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6일 (일요일)
◈ 산행경로
서울역
대전역(05:40-07:03)
대전복합터미널
무주터미널(07:20-08:08)
19국도들머리(08:25)
임도(09:43)
639.8봉(10:31)
오동재(12:35)
적상산(16:22)
안국사(17:22)
도로삼거리(17:40)
무주터미널
대전터미널(19:30-20:20)
강남터미널(20:30-22:40)
◈ 도상거리
약12km
◈ 산행시간
9시간 32분
◈ 동행인
토요일
◈ 후기
무주에서 19번 국도를 따라가다 당묘산교 전의 왼쪽 능선 끝에서 표지기 몇개가 붙어있는 들머리로 올라가니 발 아래로 무주 읍내가 펼쳐지고 향로봉 너머로 양각산과 성주산이 모습을 보이며 백하지맥의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반갑게도 케언들이 놓여 있는, 무너진 성터 같은 봉을 넘고 임도와 만나 '적상산 5.9km'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으로 들어가면 등로에는 예전에 쌓았을 돌계단들이 흐릿하게 낙엽에 묻혀있다.
진땀을 흘리며 고도를 높혀서 지나온 능선 옆으로 백하산과 백운산 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들을 지나고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639.8봉으로 올라가 싸리재 갈림길을 가늠하며 한편에 놓여있는 글씨 없는 삼각점을 확인한다.
암릉들을 우회하며 통영-대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아찔한 전망대들을 지나고 이정표들이 서있는 사거리안부를 지나는데 지형도와는 위치가 많이 틀려도 오동재로 판단이 된다.
계속 나타나는 암릉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다 큰 바위들을 왼쪽으로 우회하며 무심코 북동쪽의 내창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타고 한동안 내려가다 뒤늦게 돌아오지만 거의 한시간 이상을 허비한다.
막걸리 두잔과 소주 조금 밖에 안 마셨는데도 웬일인지 어질어질하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산길을 휘적휘적 걸어가다 풀섭에 누워 또 한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나 빈몸에 놀라서 되돌아가 놓고온 배낭을 찾아 오는데 요즘은 거의 제 정신이 아니다.
앞서 간 토요일님을 쫓아서 힘겹게 적상산 정상인 향로봉(x1030.6m)에 올라 반질반질해진 산길을 타고 치목치 갈림길을 기웃거리며 안국사로 내려가 도로 삼거리에서 계획했던, 적상전망대와 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포기하고 산행을 접는다.
절산을 지나 벌써 하산했다는 토요일님과 통화하고는 젊은 남녀가 탄 승용차를 잡아타고 무주로 나가 이곳의 명물이라지만 그저 그런 맛인 금강식당의 어죽에 소맥 몇잔으로 뒤풀이를 하고 대전터미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 무주 읍내 너머로 보이는 양각산과 성주산
▲ 칠봉산과 향로봉
▲ 케언 봉
▲ 임도
▲ 적상산
▲ 당겨본 적상산
▲ 지나온 능선과 백하산
▲ 백하지맥
▲ 백운산
▲ 지나온 능선
▲ 백운산과 적상산
▲ 대전-통영고속도로 너머의 봉화산
▲ 오동재(?)
▲ 지나온 능선
▲ 절산 능선
▲ 적상전망대에서 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지능선의 시설물 (적상산사고?)
▲ 향로봉 정상
▲ 안국사
▲ 무주 남대천
◈ 산행경로
서울역
대전역(05:40-07:03)
대전복합터미널
무주터미널(07:20-08:08)
19국도들머리(08:25)
임도(09:43)
639.8봉(10:31)
오동재(12:35)
적상산(16:22)
안국사(17:22)
도로삼거리(17:40)
무주터미널
대전터미널(19:30-20:20)
강남터미널(20:30-22:40)
◈ 도상거리
약12km
◈ 산행시간
9시간 32분
◈ 동행인
토요일
◈ 후기
무주에서 19번 국도를 따라가다 당묘산교 전의 왼쪽 능선 끝에서 표지기 몇개가 붙어있는 들머리로 올라가니 발 아래로 무주 읍내가 펼쳐지고 향로봉 너머로 양각산과 성주산이 모습을 보이며 백하지맥의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반갑게도 케언들이 놓여 있는, 무너진 성터 같은 봉을 넘고 임도와 만나 '적상산 5.9km'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으로 들어가면 등로에는 예전에 쌓았을 돌계단들이 흐릿하게 낙엽에 묻혀있다.
진땀을 흘리며 고도를 높혀서 지나온 능선 옆으로 백하산과 백운산 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들을 지나고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639.8봉으로 올라가 싸리재 갈림길을 가늠하며 한편에 놓여있는 글씨 없는 삼각점을 확인한다.
암릉들을 우회하며 통영-대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아찔한 전망대들을 지나고 이정표들이 서있는 사거리안부를 지나는데 지형도와는 위치가 많이 틀려도 오동재로 판단이 된다.
계속 나타나는 암릉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다 큰 바위들을 왼쪽으로 우회하며 무심코 북동쪽의 내창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타고 한동안 내려가다 뒤늦게 돌아오지만 거의 한시간 이상을 허비한다.
막걸리 두잔과 소주 조금 밖에 안 마셨는데도 웬일인지 어질어질하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산길을 휘적휘적 걸어가다 풀섭에 누워 또 한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나 빈몸에 놀라서 되돌아가 놓고온 배낭을 찾아 오는데 요즘은 거의 제 정신이 아니다.
앞서 간 토요일님을 쫓아서 힘겹게 적상산 정상인 향로봉(x1030.6m)에 올라 반질반질해진 산길을 타고 치목치 갈림길을 기웃거리며 안국사로 내려가 도로 삼거리에서 계획했던, 적상전망대와 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포기하고 산행을 접는다.
절산을 지나 벌써 하산했다는 토요일님과 통화하고는 젊은 남녀가 탄 승용차를 잡아타고 무주로 나가 이곳의 명물이라지만 그저 그런 맛인 금강식당의 어죽에 소맥 몇잔으로 뒤풀이를 하고 대전터미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 무주 읍내 너머로 보이는 양각산과 성주산
▲ 칠봉산과 향로봉
▲ 케언 봉
▲ 임도
▲ 적상산
▲ 당겨본 적상산
▲ 지나온 능선과 백하산
▲ 백하지맥
▲ 백운산
▲ 지나온 능선
▲ 백운산과 적상산
▲ 대전-통영고속도로 너머의 봉화산
▲ 오동재(?)
▲ 지나온 능선
▲ 절산 능선
▲ 적상전망대에서 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지능선의 시설물 (적상산사고?)
▲ 향로봉 정상
▲ 안국사
▲ 무주 남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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