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3일 (일요일)
◈ 산행경로
상봉역
굴봉산역(06:25-07:34)
서천초교(08:05)
춘천지맥(09:01)
378봉(09:05)
명태산(09:49)
378봉(10:31)
임도(11:13)
점심식사(-12:01)
466.4봉(12:31)
임도갈림길(12:59)
새덕산(13:06)
461.5봉(13:52)
송이재봉갈림길(14:06)
409.8봉(14:37)
한치고개(14:40)
458봉(15:27)
굴봉산갈림길(16:26)
칼봉(16:44)
강선봉(17:37)
강촌역(18:29)
상봉역(19:37-20:50)
◈ 도상거리
19.5km
◈ 산행시간
10시간 24분
◈ 동행인
더산, 토요일, 그러지마
◈ 산행기
굴봉산역에서 서천초교 뒤로 들어가 흐린 하늘에서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가파른 골프장 절개지까지 갔다가 돌아와 민가 앞의 다리를 건너 춘천지맥의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우회 능선을 찾아 전날 음주로 늦게 일어나 다음 전철로 왔다는 토요일님과 만난다.
벌목지대에 서서 다행히 날이 개이며 흰구름을 덮고있는 삼악산자락을 바라보다 묘지 한기가 있는 춘천지맥과 만나서 막걸리 통과 쓰레기들이 널려있는 378봉으로 올라 마루금에서 900여미터 떨어져있는 명태산(x363.0m)로 가니 넓은 공터에 케언과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고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
300미터 급 야산에서도 자라는 향 좋은 노루궁뎅이들을 따며 돌아와 반질반질한 등로를 타고 임도로 내려가 묵은 머루주와 막걸리를 겯들여 푸짐한 점심을 먹고 무성한 잡초 속에 삼각점(춘천318/2005복구)이 놓여있는 466.4봉으로 올라가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남서릉으로 잘못 가다가 돌아온다.
임도 갈림길을 지나 예전의 정상석이 반겨주는 새덕산(x488.9m)에 올라 막걸리를 돌리며 더위를 달래고, 오래전 울트라마라톤을 처음 뛰고는 다음 날에 칼봉에서 오다가 장경인대염으로 통증이 오는 무릎을 움켜쥐고는 어쩔줄 몰라했던 젊을 적 기억을 떠올리며 쓴 미소를 짓는다.
멀리 마주하고 있는 칼봉과 월두봉을 바라보며 지루한 산길 따라 지형도의 새덕산인, 펑퍼짐한 461.5봉을 넘고 송이재봉 갈림길에서 삼각점(춘천455/2005재설)이 있는 409.8봉을 지나 나물꾼의 차들이 서있는 한치고개로 내려가 밧즐들이 걸려있는 절개지로 붙어 서늘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기억에 남는 산길을 따라간다.
봉화산으로 길이 갈라지는 458봉을 넘고 검봉산 이정표들이 서있는 반질반질한 등로를 따라가다 문배고개 갈림길에서 엉뚱한 지능선으로 빠졌다가 점차 벗어나는 칼봉을 바라보고는 돌아와 굴봉산 갈림길 지난 안부의 벤치에 앉아 훌쩍 도망친 일행들을 원망하며 숨을 고른다.
가파른 나무계단들을 넘어 전망대 데크를 지나고 정상석과 깨진 삼각점(춘천25/1984?)이 놓여있는 칼봉(529.7m)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고는 백양리역으로 이어지는 북서쪽 지능선을 기웃거리다 잘 나있는 동쪽 능선을 따라가면 강선봉의 흰 암벽이 험준한 모습을 보인다.
북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철난간들이 쳐져있는 아찔한 벼랑지대를 지나 강선봉(x485.4m)에 올라 찬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과 만나 비장의 캔맥주를 나눠 마시고 전망대 절벽으로 내려가니 삼악산의 암릉들이 멋진 모습을 보이며 춘천지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요즘 들어 부쩍 집중력이 떨어지는 자신을 돌아보며 조심스레 밧줄들이 쳐져있는 급사면 암릉지대를 떨어져서 새로 지은 강촌역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따라 역이 보이는 식당으로 내려가 막국수에 소맥 두어잔으로 추석맞이 근교 산행을 마치고 빈 전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 서천초교와 춘천지맥
▲ 굴봉산
▲ 가평쪽 조망
▲ 골프장 너머의 명태산
▲ 새덕산
▲ 칼봉으로 이어지는 맞은편 능선
▲ 굴봉산 뒤로 보이는 삼악산, 칼봉, 봉화산
▲ 378봉 정상
▲ 명태산 정상
▲ 월두봉과 계관산
▲ 화악산과 월두봉
▲ 당겨본 화악산
▲ 노루궁뎅이
▲ 당겨본 굴봉산과 계관산
▲ 월두봉과 굴봉산
▲ 화악산, 월두봉, 굴봉산
▲ 새덕산 정상
▲ 당겨본 칼봉과 삼악산
▲ 한치고개
▲ 봉화산
▲ 칼봉 정상
▲ 강선봉에서 바라본 북한강
▲ 강선봉 정상
▲ 강선봉에서 바라본 삼악산
▲ 봉화산
▲ 대룡산
▲ 강촌역
▲ 당겨본 대룡산
▲ 의암봉과 드름산
▲ 오른쪽의 용문산과, 양평쪽 조망
▲ 강촌역
◈ 산행경로
상봉역
굴봉산역(06:25-07:34)
서천초교(08:05)
춘천지맥(09:01)
378봉(09:05)
명태산(09:49)
378봉(10:31)
임도(11:13)
점심식사(-12:01)
466.4봉(12:31)
임도갈림길(12:59)
새덕산(13:06)
461.5봉(13:52)
송이재봉갈림길(14:06)
409.8봉(14:37)
한치고개(14:40)
458봉(15:27)
굴봉산갈림길(16:26)
칼봉(16:44)
강선봉(17:37)
강촌역(18:29)
상봉역(19:37-20:50)
◈ 도상거리
19.5km
◈ 산행시간
10시간 24분
◈ 동행인
더산, 토요일, 그러지마
◈ 산행기
굴봉산역에서 서천초교 뒤로 들어가 흐린 하늘에서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가파른 골프장 절개지까지 갔다가 돌아와 민가 앞의 다리를 건너 춘천지맥의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우회 능선을 찾아 전날 음주로 늦게 일어나 다음 전철로 왔다는 토요일님과 만난다.
벌목지대에 서서 다행히 날이 개이며 흰구름을 덮고있는 삼악산자락을 바라보다 묘지 한기가 있는 춘천지맥과 만나서 막걸리 통과 쓰레기들이 널려있는 378봉으로 올라 마루금에서 900여미터 떨어져있는 명태산(x363.0m)로 가니 넓은 공터에 케언과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고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
300미터 급 야산에서도 자라는 향 좋은 노루궁뎅이들을 따며 돌아와 반질반질한 등로를 타고 임도로 내려가 묵은 머루주와 막걸리를 겯들여 푸짐한 점심을 먹고 무성한 잡초 속에 삼각점(춘천318/2005복구)이 놓여있는 466.4봉으로 올라가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남서릉으로 잘못 가다가 돌아온다.
임도 갈림길을 지나 예전의 정상석이 반겨주는 새덕산(x488.9m)에 올라 막걸리를 돌리며 더위를 달래고, 오래전 울트라마라톤을 처음 뛰고는 다음 날에 칼봉에서 오다가 장경인대염으로 통증이 오는 무릎을 움켜쥐고는 어쩔줄 몰라했던 젊을 적 기억을 떠올리며 쓴 미소를 짓는다.
멀리 마주하고 있는 칼봉과 월두봉을 바라보며 지루한 산길 따라 지형도의 새덕산인, 펑퍼짐한 461.5봉을 넘고 송이재봉 갈림길에서 삼각점(춘천455/2005재설)이 있는 409.8봉을 지나 나물꾼의 차들이 서있는 한치고개로 내려가 밧즐들이 걸려있는 절개지로 붙어 서늘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기억에 남는 산길을 따라간다.
봉화산으로 길이 갈라지는 458봉을 넘고 검봉산 이정표들이 서있는 반질반질한 등로를 따라가다 문배고개 갈림길에서 엉뚱한 지능선으로 빠졌다가 점차 벗어나는 칼봉을 바라보고는 돌아와 굴봉산 갈림길 지난 안부의 벤치에 앉아 훌쩍 도망친 일행들을 원망하며 숨을 고른다.
가파른 나무계단들을 넘어 전망대 데크를 지나고 정상석과 깨진 삼각점(춘천25/1984?)이 놓여있는 칼봉(529.7m)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고는 백양리역으로 이어지는 북서쪽 지능선을 기웃거리다 잘 나있는 동쪽 능선을 따라가면 강선봉의 흰 암벽이 험준한 모습을 보인다.
북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철난간들이 쳐져있는 아찔한 벼랑지대를 지나 강선봉(x485.4m)에 올라 찬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과 만나 비장의 캔맥주를 나눠 마시고 전망대 절벽으로 내려가니 삼악산의 암릉들이 멋진 모습을 보이며 춘천지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요즘 들어 부쩍 집중력이 떨어지는 자신을 돌아보며 조심스레 밧줄들이 쳐져있는 급사면 암릉지대를 떨어져서 새로 지은 강촌역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따라 역이 보이는 식당으로 내려가 막국수에 소맥 두어잔으로 추석맞이 근교 산행을 마치고 빈 전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 서천초교와 춘천지맥
▲ 굴봉산
▲ 가평쪽 조망
▲ 골프장 너머의 명태산
▲ 새덕산
▲ 칼봉으로 이어지는 맞은편 능선
▲ 굴봉산 뒤로 보이는 삼악산, 칼봉, 봉화산
▲ 378봉 정상
▲ 명태산 정상
▲ 월두봉과 계관산
▲ 화악산과 월두봉
▲ 당겨본 화악산
▲ 노루궁뎅이
▲ 당겨본 굴봉산과 계관산
▲ 월두봉과 굴봉산
▲ 화악산, 월두봉, 굴봉산
▲ 새덕산 정상
▲ 당겨본 칼봉과 삼악산
▲ 한치고개
▲ 봉화산
▲ 칼봉 정상
▲ 강선봉에서 바라본 북한강
▲ 강선봉 정상
▲ 강선봉에서 바라본 삼악산
▲ 봉화산
▲ 대룡산
▲ 강촌역
▲ 당겨본 대룡산
▲ 의암봉과 드름산
▲ 오른쪽의 용문산과, 양평쪽 조망
▲ 강촌역
'일반산 (Ⅷ)'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걷는다마는 (사명산) (0) | 2018.09.28 |
---|---|
도시인의 휴식처, 서울 청계산 (0) | 2018.09.27 |
실속 없는 버섯 산행 (하뱃재 지능선) (0) | 2018.09.17 |
욕심도 낼 필요 없더라 (사명산 문바위) (0) | 2018.09.10 |
욕심은 낼 필요 없더라 (사명산) (0) | 2018.09.03 |