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6일 (일요일)
◈ 산행경로
신내동
안흘리(03:30-06:08)
아침식사(07:13-07:50)
814봉(08:00)
814봉(08:32)
251.0봉(09:58)
선유실계곡(10:08)
우지계곡합수부(11:59)
점심식사(-12:38)
우지계곡합수부(14:35)
주능선(15:25)
헬기장(15:50)
안흘리(16:16)
창동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10시간 8분
◈ 동행인
술꾼, 캐이, 높은산, 토요일, 구름재, 진성호, 우일신, 솜다리
◈ 후기
안흘리 고갯마루에 차를 세우고 중장비 바퀴 자국이 나있는 산길을 따라가 송전탑 공사장을 지나서는 엉뚱하게 북쪽으로 가다 돌아와 잡목들을 헤치며 부지런히 일행들을 따라간다.
전에 처럼 능선만 가늠하고 흐릿한 산길을 찾아가는데 뭔가 팔꿈치를 따끔하게 물더니 벌집을 건드렸는지 땅벌들이 몰려들어 얼굴과 팔을 마구 쏘아댄다.
814봉 전의 안부에 모여 부은 억굴을 매만지며 부대찌개를 끓여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사방으로 쌓여있는 간벌목들을 넘어서 814봉에 힘겹게 오르지만 관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무심코 족적이 나있는 동쪽 지능선으로 떨어져 내려가다 되돌아온다.
간간이 흐릿한 족적만 나타나는 능선을 따라가 바위지대들을 넘고 둔덕에 삼각점이 놓여있는 215.0봉을 지나서 기다리던 선유실계곡으로 내려가 맑고 찬 물에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딲는다.
시작부터 물에 빠져가며 몇길은 될 것 같은 소들을 지나고 여느 골과 다를바 없는 계곡을 따라가다 우측의 지능선과 합류하는 곳에 모여 라면을 끓여서 점심들을 먹지만 컨디션도 별로이고 입도 써서 생략해 버린다.
점점 좁아가는 계곡을 한동안 올라가다 다시 오른쪽 지계곡과 만나는 곳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바위지대들을 연신 넘는다.
인적 드문 곳에도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가파른 사면을 치고 고성단맥의 주능선으로 올라 아직도 멀리 떨어져있는 마산은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기억에 남는 헬기장을 지난다.
예전에도 헤멨던 생각을 하며 사면으로 어지럽게 이어지는 족적들을 찾아 비닐하우스들이 서있는 안흘리로 내려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를 보며 20년 묵은 된장으로 끓인다는 맛갈진 찌개를 먹으러 용대리로 나간다.
▲ 안흘리
▲ 당겨본 814봉
▲ 향로봉
▲ 당겨본 향로봉
▲ 215.0봉 삼각점
▲ 선유실계곡
◈ 산행경로
신내동
안흘리(03:30-06:08)
아침식사(07:13-07:50)
814봉(08:00)
814봉(08:32)
251.0봉(09:58)
선유실계곡(10:08)
우지계곡합수부(11:59)
점심식사(-12:38)
우지계곡합수부(14:35)
주능선(15:25)
헬기장(15:50)
안흘리(16:16)
창동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10시간 8분
◈ 동행인
술꾼, 캐이, 높은산, 토요일, 구름재, 진성호, 우일신, 솜다리
◈ 후기
안흘리 고갯마루에 차를 세우고 중장비 바퀴 자국이 나있는 산길을 따라가 송전탑 공사장을 지나서는 엉뚱하게 북쪽으로 가다 돌아와 잡목들을 헤치며 부지런히 일행들을 따라간다.
전에 처럼 능선만 가늠하고 흐릿한 산길을 찾아가는데 뭔가 팔꿈치를 따끔하게 물더니 벌집을 건드렸는지 땅벌들이 몰려들어 얼굴과 팔을 마구 쏘아댄다.
814봉 전의 안부에 모여 부은 억굴을 매만지며 부대찌개를 끓여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사방으로 쌓여있는 간벌목들을 넘어서 814봉에 힘겹게 오르지만 관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무심코 족적이 나있는 동쪽 지능선으로 떨어져 내려가다 되돌아온다.
간간이 흐릿한 족적만 나타나는 능선을 따라가 바위지대들을 넘고 둔덕에 삼각점이 놓여있는 215.0봉을 지나서 기다리던 선유실계곡으로 내려가 맑고 찬 물에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딲는다.
시작부터 물에 빠져가며 몇길은 될 것 같은 소들을 지나고 여느 골과 다를바 없는 계곡을 따라가다 우측의 지능선과 합류하는 곳에 모여 라면을 끓여서 점심들을 먹지만 컨디션도 별로이고 입도 써서 생략해 버린다.
점점 좁아가는 계곡을 한동안 올라가다 다시 오른쪽 지계곡과 만나는 곳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바위지대들을 연신 넘는다.
인적 드문 곳에도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가파른 사면을 치고 고성단맥의 주능선으로 올라 아직도 멀리 떨어져있는 마산은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기억에 남는 헬기장을 지난다.
예전에도 헤멨던 생각을 하며 사면으로 어지럽게 이어지는 족적들을 찾아 비닐하우스들이 서있는 안흘리로 내려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를 보며 20년 묵은 된장으로 끓인다는 맛갈진 찌개를 먹으러 용대리로 나간다.
▲ 안흘리
▲ 당겨본 814봉
▲ 향로봉
▲ 당겨본 향로봉
▲ 215.0봉 삼각점
▲ 선유실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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