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9일 (일요일)
◈ 산행경로
회기역
용문역
용문산콘도(10:50)
갈지산(11:43)
그릇고개(13:13)
용문역
회기역
◈ 도상거리
5km
◈ 산행시간
2시간 23분
◈ 후기
용문산을 간다는 등산객들과 함께 용문역에서 내려 큰소리로 호객 행위를 하는 용문사 주변 식당의 상인들을 보며 택시를 타고 용문산콘도로 가 대강 준비를 하고 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는다.
거미줄을 걷어가며 빽빽한 잡목들을 뚫고 농장 안으로 떨어져 껄껄 웃는 주인에게 사과를 하며 갈지산 가는 길을 물어보니 계속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를 가리킨다.
도로를 따라가다 다시 다른 농장 안으로 들어가 놀라서 이리저리 뛰는 덩치 큰 개와 닭과 거위들에게 쫓겨 돌아나와 계곡 옆의 묵은 임도를 걸어가다 무덤가에서 산으로 들어간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진땀을 흘리며 능선으로 붙어 힘겹게 갈지산(345.4m)으로 올라가면 산불초소와 통신탑이 서있고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으며 용문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밑의 정자에 앉아 더운 땀을 떨어뜨리며 찬 막걸리 한컵으로 지친 몸을 달래고 먹통이 된 오룩스를 만지다가 등산 안내로를 보니 대개 지평 쪽에서 등로들이 형성되어 있다.
추읍산으로 이어지는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능선을 가늠하며 뚜렷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그릇고개 표시석이 서있는 331번 지방도로로 나간다.
찌는듯한 햇볕을 맞으며 그릇고개로 터벅터벅 올라가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섰다가 무더운 날씨에 오룩스는 망가지고 살충제도 준비를 못했는데 날파리떼와 모기들은 몰려와 20키로나 남은 추읍산은 지레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도로가 그늘의 빈 펜션 의자에 앉아 꼬리를 흔드는 철장 안의 강아지와 놀며 남은 술을 다 마시고 화전교로 흑천을 건너서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용문역으로 걸어간다.
▲ 갈지산 정상
▲ 정상석
▲ 갈지산에서 바라본 용문읍
▲ 흑천과 괘일산(?)
▲ 추읍산
▲ 당겨본 추읍산
▲ 그루고개 표시석
▲ 그루고개
◈ 산행경로
회기역
용문역
용문산콘도(10:50)
갈지산(11:43)
그릇고개(13:13)
용문역
회기역
◈ 도상거리
5km
◈ 산행시간
2시간 23분
◈ 후기
용문산을 간다는 등산객들과 함께 용문역에서 내려 큰소리로 호객 행위를 하는 용문사 주변 식당의 상인들을 보며 택시를 타고 용문산콘도로 가 대강 준비를 하고 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는다.
거미줄을 걷어가며 빽빽한 잡목들을 뚫고 농장 안으로 떨어져 껄껄 웃는 주인에게 사과를 하며 갈지산 가는 길을 물어보니 계속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를 가리킨다.
도로를 따라가다 다시 다른 농장 안으로 들어가 놀라서 이리저리 뛰는 덩치 큰 개와 닭과 거위들에게 쫓겨 돌아나와 계곡 옆의 묵은 임도를 걸어가다 무덤가에서 산으로 들어간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진땀을 흘리며 능선으로 붙어 힘겹게 갈지산(345.4m)으로 올라가면 산불초소와 통신탑이 서있고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으며 용문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밑의 정자에 앉아 더운 땀을 떨어뜨리며 찬 막걸리 한컵으로 지친 몸을 달래고 먹통이 된 오룩스를 만지다가 등산 안내로를 보니 대개 지평 쪽에서 등로들이 형성되어 있다.
추읍산으로 이어지는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능선을 가늠하며 뚜렷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그릇고개 표시석이 서있는 331번 지방도로로 나간다.
찌는듯한 햇볕을 맞으며 그릇고개로 터벅터벅 올라가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섰다가 무더운 날씨에 오룩스는 망가지고 살충제도 준비를 못했는데 날파리떼와 모기들은 몰려와 20키로나 남은 추읍산은 지레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도로가 그늘의 빈 펜션 의자에 앉아 꼬리를 흔드는 철장 안의 강아지와 놀며 남은 술을 다 마시고 화전교로 흑천을 건너서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용문역으로 걸어간다.
▲ 갈지산 정상
▲ 정상석
▲ 갈지산에서 바라본 용문읍
▲ 흑천과 괘일산(?)
▲ 추읍산
▲ 당겨본 추읍산
▲ 그루고개 표시석
▲ 그루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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