 나가 웬지 썰렁한 펜션단지를 지나고 굴다리를 찾아 고속도로를 건너 시멘트도로를 올라가 철마산 이정표를 보며 닭이봉으로 이어지는 계곡 길이 아닌 오른쪽 지능선으로 붙는다.
▲ 흐린 족적을 보며 물이 흐르는 암 능 지대를 조심스레 올라가면 휴게소와 계원봉(x353.8m)이 내려다보인다.
▲ 잡목들을 헤치며 지능선을 계속 치고 이정판이 서있는, 일월이재 근처의 능선으로 붙어 400여 미터 떨어져있는 철마산(469.5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삼각점(이원25/2008복구)만이 놓여있다.
▲ 일월이재로 돌아와 찬 막걸리 한 컵씩 마시고 닭이봉으로 향하면 박무 속에서도 시야가 트여 방화봉에서 국사봉을 지나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 나뭇가지를 헤치며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을 당겨보는데 요즘 높은 산마다 생기는 기상청 건물이 영 신경에 거슬린다.
▲ 이끼 낀 성터들을 지나고 닭이봉(x507.5m)으로 올라가니 옹색한 공터에 이정표와 작은 정상판만이 붙어있고 조망도 완전히 가려있다.
▲ 향 좋은 마가목주를 나눠 마시고 장령지맥과 만나서 앞이 확 트이는 벌목지대로 올라가면 서대산이 그 옹골찬 모습을 정면으로 당당하게 보여준다.
▲ 국사봉 너머로 장령지맥의 산줄기가 흐릿하게 펼쳐진다.
▲ 국사봉에서 발군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바라보며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 그간 닭이봉에 가려져 있던 철마산 정수리를 당겨본다.
▲ 짙푸른 숭암저수지 너머로 금성산과 만인산이 보습을 보이고 식장지맥의 산줄기가 펼쳐진다.
▲ 서대산이 점차 가깝게 다가온다.
▲ 당겨본 서대산
▲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성가신 가시덤불들을 뚫고 사거리안부인 수암재를 건넌다.
▲ 식장지맥
▲ 임도를 지나서 요즘 단백질 다이어트를 한다는 토요일님과 함께 치맛살만을 구어 마가목주를 마시며 점심을 대신하고 삼각점(이원402)이 있는 411.1봉을 넘어 서대산으로 향한다.
▲ 나무들을 잡으며 급경사를 치고 해성엔지니어링 공장으로 떨어져 내려가 601번 지방도로의 민재를 건넌다.
▲ 금풍실업 공장에서 열려진 쪽문으로 나가 진땀을 흘리며 힘겹게 471봉으로 올라가니 지나온 철마산과 닭이봉이 모습을 보인다.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장령지맥과 헤어져 흐릿한 족적 따라 앞을 막는 거대한 암릉을 한동안 오른쪽으로 우회하다가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다시피 하며 바위 위로 올라서면 역시 뾰족한 철마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뻐근한 다리에 힘을 주며 진이 다 빠져서 힘겹게 능선으로 올라가니 어디선가 놓쳤던 등로가 나타나 헷갈려지지만 이어지는 암 능에서는 대성산과 장령산으로 이어지는 장령지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장령지맥의 산줄기와 천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조망
▲ 12년만에 낯익은 돌탑과 일등삼각점(이원11/1983재설)이 놓여있는,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903.8m)으로 올라가면 어언 17시가 다 되어가 계획했던 닭이치와 홍산은 커녕 재말재로 갈 시간도 안되어 그 허망한 욕심에 쓴웃음이 절로 나온다.
▲ 기상대
▲ 재말재로 길게 이어지는 암 능 뒤로 닭이치와 홍산이 모습을 보여 언제 거꾸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마가목주와 막걸리를 다 마시고 바로 서대산리조트로 꺾어지는데 온통 반질반질하게 얼어붙어 있어 아이젠을 하고도 엉거주춤 조심스레 내려가야만 한다.
▲ 기차 시간에 쫓겨 이리저리 사면으로 이어지는 잔 돌 길을 뛰듯이 내려가니 식장지맥의 산줄기가 앞에 가깝게 펼쳐진다.
▲ 서대산리조트가 가깝게 보여 미리 옥천 택시를 부르고는 서두르며 내려가다 잘못해서 펜션단지가 있는 개덕로로 잘못 떨어진다.
▲ 리조트 주차장으로 간 택시를 부르고 얼마 안 남은 기차 시간에 초조해 하며 몸단장을 한다.
▲ 내려온 서대산을 바라보며 택시를 기다려 급하게 옥천으로 가 다행히 7-8분 연착한 기차를 타기는 하지만 술을 챙길 시간도 없는데 설상가상 기차 매점마저 문을 닫아 영 답답한 귀성길이 되고 말았다.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인삼랜드(06:30-08:12)
굴다리(08:20-08:43)
일월이재(09:40)
철마산(09:50)
닭이봉(10:52)
장령지맥(11:30)
수암재(12:02)
임도(12:11)
점심식사(12:30-13:16)
411.1봉(13:53)
민재(14:11)
471봉(14:55)
장령지맥갈림길(15:24)
암릉우회
서대산(16:43)
개덕로펜션촌(18:03)
옥천역
서울역(18:43-21:07)
◈ 도상거리
18.6km
◈ 산행시간
9시간 43분
◈ 동행인
토요일
◈ 산행기
▲ 인삼랜드 하행 휴게소 뒤의 쪽문으로 나가 웬지 썰렁한 펜션단지를 지나고 굴다리를 찾아 고속도로를 건너 시멘트도로를 올라가 철마산 이정표를 보며 닭이봉으로 이어지는 계곡 길이 아닌 오른쪽 지능선으로 붙는다.
▲ 흐린 족적을 보며 물이 흐르는 암 능 지대를 조심스레 올라가면 휴게소와 계원봉(x353.8m)이 내려다보인다.
▲ 잡목들을 헤치며 지능선을 계속 치고 이정판이 서있는, 일월이재 근처의 능선으로 붙어 400여 미터 떨어져있는 철마산(469.5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삼각점(이원25/2008복구)만이 놓여있다.
▲ 일월이재로 돌아와 찬 막걸리 한 컵씩 마시고 닭이봉으로 향하면 박무 속에서도 시야가 트여 방화봉에서 국사봉을 지나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 나뭇가지를 헤치며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을 당겨보는데 요즘 높은 산마다 생기는 기상청 건물이 영 신경에 거슬린다.
▲ 이끼 낀 성터들을 지나고 닭이봉(x507.5m)으로 올라가니 옹색한 공터에 이정표와 작은 정상판만이 붙어있고 조망도 완전히 가려있다.
▲ 향 좋은 마가목주를 나눠 마시고 장령지맥과 만나서 앞이 확 트이는 벌목지대로 올라가면 서대산이 그 옹골찬 모습을 정면으로 당당하게 보여준다.
▲ 국사봉 너머로 장령지맥의 산줄기가 흐릿하게 펼쳐진다.
▲ 국사봉에서 발군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바라보며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 그간 닭이봉에 가려져 있던 철마산 정수리를 당겨본다.
▲ 짙푸른 숭암저수지 너머로 금성산과 만인산이 보습을 보이고 식장지맥의 산줄기가 펼쳐진다.
▲ 서대산이 점차 가깝게 다가온다.
▲ 당겨본 서대산
▲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성가신 가시덤불들을 뚫고 사거리안부인 수암재를 건넌다.
▲ 식장지맥
▲ 임도를 지나서 요즘 단백질 다이어트를 한다는 토요일님과 함께 치맛살만을 구어 마가목주를 마시며 점심을 대신하고 삼각점(이원402)이 있는 411.1봉을 넘어 서대산으로 향한다.
▲ 나무들을 잡으며 급경사를 치고 해성엔지니어링 공장으로 떨어져 내려가 601번 지방도로의 민재를 건넌다.
▲ 금풍실업 공장에서 열려진 쪽문으로 나가 진땀을 흘리며 힘겹게 471봉으로 올라가니 지나온 철마산과 닭이봉이 모습을 보인다.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장령지맥과 헤어져 흐릿한 족적 따라 앞을 막는 거대한 암릉을 한동안 오른쪽으로 우회하다가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다시피 하며 바위 위로 올라서면 역시 뾰족한 철마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뻐근한 다리에 힘을 주며 진이 다 빠져서 힘겹게 능선으로 올라가니 어디선가 놓쳤던 등로가 나타나 헷갈려지지만 이어지는 암 능에서는 대성산과 장령산으로 이어지는 장령지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장령지맥의 산줄기와 천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조망
▲ 12년만에 낯익은 돌탑과 일등삼각점(이원11/1983재설)이 놓여있는,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903.8m)으로 올라가면 어언 17시가 다 되어가 계획했던 닭이치와 홍산은 커녕 재말재로 갈 시간도 안되어 그 허망한 욕심에 쓴웃음이 절로 나온다.
▲ 기상대
▲ 재말재로 길게 이어지는 암 능 뒤로 닭이치와 홍산이 모습을 보여 언제 거꾸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마가목주와 막걸리를 다 마시고 바로 서대산리조트로 꺾어지는데 온통 반질반질하게 얼어붙어 있어 아이젠을 하고도 엉거주춤 조심스레 내려가야만 한다.
▲ 기차 시간에 쫓겨 이리저리 사면으로 이어지는 잔 돌 길을 뛰듯이 내려가니 식장지맥의 산줄기가 앞에 가깝게 펼쳐진다.
▲ 서대산리조트가 가깝게 보여 미리 옥천 택시를 부르고는 서두르며 내려가다 잘못해서 펜션단지가 있는 개덕로로 잘못 떨어진다.
▲ 리조트 주차장으로 간 택시를 부르고 얼마 안 남은 기차 시간에 초조해 하며 몸단장을 한다.
▲ 내려온 서대산을 바라보며 택시를 기다려 급하게 옥천으로 가 다행히 7-8분 연착한 기차를 타기는 하지만 술을 챙길 시간도 없는데 설상가상 기차 매점마저 문을 닫아 영 답답한 귀성길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