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 신행경로
청량리역
춘천역(06:16-07:16)
소양댐(07:23-07:50)
마적산갈림길(07:58-09:17)
마적산(09:23-09:42)
마적산갈림길(10:03)
사거리안부(10:44)
785.3봉(11:29)
경운산(11:59)
칠성단(12:13)
배후령(12:28)
745봉(13:27)
763.6봉(13:58)
수리봉갈림봉(14:03)
사양고개(14:25)
779봉(14:45)
수풀무산(15:34)
한옥학교(16:40)
유촌리(17:12)
화천터미널(17:38-17:55)
춘천역(18:00-18:45)
청량리역(19:10-20:07)
◈ 도상거리
17km
◈ 산행시간
9시간 14분
◈ 산행기
▲ 홀로 타고간 버스에서 내린 이른 아침의 소양호는 사람 한명 보이지않고 한적하기만 하다.
▲ 짙은 구름이 사방을 덮고 있지만 가을 하늘은 맑다.
▲ 조금 밑의 들머리에서 '배후령7.7km' 이정표를 보고 가파른 통나무계단 길을 올라간다.
▲ 만산홍엽으로 물들어가는 숲에 감탄을 하며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가니 뭉게구름에 가린 봉화산 정수리가 모습을 보인다.
▲ 공터에 벤치들이 놓여있는 갈림길에서 2001년에 다녀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남쪽으로 0.9km 떨어져있는 마적산(x610.2m)으로 올라가면 전에 없던 정상석이 산객을 맞아준다.
▲ 한편에 있는 데크 전망대에서는 구름 바다 너머로 몽가북계의 산줄기가 유장한 모습으로 하늘금을 그린다.
▲ 경운산을 지나 용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 당겨본 용화산
▲ 몽가북계
▲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짙은 가을에 물들어가는 숲길 따라 공터에 삼각점(내평21/1988재설)이 놓여있는 785.3봉을 올라 막걸리 한컵으로 갈증을 달랜다.
▲ 산객 두분이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789.6봉에는 경운산 정상판이 서있다.
▲ 암릉을 따라가다 밧줄을 넘어 바위들이 놓여있는 칠성단으로 올라간다.
▲ 앞에 울긋불긋하게 타들어가는 청평산과 부용산이 가깝게 보인다.
▲ 청평사로 이어지는 능선과 청평골이 내려다보인다.
▲ 청평사로 내려가서 배 타고 일찍 돌아갈까 하는 귀찮음을 떨치고 46번 국도의 배후령으로 떨어져 내려가니 전에 있던 휴게소는 철거되어 주차장으로 쓰여지고 있다.
▲ 밧줄 난간과 발 디딤판들이 놓여있는 암릉을 통과해 힘겹게 745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수리봉이 모습을 보인다.
▲ 삼각점(양구313/2007재설)이 있는 763.6봉을 넘어 수리봉 갈림길에서 도솔지맥과 헤어져 용화산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 고성리와 유촌리를 잇는 사양고개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가을 햇살이 따갑게 내리쬔다.
▲ 수풀무산이 갈라지는 779봉에서 북동쪽으로 꺾어 여전히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간다.
▲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건천봉에서 죽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한참을 지나쳤다가 GPS를 확인하며 되돌아간 수풀무산(x701.7m)에는 산행기에서 확인했던 정상판이 없어서 어리둥절해진다.
▲ 죽엽산과 사명산이 앞에 모습을 보인다.
▲ 역시 산행기에서 뵜던 레이더가 있는 군부대 시설물을 찾으며 북한산 등로처럼 반잘반질한 산길을 한동안 떨어져서 한옥학교로 내려간다.
▲ 한옥학교 안내판이 서있는 도로에서도 길을 물어물어 30여분을 걸어 유촌리로 가 간척사거리 가는 차는 없다는 말에 17시 30분에 오음리에서 화천으로 나가는 버스를 잡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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