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8일 (토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춘천역(06:32-07:32)
수인리(07:49-08:23)
송전탑(08:33-10:54)
737봉(11:18)
점심식사(12:20-13:25)
문바위(13:40)
문바위봉(14:12)
1005봉(14:30)
임도(15:42)
685.5봉(16:08)
임도(16:50)
용수암(17:05)
남춘천역
청량리역(21:13-22:13)
◈ 도상거리
7.7km
◈ 산행시간
8시간 32분
◈ 동행인
더산, 아사비, (수영+1)
◈ 후기
덕산지소 정류장이 추곡약수 입구인 줄을 몰라 흥덕사가 있는 수인리에서 내려, 공사장에서 생수 한병을 얻어 길을 건너서 가파른 사면을 치고 북서쪽 능선으로 붙으니 쓰레기들도 보이고 며칠 전인 8월 28일 신문도 떨어져있어 벌써 버섯 꾼들이 다녀갔음을 알 수 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다 부상을 핑계로 안부에 퍼질러앉아 서늘해진 바람을 맞으며 찬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이런저런 잡담을 늘어놓다가 마지못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있지도 않은 버섯을 찾는다고 사면으로 힘겹게 돌아다니다 최근에 세운 듯한 송전탑으로 올라가면 봉화산과 소양호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생수 두어병을 챙겨 주능선의 737봉으로 붙어 헬기 소리가 들려오던 송전탑에서 내려오는 인부 두명과 지나쳐 문바위를 바라보며 전에 없던 벤치 두개가 놓여있는 추곡약수 갈림길로 올라가 무심코 약수터 길을 따라가다가 쓴 웃음을 지으며 돌아온다.
너른 안부에서 갓 캔 더덕으로 술을 만들고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은 후 커다란 구렁이 한마리를 보며 7층 석탑이 서있는 문바위로 올라가니 멀리 홍천의 가리산이 모습을 보이고 흐릿하지만 파란 하늘 아래 설악산과 가리봉도 펼쳐져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예전에 봤었던 구름다리를 찾으며 한동안 사방을 둘러보다 암릉지대를 휘돌아 아무 것도 없는 문바위봉(992m)을 넘어 바로 앞의 1005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흐릿한 족적을 따라 서서히 잡버섯들이 모습을 보이는 잡목 숲을 떨어져 내려간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큼지막한 싸리버섯 서너개에 만족하며 승합차 한대가 서있는 임도로 내려가 오래된 헬기장에 삼각점(양구460/2007재설)이 놓여있는 685.5봉을 넘어 조망이 트이는 벌목지대를 따라가다 군락으로 자란 큰갓버섯들을 따며 다시 임도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꺾어 임도 따라 용수암으로 내려가 매번 했던 똑같은 그 장소에서 차디찬 계곡 물에 몸을 딱고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쉬다가 무량사 앞에서 춘천에서 떠났다는 수영님 부부와 반갑게 만나 생더덕주와 버섯으로 뒷풀이를 할 남춘천역으로 향한다.
▲ 수인리
▲ 문바위봉
▲ 당겨본 문바위
▲ 설악산과 봉화산
▲ 추곡약수 갈림길
▲ 문바위 하단
▲ 구렁이
▲ 문바위 정상
▲ 문바위에서 바라본 죽엽산과 병풍산
▲ 죽엽산, 병풍산, 일산
▲ 지나온 능선과 뒤의 대룡산(?)
▲ 사명산
▲ 죽엽산 너머의 청평산과 용화산
▲ 칠성탑
▲ 제일 뒤의 홍천 가리산
▲ 문바위
▲ 싸리버섯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양구 봉화산
▲ 당겨본 설악산과 가리봉
▲ 봉화산과 계명산
▲ 당겨본 홍천 가리산
▲ 당겨본 계명산과 바위산
▲ 바위산
▲ 685.5봉
▲ 계명산
▲ 월북현
▲ 임도
▲ 용수암 계곡
◈ 산행경로
청량리역
춘천역(06:32-07:32)
수인리(07:49-08:23)
송전탑(08:33-10:54)
737봉(11:18)
점심식사(12:20-13:25)
문바위(13:40)
문바위봉(14:12)
1005봉(14:30)
임도(15:42)
685.5봉(16:08)
임도(16:50)
용수암(17:05)
남춘천역
청량리역(21:13-22:13)
◈ 도상거리
7.7km
◈ 산행시간
8시간 32분
◈ 동행인
더산, 아사비, (수영+1)
◈ 후기
덕산지소 정류장이 추곡약수 입구인 줄을 몰라 흥덕사가 있는 수인리에서 내려, 공사장에서 생수 한병을 얻어 길을 건너서 가파른 사면을 치고 북서쪽 능선으로 붙으니 쓰레기들도 보이고 며칠 전인 8월 28일 신문도 떨어져있어 벌써 버섯 꾼들이 다녀갔음을 알 수 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다 부상을 핑계로 안부에 퍼질러앉아 서늘해진 바람을 맞으며 찬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이런저런 잡담을 늘어놓다가 마지못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있지도 않은 버섯을 찾는다고 사면으로 힘겹게 돌아다니다 최근에 세운 듯한 송전탑으로 올라가면 봉화산과 소양호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생수 두어병을 챙겨 주능선의 737봉으로 붙어 헬기 소리가 들려오던 송전탑에서 내려오는 인부 두명과 지나쳐 문바위를 바라보며 전에 없던 벤치 두개가 놓여있는 추곡약수 갈림길로 올라가 무심코 약수터 길을 따라가다가 쓴 웃음을 지으며 돌아온다.
너른 안부에서 갓 캔 더덕으로 술을 만들고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은 후 커다란 구렁이 한마리를 보며 7층 석탑이 서있는 문바위로 올라가니 멀리 홍천의 가리산이 모습을 보이고 흐릿하지만 파란 하늘 아래 설악산과 가리봉도 펼쳐져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예전에 봤었던 구름다리를 찾으며 한동안 사방을 둘러보다 암릉지대를 휘돌아 아무 것도 없는 문바위봉(992m)을 넘어 바로 앞의 1005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흐릿한 족적을 따라 서서히 잡버섯들이 모습을 보이는 잡목 숲을 떨어져 내려간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큼지막한 싸리버섯 서너개에 만족하며 승합차 한대가 서있는 임도로 내려가 오래된 헬기장에 삼각점(양구460/2007재설)이 놓여있는 685.5봉을 넘어 조망이 트이는 벌목지대를 따라가다 군락으로 자란 큰갓버섯들을 따며 다시 임도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꺾어 임도 따라 용수암으로 내려가 매번 했던 똑같은 그 장소에서 차디찬 계곡 물에 몸을 딱고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쉬다가 무량사 앞에서 춘천에서 떠났다는 수영님 부부와 반갑게 만나 생더덕주와 버섯으로 뒷풀이를 할 남춘천역으로 향한다.
▲ 수인리
▲ 문바위봉
▲ 당겨본 문바위
▲ 설악산과 봉화산
▲ 추곡약수 갈림길
▲ 문바위 하단
▲ 구렁이
▲ 문바위 정상
▲ 문바위에서 바라본 죽엽산과 병풍산
▲ 죽엽산, 병풍산, 일산
▲ 지나온 능선과 뒤의 대룡산(?)
▲ 사명산
▲ 죽엽산 너머의 청평산과 용화산
▲ 칠성탑
▲ 제일 뒤의 홍천 가리산
▲ 문바위
▲ 싸리버섯
▲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양구 봉화산
▲ 당겨본 설악산과 가리봉
▲ 봉화산과 계명산
▲ 당겨본 홍천 가리산
▲ 당겨본 계명산과 바위산
▲ 바위산
▲ 685.5봉
▲ 계명산
▲ 월북현
▲ 임도
▲ 용수암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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