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4일 (일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가평역(06:32-07:14)
연인교(07:35-08:08)
휴양림
632.5봉(09:24)
813봉(10:17)
주능선(11:11)
연인산(11:58)
대피소(12:10)
점심식사(-12:57)
우정봉(14:10)
능선갈림길(14:35)
630봉
안부(15:25)
임도(15:37)
마일리삼거리(16:26)
현리
대성리역
청량리역(18:30-19:10)
◈ 도상거리
12.5km
◈ 산행시간
8시간 18분
◈ 동행인
더산, 캐이
◈ 산행기
백둔리행 첫 버스로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 연인교를 건너고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휴양림으로 들어가 구나무산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지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니 어제 산행을 해서인지 전과는 달리 양 다리는 뻐근하고 힘이 들어 걱정이 된다.
묘지에서 가평 잣막걸리를 돌려 마시고 수북하게 쌓인 눈에 빠지며 벌목되어 있는 632.5봉으로 올라가 바닥을 뒤지며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하고 잡목가지에 뺨을 맞아가며 찬바람 불어오는 능선을 따라간다.
간혹 붙어있는 장골님의 표지기를 반갑게 만나며 심설을 뚫고 힘겹게 813봉으로 올라가면 박무 속에 멀리 연인산자락이 모습을 보이고 앞에 소망능선과 구나무산에서 장수봉으로 이어지는 장수능선이 흐릿하게 펼쳐진다.
무릎까지 빠져오는 눈을 뚫으며 지그재그로 가파른 사면을 치고 힘겹게 애재비고개로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올라서니 뚜렷한 족적이 나타나지만 연인산은 아직 멀리에 모습을 보인다.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한동안 지나 연인산(1076.8m)으로 올라가 인천의 산악회 분들과 만나서 족발을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와 독한 홍주까지 마시고 왼쪽 사면에 있는, 웬지 텅 비어있는 대피소로 내려가 만두와 라면을 끓여 든든하게 점심을 먹는다.
반대에서 오는 산객들과 지나치며 볼 것 없는 지루한 능선을 한동안 타고 이정표가 서있는 우정봉(x916.4m)을 넘어 암릉지대들을 지나 송전탑 하나가 서있는 마일교쪽 지능선을 바라보며 눈길을 치고 내려간다.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무한도전의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지능선으로 들어가 험한 암릉을 왼쪽으로 우회하고 완만해진 산길을 부지런히 따라가다 세찬 장맛비를 낮으며 반대에서 오르던 기억을 떠올린다.
630봉을 지나 안부에서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앞에 높게 서있는 667봉으로 올라가다 마음을 바꿔 왼쪽의 사면을 잠시 치고 제일 가까운 임도로 떨어져 내려가 널찍한 눈길을 따라간다.
적적하게 흰 눈만이 깔려있는 농장의 철문을 지나고 지레 아이젠을 벗었다가 두번이나 얼음에 미끄러지고는 포장도로로 떨어져 내려가 전패고개로 이어지는 마일리 삼거리에서 택시를 부른다.

▲ 들머리에서 바라본 연인산 지능선

▲ 휴양림에서 바라본 구나무산

▲ 연인산

▲ 귀목봉과 명지산

▲ 대피소

▲ 전패고개를 지나 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지나온 능선과 명지산

▲ 마일리 삼거리
◈ 산행경로
청량리역
가평역(06:32-07:14)
연인교(07:35-08:08)
휴양림
632.5봉(09:24)
813봉(10:17)
주능선(11:11)
연인산(11:58)
대피소(12:10)
점심식사(-12:57)
우정봉(14:10)
능선갈림길(14:35)
630봉
안부(15:25)
임도(15:37)
마일리삼거리(16:26)
현리
대성리역
청량리역(18:30-19:10)
◈ 도상거리
12.5km
◈ 산행시간
8시간 18분
◈ 동행인
더산, 캐이
◈ 산행기
백둔리행 첫 버스로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 연인교를 건너고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휴양림으로 들어가 구나무산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지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니 어제 산행을 해서인지 전과는 달리 양 다리는 뻐근하고 힘이 들어 걱정이 된다.
묘지에서 가평 잣막걸리를 돌려 마시고 수북하게 쌓인 눈에 빠지며 벌목되어 있는 632.5봉으로 올라가 바닥을 뒤지며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하고 잡목가지에 뺨을 맞아가며 찬바람 불어오는 능선을 따라간다.
간혹 붙어있는 장골님의 표지기를 반갑게 만나며 심설을 뚫고 힘겹게 813봉으로 올라가면 박무 속에 멀리 연인산자락이 모습을 보이고 앞에 소망능선과 구나무산에서 장수봉으로 이어지는 장수능선이 흐릿하게 펼쳐진다.
무릎까지 빠져오는 눈을 뚫으며 지그재그로 가파른 사면을 치고 힘겹게 애재비고개로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올라서니 뚜렷한 족적이 나타나지만 연인산은 아직 멀리에 모습을 보인다.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한동안 지나 연인산(1076.8m)으로 올라가 인천의 산악회 분들과 만나서 족발을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와 독한 홍주까지 마시고 왼쪽 사면에 있는, 웬지 텅 비어있는 대피소로 내려가 만두와 라면을 끓여 든든하게 점심을 먹는다.
반대에서 오는 산객들과 지나치며 볼 것 없는 지루한 능선을 한동안 타고 이정표가 서있는 우정봉(x916.4m)을 넘어 암릉지대들을 지나 송전탑 하나가 서있는 마일교쪽 지능선을 바라보며 눈길을 치고 내려간다.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무한도전의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지능선으로 들어가 험한 암릉을 왼쪽으로 우회하고 완만해진 산길을 부지런히 따라가다 세찬 장맛비를 낮으며 반대에서 오르던 기억을 떠올린다.
630봉을 지나 안부에서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앞에 높게 서있는 667봉으로 올라가다 마음을 바꿔 왼쪽의 사면을 잠시 치고 제일 가까운 임도로 떨어져 내려가 널찍한 눈길을 따라간다.
적적하게 흰 눈만이 깔려있는 농장의 철문을 지나고 지레 아이젠을 벗었다가 두번이나 얼음에 미끄러지고는 포장도로로 떨어져 내려가 전패고개로 이어지는 마일리 삼거리에서 택시를 부른다.
▲ 들머리에서 바라본 연인산 지능선
▲ 휴양림에서 바라본 구나무산
▲ 연인산
▲ 귀목봉과 명지산
▲ 대피소
▲ 전패고개를 지나 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지나온 능선과 명지산
▲ 마일리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